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포틀랜드 경기를 보면서 크게 두 부분에서 놀랐네요.
첫째, 너키치가 복귀 첫 경기에서 스타터로 나온점
둘째, 예상보다도 몸이 훨씬 더 올라와있단점
릴라드와 맥컬럼이 연습기간내내 너키치의 폼이 예사롭지 않다며 기존의 알고있던 모습보다 더 좋아진거같다고 말했었는데 립서비스가 아니였네요.
수비에서의 존재감도 확연히 다릅니다. 화싸가 좀 더 강렬한 림프로텍팅과 리바운드 사수에 있어서는 우위를 보인다 할 수 있지만, 그건 언제나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1차스탯에 불과합니다.
커맨딩 수비가 전혀안되고 포틀랜드 특유의 드랍백 수비를 적응하는데도 시즌내내 애를먹는 모습이였죠. 그렇기 때문에 수치상으로는 상당히 높은 스탯이 찍힘에도 실제 수비 퍼포먼스와의 괴리가 상당했습니다.
너키치는 확실히 다르네요. 첫경기부터 확실히 느껴집니다.
민첩한 선수는 아니지만 화싸랑은 달리 외곽 클로즈아웃이 되는것부터가 크게 달라지죠. 화싸는 당장 이번시즌 베인즈에게 무려 3쿼터 9개의 3점을 허용한적도 있습니다. 오늘 JJJ의 슛감이 엄청나긴했지만 3점 블록 2개를 포함 골밑에서 존재감 드러내며 6블록이나 기록했네요.

포틀 시스템에서 넠의 진짜 가치는 공격조립과 패싱게임입니다.

하이포스트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 요키치, 호포드만큼의 지배력은 아니지만 그 아래 레벨에 준하는 선수들 중에서는 단연 최상위권의 선수죠.
이게 화싸와 정말 큰 차이입니다. 너키치가 탑으로 올라와 피딩을 해주니 릴라드와 맥컬럼의 오프볼 무브를 통해 추가적인 루트파생이 가능해지죠.

전매특허 릴라드와의 2대2 플레이. 공이 투입되면 한 번 스탑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화싸와 달리, 너키치는 대부분의 유로피언 선수들처럼 스텝을 굉장히 잘 밟습니다. 오늘 보여준 이 스핀무브도 부상 후유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을만큼 깔끔한 무브였네요.
최종 성적은 33분 18점 야투 5/11 자유투 8/8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6블록
가장 최근에 5X5를 세운 선수가 2년 전 너키치인데 오늘도 그 기록을 떠올릴법한 몬스터 스탯을 1년 반만의 복귀전에서 기록했습니다.
재활도 정말 잘 된것 같고 아직 나이도 어린 선수인만큼 개인적으로는 향후 All-NBA 끝자락을 노려볼만한 선수로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수 밸런스가 상당히 탄탄하죠.
빅맨진의 줄부상으로 당초 플랜이 완전히 엉그러진 이번시즌 화이트사이드가 고군분투하며 팀의 골밑을 잘 지켜준점은 부인할 수 없으나, 단 한 경기만에 두 선수의 팀 기여도와 '급'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화싸를 까내려는 건 아니지만, 각각 팀플레이어와 개인 스탯플레이어의 캐릭터를 가진 선수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죠. 그래서 테리 스토츠 감독도 과감히, 어찌보면 또 당연하게 너키치를 선발로 내세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수단 일깨우는 스피릿까지. 그리웠다 넠신!
첫댓글 맞습니다 포틀은 너키치가 공수의 핵심이에요 있냐없느냐에 따른 팀레벨이 달라지게 하는 선수이죠 포틀의 시즌은 이제 제대로 시작이죠
진짜 화싸 센쓰는 포틀은 보기 괴로웠어요
@왕꿈틀 너키치 복귀 포틀 8번시드 차지해서 랄상대로 업셋 해줬으면 하는 소소한 소망이 있습니다ㅋㅋ
@왕꿈틀 업셋 바라지도 않습니다 저는 1승만이라도 ㅋㅋ
엄청 오랜만에 보는데도 비교가 확 되네요. 연습경기 하이라이트에서 본걸로 기억하는데 허슬도 여전하더군요. 오래 쉰만큼 열정과 의지가 단단한 것 같습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센터유형!
진짜 잘하더군요
좀 심한 부상이었는데 건강하게 잘 돌아와서 제가 다 기쁩니다
어찌된게 코로나로 시즌이 늦어진게 전화위복이 됐네요
포틀에서 릴장군님과 오래오래 함께허자 ㅎ
코로나가 포틀을 복병으로 만들어버렸어요 ㅎㄷㄷ
새로운팀이죠! 기존에 포틀 듀오만 막으면 되었는데 이제 그걸 못하짜나요 ㅎㄷㄷ
마지막 움짤 댓글 달려고 했는데...
저게 화싸랑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했어요 ㅎ
근데 상대적으로 JJJ가 정말 잘하긴 하다고 느끼기도했습니다 ㄷㄷ
덴버시절 자유투 똥망으로 기억하는데 8/8 와..
저는 복귀 후의 모습을 비관적으로 봤는데 하이라이트 등을 보니 현대의학의 힘인건지 너키치가 대단한건지..이대로라면 올해에 8번 시드를 얻는다면 큰 일도 기대해볼만 하네요 후드와 아리자만 있었어도 더 강한 모습일텐데 게트쥬가 터진거 같아 다행이네요
플옵 가즈아!!!
너키치 요키치 한팀에서 뛴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미 실패한 조합이죠
너키치 대단하지만 그래도 올시즌 화싸는 까지 맙시다 ㅎㅎ 이번시즌 너키치, 콜린스 등 빅맨 다 아웃되어 초 암울했으나 화싸가 버텨주던 덕에 포틀도 최소 몇승은 더 했을거에요. AD 공수에서 압살하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골밑에선 거의 통곡의벽 수준이었고 오펜리바도 야투율도 엄청났죠. 화싸 있을땐 상대 전략도 많이 바뀌더라구요. 그냥 스타일의 차이라 봐야하지 않을까요. 너키치 잘 했지만 멤피랑도 결국 엎치락뒤치락 하다 겨우 이겼구요.. 올시즌 환타지에서 화싸 데리고 너무 잘 써서 애정이 있네요 ㅋ
팀을 이기게도 하지만 지게도 만드는 리스크가 큰 선수죠 ㅎㅎ
@🌹 Lil + McC 🌹 ㅎㅎㅎ 그건 인정합니다
@🌹 Lil + McC 🌹 이길때 선발 질때 빼면 되겠군여
@🌹 Lil + McC 🌹 오늘 보니 코트에 너키치 있을때랑 화사 있을때랑 경기력 차이가 확실히 크네요 ㅎ
이번시즌 안식년으로 그냥 날리나 싶었는데 코로나덕분에? 시즌 막차타고 올라왔네요 플레이오프가면 기대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19 22:45
부상없이 쭈욱 봤으면 좋겠네요ㅡ고릴라드와 멜로와 함께 우승 도전 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