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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0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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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이 친구야 지금은 하의 실종시대야
마초 추천 0 조회 326 24.03.29 07:32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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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9 08:19

    첫댓글
    마초님의 글을 읽고나서 생각해 보니 저는 73년을 살아 오면서 말임니다
    청바지를 단 한번도 사본적도 없고 그러다 보니 입어본 적은 더더군다나
    없네요 이게 잘 살아온건지 아님 쪼다같은 삶을 살아 온건지 몰것씀니다

  • 작성자 24.03.29 08:46

    지금 시대에 이렇게 나이가 많아진 게 그냥 억울하지요ㅎ
    윤복희가 미니스커트 입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지금 다 할아버지 할머니 들이 되었지요

    언젠가는 님도 명품 청바지 구입하여 구경 한번
    시켜 주겠지요ㅎㅎㅎ명품 청바지보담 미니스커트가
    훨씬 보기가 좋을 건데요 뭘 그래요 ㅎㅎ
    흔적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굿럭으로요

  • 24.03.29 10:00

    얼마 전만 해도 젊은 애들 한없이 짧아지는 핫팬츠 입는 걸보고
    어쩌려고 저렇게 대책 없이 올라간다냐 했는데 요즘은 그런대로 눈에
    익어선지 흉한 건 좀 덜합니다.
    저러다 이젠 속빤츠를 겉에 입고 핫팬츠는 속에 입는
    유행이 오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제가 예상하거나
    상상했던 건 빗나간 적이 없어 근간
    그런 꼴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ㅋㅋ.

    이 아침에도 마초님의 눈길을 멈추게 하는 대상은 언제나
    멋진 향필을 감탄하게 합니다 만 제 경우는 가벼운
    일과성 표현과 모든 면이 문외한이라
    자제하는 편입니다.솔직한 느낌을 전할 뿐입니다.
    그 당시 많은 것을 기억을 해주셔서 즐감합니다
    늘 건행하십시오~^&^~

  • 작성자 24.03.29 11:21

    하기사 님의 큰 뜻이 여러 님께 재롱을 부리는 소재라면
    배꼽까지 올라간대도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의가 실종이
    되면 어깨바람으로 다니면 되지요 그런데 전에 우리
    와이프들 처녀 때 보다 더 용감해진 거 같은 건 사실인
    거 같아요ㅎㅎ 핫팬티에 노슬리브까지 하고 오니 그런
    역사가~~~

    님 문장 솜씨에 오히려 졸필을 끄적거린 生의 낯빛이
    부끄러워집니다 감사드리며 뜻있는 흔적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주말을 따스하게 보내시길요

  • 24.03.29 11:39

    @마초 졸필이라뇨?
    범접할 수 없는 글에
    감히 사족을 달은 제가
    많이 부끄럽습니다 ㅠㅠ

  • 24.03.29 10:35

    지금껏 살면서
    미니스커트와 청바지를
    입어 본적이 없심더

    미니스커트는 다리가
    너무 이뻐서(?) 입지
    몬했고
    청바지는 딱 한번 사서
    입어봤드만 숏다리에
    어울리지 않아서 바로
    친구줘불고...
    그후론 아예 생각도
    안하고 살지요..ㅎㅎ

    미니스커트와 청바지에
    대한 유래의 글을
    어찌이리 잘도 쓰셨는지..
    대단하시네요...👍👍

    앞으로도 쭈욱
    미니스커트 청바지는
    못입을 듯..ㅋㅋㅋ
    희망사항일뿐....ㅎ

  • 작성자 24.03.29 11:34

    두 눈을 똑바로 보시고 이 졸필을 읽다가 그러다가 피로해지면
    이번에는 눈을 감고 이 졸필을 조목조목 음미해 보세요.
    미니스커트 엄청 숨결이 가빠 질 겁니다 거기다가 하의
    실종이랍니다ㅎㅎㅎ나라경제도 어렵고 코로나로 힘들어
    하시는 우리 선 후배 님들을 위하여 쓴 글입니다
    심심하실 터이니 보잘것없는 이런 긴 글도 시간 죽여주는데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ㅎㅎㅎ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은 아랑곳없이 짧은 치마를 입고
    거리를 나섰고 청년들도 긴 머리를 휘날리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마음껏 뽐내었지요 청춘들의 저항이 청춘 문화로
    다시 태어난 샘이 아닐는지?

    허접스런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24.03.29 14:03

    초미니 스커트 사실 눈이 호강합니다 그런데 민망하기도 하지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며는 눈둘데가 마땅치 않아요
    눈은 호강하면서도 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유행의 변천사 그리고 그에 엃힌 에피소드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사실 저도 청바지에 청 자켓 입고 다니고 싶은데 주책이라 할까 싶어 안입었는데
    요즈음은 자주 청바지를 입고 다닌답니다.
    젊어지고 싶다는 것보다 편하기에 ........
    몇일전 시내의 커피숍에서 미니를 입은 아가씨가 다리를 꼬고 앉았는데
    허벅지와 살짜기 안의 옷이 보이기에 눈 둘데가 마땅 찮았는데 나도 모르게 또 눈이 가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
    좋은 글 담고 갑니다 역시 선베님이십니다 ^^

  • 작성자 24.03.29 17:02

    호강이라 솔직해서 좋거만 그에 따른 민망함도 쪼메
    있었겠제 ㅎㅎ암만 자고로 머스마는 솔직 해야제 ㅎㅎㅎ
    아 글쎄 얼마 전에 전철을 탔는데 내 앞 건너
    편에 앉은 뇬이 나노 스커트를 입고 앉아선 제 딴에는
    가린다고 다리를 꼬고 앉았는데 내참 앞에 앉은 죄라
    눈길 둘 곳 없어 민망하기 그지없었제 진짜로 호강이 아니라
    그순간 무척 고퉁스러웠제 ㅎ
    망할뇬같이니ㅎ

    멋을 아는 사람들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청바지를
    좋아하지요 특히 마초는요 푸하하하.
    어린 시절 청바지는 젊은이들의 전유물이었고 청바지는
    남녀노소 구별 없어요 다만 어떻게 본인 스타일로 맞춰서
    입느냐가 문제지요 마초도 이제 철이 들어 너덜너덜
    찢어진 청바지도 잘 입고 다닌 답니다
    청바지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거든요 ㅎㅎㅎ
    깨닮음이 너무 늦었나 ㅎㅎㅎ

    주말 파이팅
    건강 하시고

  • 24.03.29 19:30

    저는 운동복이라고
    착 달라붙은 옅은 색의 완전 내복같은 옷이 참 민망하더군요.
    걷기가 실내운동인지 자전거나 산책길에서
    굴곡진 히프가 고대로 드러나는 뒷모습에 상의는 겨우 배꼽에 걸친 모습이요.
    부산 바닷가도 아닌데
    이쁜 몸매라면 구경거리는 되겠네요.
    찢어진 청바지도 좋지요. 백세시대에 멋부리시는 것은 자유

  • 24.03.29 20:08

    마초님의 글에 빠져보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학다식하신 님의 글 언제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많이 배웁니다
    그 시절 장발과 미니스커트를 단속 햇었죠
    저도 장발에 걸려 머리칼 가운데가 잘려 나가는 수모를 겼은적이 있습니다만
    추억으로 간직합니다
    우짜던지 짧은 치마는 남자들의 시선을 붙잡기는 하는데 너무 많이 처다보면 '성추행'으로
    몰리는 아이러니는 우습죠.
    서양여인들이 거의 젖가슴을 드러내는거와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여성이 꽁꽁 싸메고 있으면 아름다움을 알수 없으니까요 ㅎㅎㅎ

  • 작성자 24.03.29 20:44

    선배님 너무 콕 그리 찌르면
    아프옵니다 겸손은 결코 미덕이 아닌 줄 아뢰오~ㅎ
    어설픈 글귀에 과찬의 말씀 부끄러울 뿐입니다.
    누구보다 선배님의 칭찬을 받으니 기분이 업이군요
    늘 항구여일로 주시는 말씀이 반짝거리는
    은빛의 玉條입니다.

    참고로 노출의 계절에 눈요기하다가
    클 납니다 클나요 장발 단속은 여기에는 조족 지혈 입니다 ㅎㅎㅎ
    감사드리며.
    건 필하십시오 단결~!!

  • 24.03.29 20:12

    남자들은 눈 호강 하겠지만
    여자들은 눈요기 할 데가 없어 억울합니다.
    미니스커트는 못 입어 봤지만
    한 때는 나팔바지 입고 거리의 먼지
    쓸고 다닌 적은 있습니다.

  • 작성자 24.03.29 20:51

    화창한 오후시간 서울대공원...
    한 아이가 동물원 우리 앞에서 훌쩍훌쩍 울고 있었다.
    마침 옆을 지나가던 한 아주머니가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서는 손을 잡으며 물었다.
    아가야 왜 여기서 울고 있니?"
    흑흑흑 엄마를 잃어버렸어요."
    저런 저런 이걸 어쩌누?
    그러길래 엄마 치마폭을 꼭 붙잡고 다녀야지."
    그러자 아이가 더 큰 소리로 울며 외쳤다.
    손이 엄마 치마에 닿지 않았단 말이에요!
    푸하하하
    남 녀 차이 두지말고 웃으며 살자고요ㅎㅎ.반갑습니다 아우라님
    닉에 주눅이 드는군요 ㅎㅎㅎ
    글 마중에 감사드리며
    고운밤 보내세요

  • 24.03.30 07:41

    참 먼 시절의 얘기입니다.
    윤복히 따라 미니 스커트 입고 용감하게 길을 활보하고 싶었는데
    서방님이 제발 스커트 긴 것 입으라고 권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3.30 08:13

    통기타 청바지 장발 미니스커트 -
    너무 멋지고 아가씨들 특히 미니스커트가 멋있었지요
    세월이 흘러서 나이가 고희가 넘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요즘 젊은 여성들이 청바지를 찢어서 입고 다닌
    이유는 유행인가? 아니면 남들 시선을
    고정시키려는 것인가?

    옛날 유학시절 명동에서 장발로 걸려서 머리
    가위질하던 생각납니다.그래도 그때가 좋았습니다
    저는 미니스커트입은 아가씨들이 모여있던 생각만 납니다ㅎㅎ.
    역시나 명동은 팻숀에 거리란 걸요

    그때가 지금껏 내 인생의 피크가 아닌가
    하며 돌아보게 됩니다.ㅎ
    선배님 여여하시죠
    늘 감사드립니다
    단결~!!

  • 24.03.30 15:45

    고등학교때 아빠 몰래 몇번 미니스커트 입고 종로를 돌아 다녔는데
    별거 아니더라구요 계단 올라갈때 신경 쓰이고
    그뒤론 한번도 미니스커트 입은적 없네요
    저희땐 나팔바지 그리고 치마는 미디도 유행 했었답니다

  • 작성자 24.03.30 16:14

    그래요 옛 추억이 생각 날 것입니다
    스커트는 포용성의 상징이니까
    이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장정은
    잘못 많은 바지를 입은 남자들 대신에 스커트 치마
    입은 여자들의 몫이지요 ㅎㅎ

    괴테는 일찍이 '영원히 여성스러운 것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라고 하였으니 지극한 여성스러움의
    상징은 폭이 넓고 주름이 많이 잡힌 스커트를 입은
    여자가 아닐는지요?ㅎㅎ.
    귀한 댓글에 감사드리며 늘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24.03.30 19:10

    @마초 무엇을 입었던 괴테의 말
    영원히 여성스러운 것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이 말이 귀에 소중히 와 닿네요, 결국은 여성스러움이 소중한 자산같습니다.

  • 24.03.30 17:10

    난 그시대에
    무릎선까지 스커트를 입어보고
    그위로는 못 입어보았네요 ㅎ
    울 아버지 왈
    차라리 "나팔바지를 입어라" 해서 ㅋ

    청바지는
    처음 사 보았는데
    뻣뻣해서
    한번 사고 않 사 입었는데
    결혼 후
    시아버지가 일본에서
    보내주신 청바지가 보들보들 부드러워서
    즐겨입었지요
    옛날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열심히 청바지는
    때에 따라서 입고다니지요 ㅎ

  • 작성자 24.03.30 17:25

    치렁치렁 걸쳤던 보석도 명품 코트도
    이젠 무겁기만 하지요 평범한 청바지를
    걸치고 멋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은데 점점 체력이
    허락을 하지 않을 겁니다ㅎㅎ
    그래도 마음은 20대처럼 아찔한 하이힐에
    도도함을 담은 청바지를 입은 멋스러운
    여인이고 싶은 것은 어쩔 수가 없을 것이지요ㅎㅎㅎ
    언제까지나 청춘인 줄 알았는데 ㅎㅎㅎ

    시부께서 아주 신세대 이 시구먼 ㅎㅎ
    좋은 날 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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