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프랭크 브리카우스키는 실력은 스타급이 아니지만 허슬과 수비가 좋은 터프한 선수라서 시카고 입장에선 꽤 거슬렸던 선수였죠. 실제로 시리즈 내내 굉장히 거칠게 플레이했습니다. 근데 성격도 상당히 다혈질이었기 때문에 로드맨이 계속된 플랍과 오버액션으로 신경을 거스르게 하자 열받아서 욕하고 트래쉬토킹하다가 추가로 테크니컬 파울을 줄줄이 받고 경기를 망쳤죠. 1차전 당시 로드맨의 도발로 시작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브리카우스키가 좀 거칠게 로드맨을 밀치자 로드맨이 엄청나게 오버액션을 하며 플랍을 하면서 휘슬이 불렸고, 열받은 브리카우스키가 계속 욕하다가 테크 먹고 퇴장당했죠. 이후 브리카우스키가 자신에게 말린 걸 안 로드맨이 시리즈 내내 계속 노골적으로 도발하고 놀려댔죠. 그 중 가장 유명한 장면이 3차전 당시 시카고가 시애틀을 우주관광 보내고 있을때 조던이 자유투를 쏘게 됐는데, 로드맨이 리바운드 준비는 커녕 뒷짐지고 부동자세로 미소를 띈 채 옆에 있는 브리카우스키를 빤히 쳐다보다가 슛 들어가는지 확인도 안 하고 백코트 한 것이었습니다. 이때 브리카우스키가 꽤나 심하게 당해서 퇴장 or 동반퇴장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첫댓글 근육질 떡대와 엘보우 때문에 선수들이 기피하는 말론을 건드리는 로드맨 깡다구 지리네요ㅋㅋㅋ
로드맨은 절대 자기보다 못하는 플레이어와는 저렇게 안 싸우죠.
같이 퇴장 당하면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그래요.
알론조 모닝한테도 그랬었고..
@Seraphic 자기보다 좀 떨어지던 브릭코우스키와 저렇게 계속 신경전 벌인 적도 있긴 합니다.
@John Havlicek 그건 신경전이라기 보다도 일방적인 놀림에 가까웠죠ㅋㅋㅋㅋㅋㅋ
@토탈패키지 행동 계속 따라하던 그건가요? ㅋ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프랭크 브리카우스키는 실력은 스타급이 아니지만 허슬과 수비가 좋은 터프한 선수라서 시카고 입장에선 꽤 거슬렸던 선수였죠. 실제로 시리즈 내내 굉장히 거칠게 플레이했습니다. 근데 성격도 상당히 다혈질이었기 때문에 로드맨이 계속된 플랍과 오버액션으로 신경을 거스르게 하자 열받아서 욕하고 트래쉬토킹하다가 추가로 테크니컬 파울을 줄줄이 받고 경기를 망쳤죠. 1차전 당시 로드맨의 도발로 시작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브리카우스키가 좀 거칠게 로드맨을 밀치자 로드맨이 엄청나게 오버액션을 하며 플랍을 하면서 휘슬이 불렸고, 열받은 브리카우스키가 계속 욕하다가 테크 먹고 퇴장당했죠. 이후 브리카우스키가 자신에게 말린 걸 안 로드맨이 시리즈 내내 계속 노골적으로 도발하고 놀려댔죠. 그 중 가장 유명한 장면이 3차전 당시 시카고가 시애틀을 우주관광 보내고 있을때 조던이 자유투를 쏘게 됐는데, 로드맨이 리바운드 준비는 커녕 뒷짐지고 부동자세로 미소를 띈 채 옆에 있는 브리카우스키를 빤히 쳐다보다가 슛 들어가는지 확인도 안 하고 백코트 한 것이었습니다. 이때 브리카우스키가 꽤나 심하게 당해서 퇴장 or 동반퇴장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러고나서 파이널6차전 끝나고 말론이 불스 버스찾아와서 로드맨한테 수고했다고 인사하는거보면 또 재밌어요ㅎㅎㅎ
그장면이랑 오버랩되면서 디트로이트 퇴장사건이 떠오르더라구요 역대급 졸렬함이었죠
이 영상을 보면 말론도 즐기고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