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왕]사진으로 보는 다이어트 31일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식이 수정-

[전국구수석만]

++++제목이 좀 이상하죠?.. 오늘 아침에 들었던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서 밑에 잡담란에 링크주소와 내용을 적어놨어요++++

오늘 아침에 비는 장난이 아니더군요.. 운동전에 한 컷 햇어요 ^^

1. 운동을 제대로 했는가?

어제 저녁에는 10분 더 추가해서 40분을 걸어봤어요 ^^ 운동량을 10분 정도 늘려보려구요. 오늘 아침에운동하러 나섰을 땐 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장맛비가 이정도는 되어야지.. 싶으면서도 한 편으론, 과연 스탠드에서 운동을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스탠드가 흥건히 젖지 않고 여기저기 빗물이 튀었거나 얼룩이 번진 것 같은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30분 + 2분 정도를 더 걸을 수 있었습니다. ^^ (아침에 40분은 체력이 좀 딸리는 감이 있어 패스했어요 ㅋ)

2. 올바른 섭취를 했는가 !

배               1개                       150칼로리

토마토 약中 2개                         50칼로리_____________오전 7시반경 - 8시

현미흑미보리밥  2/3 공기         220칼로리

생 김 1장                                  10칼로리

양파 1/4개  (中)                        15칼로리

김치                                         15칼로리

생 멸치 1/2 소접시                    20칼로리

잔멸치볶음  1/3 소접시              30칼로리       

계란 노른자1.4개 + 흰자 5개     190칼로리________________오전 9시경

(예상 외로 칼로리가 높게 나왔어요. 벌써 700칼로리.. ㄷㄷㄷ 계획에 없던 배를 괜히 먹은듯 ㅋ

오후 업뎉 새로 했어요 ^^ )

쌀밥             2/3 공기                   220칼로리

닭도리탕      1/2 접시                     80칼로리

취나물볶음     1소접시                    40칼로리

된장국 건더기                                40칼로리

열무김치 약간                                10칼로리 ___________12시 40분경

우유 1팩 120ml                             120칼로리 ___________오후 4시경   

6시 이후 금식                                  

총 1210칼로리

물 2.5리터

어제는 물 2.5 -> 2.2 리터로 수정

3. 바른 생활습관이었는가? 

며칠 전에 몸무게를 잰 이후로 자칫 해이했던 습관들을 조정하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어제 저녁엔 11시에 누웠는데 잠은 새벽 1시가 다 되어서 들었을만큼 잠자는 데에 애를 먹었어요. 그런데 오늘 눈을 떠보니 딱 6시였어요. 수면은 최소 6시간 이상이 좋은데 말이죠.. 초저녁에 잠이 와서 졸았던게 화근이였는지, 아니면 저녁 9시부터 운동을 해서 각성상태가 길어져서 잠이 안 온건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정상적으로 일어나서 운동을 마쳤네요. 다만 저녁에 오면 힘이 좀 없어서 2시간 정도 퍼져 있다가 운동장에 겨우 나가는데 이게 습관화되지 않도록 해야 될 것 같았어요 에궁 ^^

4.잡담 ^^*

오늘 아침 6시쯤 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ㅎㅎ 그래도 스탠드 바닥에 생각보다 물이 흥건하지 않았고 비는 많이 와도 바람은 적게 불어서 걷는데 지장은 없어서 참 감사했어요 ^^ 운동하는 중에 반대편 스탠드에도 이미 나오셔서 몸을 푸시는 서너명이 계시더라구요.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을 방금 접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어제 저녁 야간운동을 하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더라는 뉴스였습니다. 그것도 제가 예전에 살던 동네 부근이였습니다. 사인은 심근경색이였습니다. 끼니를 거르고 아침 저녁으로 조깅을 하다가 심장에 무리가 왔나봅니다. 다이어트는 절대 굶으면서 하면 안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고로 故김형곤씨의 돌연사 원인도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고 들었어요..

건강을 위해 운동하기보다, 빨리 살을 빼고자 하는 욕심만으로 운동해선 절대 안될 것 같더군요..

정말 제대로 먹고, 제대로 빼야 겠습니다.. (뉴스 링크주소는 맨 아래에 걸어놨어요..)

아침에 왕복하면서 걸었던 스탠드입니다. 지붕이 덮여 있어서 그런지

걸은지 20분 정도 지나니 호흡이 좀 답답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장마가 빨리 끝나야 할텐데 말이죠.. ㅜ_ㅜ

사진 정중앙쯤에 보시면 분홍색 옷입은 사람이 황급히 뛰어가는 모습

보이시죠? 여자 두분이셨는데 처음엔 '이 빗속을 뚫고 운동을 하다니'

싶어 얼른 찍었는데 결국 곧장 집으로 달려가시더라구요 ^^;;

소낙비 덕분에 트랙에 흩어져있던 흙먼지들이 말끔히 씻겨 내려갔네요..^^

마음은 운동장에 계신대 비 때문에 나가실 수는 없고... 반대편

스탠드에서 나름 몸을 푸시면서 운동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한 컷

했어요 ^^ 부지런하신 분들입니다.. 존경 존경 ~ 

오늘 아침에는 쌀 3kg에 야채까지 담아서 한 보따리를 싸들고

출근해야 했습니다. 방에 놔뒀더니 쌀봉지에 그만 쌀벌레가

생기더라구요. 결국 구청 냉장고에 넣어두려고 부랴 부랴

쌌습니다. 아침 식사준비에 짐 싸고 들랴, 우산 받쳐쓰랴

오늘 아침에도 홍야홍야 했답니다  @.@~~ ㅋㅋ

방금전에 교회에서 제공된 점심 메뉴입니다. 밥은 1/3보다 조금 더

덜어냈어요(오른쪽에 보이시죠?ㅋ) 음식도 다 맛이 있더라구요.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무료로 대접해 주신 음식인데 밥을 덜어서

좀 마음이 죄송했어요..;; 정량 다 먹어도 칼로리 오버는 아니였는데 에궁.. ㅋ 

>>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55&article_id=0000102162&section_id=102&section_id2=249&menu_id=102
-> 뉴스의 링크주소입니다

[★진주☆]

쌀벌레;;;; 저도 쌀벌레 정말 싫어해요~~ 있죠.... 작은 토기(장단지 같은거)하나 사시구요... 그 안에 쌀벌레약 넣어놓으세요~ 음... 시중에 겨자 냄새 나는걸로 파는거 있는데... 참 좋더라구요.... ^^ 근데... 여름인데 냉장고 없이 어떻게 음식들을 보관하시는지;;; 대단;;;;;

[전국구수석만]

^^ 진주님도 쌀벌레에게 크게 한번 당하셨나봐요 ㅎㅎ 저도 쌀 씻고 있는데 검은 좁쌀같은게 둥둥 떠다니며 헤엄치는 그 장면 아직 생생해요.. ㅎㅎ 쌀벌레약을 넣는 방법이 있었군요 정말 감사 ^^ 냉장고는 있는데 용량이 작아서 쌀은 도저히 안들어가더라구요 ㅋㅋ 구청에 한대 더 있길래 거기 대량 보관하려구요 ㅎㅎ 님 감사해요

[킷트]

저도 어제 그 기사 봤어요. 참 안타깝더군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는게 그만 ... 에휴.. 이넘의 살이뭔지.. 살이 아무리 싫어도 급하게 굶어서 빼기보다는 정석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전국구수석만님도 정석다이어트 하시면서 건강 지키시길 바래요~

[전국구수석만]

아 킷트님도 보셨군요. 어제 기사였네요.. 궂은 날씨에도 운동을 하셨던 분이면 부지런하게 열심히 빼시던 도중이셨을텐데.. 요즘은 3,40대도 심근경색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먹는 것에 더 신경을 써서 정석으로 다져가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급하게 굶어 빼지 말아야겠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신건 정말 잘 생각하신것 같아요. 저도 지긋지긋한 요요를 탈출하려면 무리하지말고 차근차근히 하는 방법말곤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님도 항상 건강 잘지키시길 ^^

[변함없는그맘]

수석만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물을 어떻게 하루에 2리터 이상씩 드실수있죠? 전 물을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0.5리터두 힘들어요ㅠ ㅠ 뭔가 계속 먹으면 수돗물 맛이 나는게... 어떻게 그리 많이 섭취하실수 있는거죠?

[전국구수석만]

안녕하세요 그맘님 ^^ 저도 원래는 하루에 1리터도 안마셨어요 중요한건 습관이거든요. 물통(500ml 플라스틱 생수통)에 물 넣어두시고 항상 휴대하고 계시는 거 강추드려요. 옆에 놔두면 나중엔 습관적으로 마시게 되요. 왜냐하면 우리 몸에 물이 필요하다는 걸 몸 스스로가 먼저 알거든요 ㅎㅎ 습관이 정말 무서워요 그리고 물 자주 마시는 습관되시면 속이 편해지고 특히 잔군것질을 줄이게 되구요. 짠 반찬보다 담담한 반찬이 입맛에 더 맞게 되서 다이어트에 정말 도움되더라구요. 꼭 옆에 놔두셔야 수시로 마셔지구요.. 목마를때마다 정수기나 냉장고 열어서 물 마시게되면 절대 1리터 이상 먹기가 참 힘들어요 물통 강추 ^^

[다시 입고 말겨]

굶으면서 다이어트하면 안돼죠.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하는 다이어트는 독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수석님 웬지 더 윤곽이 뚜렷해 보이시는데요? 얼굴도 많이 갸름해지셨고 허리부위도 날씬! ㅎㅎ 오늘은 쌈장이나 고추장 없이 양파랑 생멸치 드셨나 봐요. 아님 안찍으셨나.. 장마가 얼른 지나가야 수석님 맘껏 운동하실텐데요. 오늘도 화이팅!!

[전국구수석만]

네 입고말겨님 말씀처럼 제대로 방법 모르고 하는 다이어트는 독인 것 같습니다. 얼굴 윤곽이 좀 더 날렵해지는 느낌은 저도 받는것 같아요 ^^:; 감사해요. 다만 충분한 단백질 공급과 근력운동은 아직 안하고 있어서 그런지 뱃살이 처지는 감은 있는듯해요. 오늘 쌈장 가지고 간다는 걸 깜빡하고 말았어요 ㅋㅋㅋ 예리한 지적이신걸요? 장마가 오늘중엔 지난다고 하던데 요즘 기상예보는 신뢰하기가 좀 힘들어서.. ㅋㅋ 님도 화이링 ^^

[ⓢ라인 만들쟈]

앗...마자요..... 저도 그뉴서 바써요ㅜㅜ;; 굶으면서 무리하시는분들.. 긴장하셔야겠습니다... 새로이 맘을 바꿔잡으시고 정석으로 돌입하심이 마즐거 같네요 ^^ 오늘은 칼로리가 다른날에 비하면 좀 올라간감이 있지만.. 아침에 과일을 드셔서머..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 싶네요..^^

[전국구수석만]

네 s라인님도 그 뉴스 보셨군요.. 제가 아는 분에 한분도 500칼로리 정도 하루에 섭취하시면서 다욧 하셨는데 이제는 안그러실것 같아요 걱정됐거든요 ^^ (초보일기장 회원이시죠 ㅋ) 오늘은 배를 괜히 먹긴 했지만 점심때 조절을 해서 다행히 기준은 안넘었어요 감사해요 ^^

[승질머리]

저두 요즘 가슴이 콕콕쑤시는데 조심해야겠어요~우리모두....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하여~~~

[전국구수석만]

아.. 님께서 가슴이 쑤신다구요? 드시는 거 잘 하시고 특히 심장엔 양파가 좋다고해서 저도 매일 먹으려구요. 저도 가끔 심장이 두근거릴때가 있거든요. 양파는 껍질벗기셔서 찬물에 잠시 두시거나 (껍질 벗긴것)냉장고에 랩으로 싸서 보관하시면 톡쏘는 매운맛이 훨씬 덜하고 입냄새도 많이 안나더라구요. 저도 생양파6-7개정도 대충 썰어서 유리병에 넣어서 아침 먹을때 꺼내먹고 있답니다. 전 양파 추천드려요^^

[Lucky④7]

허걱~ 저도 가끔 가슴이 쑤시진않지만 턱턱막히는데 조심해야겠네요 ㅎㅎ 양파는 몸에도좋고 맛도있어서 다이어트에는 효자식품인것같아요 ㅎㅎ 그런데 오늘은 양파를 안먹은;;ㅎㅎ 그나저나 장마빨리끝났으면 좋겠어요~(무더위가 찾아오면 거실에 이불깔고 스트레칭하며 보내는시간이 더 길어질듯싶네요 ㅎㅎ)

[전국구수석만]

네 저도 양파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더니 효능만 30가지가 넘더라구요.. 그 포스에 놀랐어요 ㅋㅋ 저도 장마철이라 시원한건 좋은데 습한 기운이 항상 좋은건 아니네요 역시 화창한 날이 좋긴 좋은듯 ^^ 럭키님도 오늘 하루 완소다요트 잘 하시길 ^^*

[♡ 보리이모 ♡]

요즘..양파철이라.. 지금 양파즙 쌀텐뎅.. 하지만 엄두가 안난다는거 ..코막고 먹을 생각함. 지방기 많은 분들. 양파 효력 보는 거 알죠.. 안그래도 주문할려고 생각만 하고 있는 상황.. 님.. 올 사진 보니 옆라인도 .. 살짝 들어가는 착한 몸매가 되고 있어요.. ㅋㅋ 추캬...

[전국구수석만]

ㅎㅎ 이모님 감사해요. 근데 저 옷이 좀 몸에 맞게 슬림하게 나오는 편이긴 하더라구요 ㅋㅋ 양파는 즙도 좋지만 생으로 먹는게 제일 좋다고 하던데요.. 혹시 생양파 한주머니 사셔서 썰어놓고 락앤락같은 통에 보관해두시면 밥드실때 같이 드실수 있을텐데. 전 쌈장 추천드려요 ㅋㅋ 전 양파 좋아하지만 즙은 도저히.. ㅋㅋㅋ

[아르페지오]

물 드시는거 보면 신기할 따름이네요ㅋ 전 1.5리터도 간신히 마셨는데.. 본받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그 기사 저도 봤는데 역시 무리한 다이어트는 위험한것 같아요. 한달에 10킬로를 감량하려고 하셨다던데.. 솔직히 아주 과체중 아닌이상 한달에 10킬로 빼기는 어렵죠;; 전 약속있어서 이제야 들어오는바람에 지금부터 운동하러 갑니다~

[전국구수석만]

저도 처음엔 물 마시는게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 옆에 물통 하나 놔두고 있으면 수시로 먹게 됩니다. 얼마 안걸리실거예요 ^ ^정말 님말씀처럼 한달에 10키로 이상 뺀다는 건 너무 무리인것 같아요. 저는 30일동안 80.9 -> 74.8 kg로 빠졌어요. 하지만 몸무게가 얼마나 빨리 빠지느냐는 별로 신경 쓰고 싶지가 않네요 운동이 최고 ^^ 님도 고고씽 화이팅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