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는 현대가 한화한테 팀노히트노런의 수모를 당하더니 어제는 롯데가 제물이 될뻔했습니다...ㅋㅋㅋ...작년 개막전서 몇회에 깨졌져??? 암튼 1988년 4월 2일에 이어서 14년만의 개막전 노히트노런 나오는거 아니냐고 흥분했던거 기억납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한화가 노히트노런한게 세번어있져?
1988년 4월 16일 광주에서 선동렬을 상대로 무명의 이동석이 팀타선 지원을 못받고도 노히트노런을 기록했고,1997년 5월 23일 대전서 OB 를 상대로 정민철이 기록하져.퍼펙트나 마찬가지였는데 심정수 타석서 강인권땜시 삼진이 낫아웃된게 넘 아까웠져.글구 200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송진우의 노히트노런...처음으로 광주에서 했던 5월 18일 게임서 노히트노런이 나온것도 압권이었고 한화를 상대로 광주에서 두번이나 노히트노런 당한 해태도 자존심 무지 상했을겁니다.^^
반면에 간발의 차이로 놓친사례가 작년 개막전과 아울러 세가지만 언급할랍니다.
1989년 8월 31일 대전 삼성전서 한희민 선수가 놓치져.8회까지 노히트노런이었는데 9회초 선두타자에 안타맞은게 뼈아팠습니다.그래도 빙그레가 15:4로 대판 이깁니다.리딩히터 고원부의 솔로홈런에 최다안타 이강돈의 투런...그리고 장종훈의 스리런과 만루홈런으로 홈런으로만 10점을 냈으니까여^^
1991년 10월 12일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져.전대영,강정길,이중화가 파울플라이만 잡았더라면...너무 아까왔져.8회초 투아웃가지 잘잡다가 퍼텍트 무산으로 게임까지 놓치고...정말이지 10안타 치고도 1점밖에 못낸 타자들이 어찌나 밉던지여...
그리고 1994년 9월 23일...이날은 빙그레가 장종훈의 투런홈런과 정민철의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해태에 2:0으로 이기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그런 시합이었습니다.무엇보다도 기뻣던점은 정민철 선수가 탈삼진 타이틀을 확정지으면서 방어율 타이틀에도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던 경사가 겹쳤던 시합이었습니다.장종훈 또한 두자리수 홈런기록을 이어갔구여.
하지만 아쉬웠던점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정민철 선수가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피안타는 4회초 이종범에 허용했던 3루타가 고작이었으니 그 3루타만 아니었으면 민철이형은 퍼펙트 투구 했다는 점입니다.
하긴 경기 초반에 허용한 안타였고 무엇보다도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여부와 정민철의 2관왕 달성이 관심사였으니 3루타만 아니었음 퍼펙트였네 했던점은 뒷전이었겠지만 그래도 기자들이 지적을 못하고 그냥 넘어간점은 정말 아쉬운 대목이엇습니다.
첫댓글 1991년은 포스트시즌아닌가여? 송진우선수가 8회 투아웃까지 잡았따가 심판의 오심으로 볼넷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