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시진핑핑퐁퐁
안녕 여시들!
나는 지난 2월에 인천 제본집 비추 후기를 올리고 업체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어
업체측으로부터 고소당한 죄명은 명예훼손, 업무방해, 협박 ...ㅎ
명예훼손: 인터넷에 비추후기 쓴것
업무방해: 비추후기 써서 장사가 안 됨
협박: 내가 고소한다고 한 것
아마도 이렇게 고소한 것 같아
음 글고 제본집에서는 경찰서가 아닌 검찰청으로 가서 직고소한 케이스야~ㅎㅎㅎ
아마 경찰서로 고소장 들고갔으면 빠꾸먹었을지도..^-^;;
나는 내가 평소에 운영하던 블로그와 여시에 내가 겪은 그대로의 후기를 썼고, 제본집 사장이 실제 나에게 소리지르면서 나가라고 반말하며 무섭게 다가오는 장면이 그대로 녹화된 영상이 있었어
그걸 증거 자료로 경찰서에 제출했고 참작이 됐던 것 같아
결과는 업체측이 고소한 명예훼손,업무방해,협박(ㅋ) 혐의 전부 무혐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후 나도 업체를 고소했어.
그 업체는 내가 쓴 블로그 글에 이런 댓글을 남겼었는데

내가 혼자 컴퓨터를 작동하다가 잘 안되는지 해줘야지 왜 안해주냐고 갑자기 화를 내더니 자기네 아버지한테 반말을 하고 거래처분한테(누군지도 몰랐음) 욕을하고 참 기막힌 사람이라고 했음
이런 댓글은 명백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속함
그래서 나는 이 댓글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함


그리고 내 개인 sns를 알아내서 글을 내리지 않으면 소송하겠다고 계속해서 강요함
난 그래서 이걸 강요죄로 고소했음
그래서 이 두개가 명예훼손, 강요죄로 고소장이 접수됨
이 두 건은 아직 처분 기다리는중ㅇㅇ
*** 그리고 이 사람은 또 다른 아이디를 사용해서 이런 댓글을 마구 남김



계속해서 cctv안에 뭐라도 있는듯한... (아무것도 없음.나는 그 날 그 업체에서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기때문에) 뉘앙스를 풍기며 나한테 쓰레기인성이라고 함.
그래서 나는 이것을 모욕죄로 고소해벌임;
그 결과는?

이런.... !!!!! 피의자에게 50만원의 벌금이 나와벌임;;ㅠㅠ 깔깔
나는 업체측에서 쓴 댓글때문에 너무나도 맘고생을 해서 월요일에 민사소송도 하러가려궁... ㅠ_ㅠㅎㅎ
애니웨이
난 정말 공익을 위해 정말 사실만을 적은 객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어 (업체명 다 까고 후기 작성함)
삭제를 원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겠지만.. 내 글은 아직도 ㅇㅇ동 제본집 치면 제일 위에 떠있고, 무혐의뜨고, 맞고소미만 쳐맞고 벌금만 물게됐어
툭하면 고소염불 외치는 악덕 업체들!
자신이 잘못한게 맞다면, 고소 염불 외기전에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신을 한번 다시 되돌아보는게 어떨까?!
-------------------------글 추가
아 너무 급하게 글을 올린 것 같아서 경찰서 고소 후기 글을 추가해
일단 2월에 글을 올리고 4월초 쯤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어 사이버수사팀인데, 인터넷에 ㅇㅇㅇㅇㅇㅇ<< 이 제본집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냐 그래서 글을 올린 적이 있다고 했더니,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이 접수돼서 조사를 받으러 오셔야 한대
남수사관이었는데 나름 되게 친절하셨어.
나는 내가 긴장해서 말을 제대로 못할까봐 A4에 그날 있었던 일을 세세하게 다 적어갔어 토씨하나 안빼놓고
그리고 블로그 댓글에 이 블로그 글이 도움이 많이 됐다는 댓글들도 다 프린트 해갔고
영상도 usb에 넣어갔어 (나중에 검사에게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usb에 따로 넣어가야해.)
그리고 그 조사받고 온 다음다음날 바로 맞고소 하러 갔어. 나는 로톡이라는 곳에서 30분 전화상담 한번 하고 갔는데 그냥 무조건 여자 변호사님 골랐고, 그 변호사님이 그 다음날 직접 연락 주셔서 추가 상담까지 해주시고..
진짜 완전 도움됐어. 그리고 변호사님이 모욕죄 100%라고 무조건 맞고소 진행하시라고 해서 나는 변호사님 믿고 고소 진행한거야 ㅠㅠ
30분에 3만원인가..?내고 전화상담 했는데 그 다음날 변호사님이 30분정도 또 추가상담 해주셨어 ㅠㅠㅠㅠ 여윽시 여자가 짱이닷..
변호사님 말대로 진짜 모욕죄는 빼박 100%라서 그런지 일이 착착착착 엄청 빨리 진행되더라고;;
고소->피고소인 조사->검찰 기소->처분 까지 약 1달정도? 걸린 것 같아
(아!!!!!!!!!!!!!!! 혹시 인터넷이나 로톡에서 변호사 고를 때 진짜 남변호사 왠만하면 걸러줘..... 내가 무료 전화 상담 2명한테 해봤거든 근데 둘다 너무 너무 기분나빴어.
한명은 나한테 다짜고짜 ^미혼이냐고^ 묻더니, 그렇다니까
"아......빨간줄 그이면 안되는데".. ㅇㅈㄹ;;;;;;;;;;;;; 황당... ;;;;;;;;;;;;;
그리고 한명은 갑자기 ^자기 아버지도 변호사^인데 승소 가능성 있는지 물어보고 다시 전화를 주겠대.
그러더니 갑자기 엄청 심각하게 말하더라고;;;;;; 혼자 조사 받으러 가면 큰일난다면서 여자 혼자 조사 받으러 가면 수사관이 엄청 무시한다면서. 근데 나 혼자 갔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음~~
아무튼 남변호사 엄청엄청 비추야.)
아무튼 명예훼손 건에 대해서
업체명을 까고 안까고 자음으로 ㄱㄴㄷㄹㅁ 이렇게 쓰고 이런건 중요하지 않아
그리고 <이글은 공익을 위해서 작성한거다> 이렇게 내가 쓴것도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건 글의 내용이야!!
고소각을 잘 재려면 그냥 무조건 ~같습니다. 이렇게 쓰면 고소안당함 그냥 소비자가 주관적인 느낌만 쓰면 고소성립x
맛이 없는 것 같아요. 더러운 것 같아요. 제 생각에 그런 것 같아요. 이런식으로 소비자가 쓴 글은 아예 업체가 고소를 하고 싶어도 고소장 접수 자체가 안돼!!!
근데 내가 쓴 글은 이거 였잖아-> "그 사장이 나한테 욕을 했습니다." <- YES OR NO ?
그 사장이 욕을 했던 안했던 예스냐 노냐 사실이냐 거짓이냐 이미 글은 주관적이지 않게 됨.
그럼 이 건은 고소가 성립이 되버려~ ㅠㅠ.... 그래서 나는 귀찮게 경찰서에 가야함...ㅠㅠㅠㅠ
근데 나는 나한테 사장이 욕을 한 영상은 없었지만, 내가 사장한테 "뭐?아저씨 왜 욕해!" <<이 영상이 녹화된 게 있었어.
그래서 그 아저씨가 나한테 욕을 한게 인정됨.
그 영상에는 와 정말 이가게 대박이다.. 여기서 어떻게해.. 이러면서 나랑 엄마랑 엄청 기분나빠한 대화들이 녹화돼 있었고 그 남사장이 우리한테 위협적으로 다가오면서 소리지르고 나가라고 한게 다 녹화되어 있었음
그래서 내가 쓴 글은 대체적으로 다 사실이 인정됐고, 공익을 위해서 쓴 글인것이 인정됐어.
아무튼...어떻게 끝내지.ㅎㅎㅎ 내 글이 여시들한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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