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이번 방출명단에서 차명석을 비롯한 몇몇선수들의 이름을 보니 쓴웃
음이 나오네여..역시 프로란 무섭고도 힘든직업입니다...
그런데 이번방출명단에서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우선 차명석..그는 분명 최근2년 공의 위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원래 공의 위력으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고 제구력과 두뇌싸움으로 투
구하는 스타일이지만 최근엔 제구력이 흔들리며 모든것이 최악인 상황으
로 갔죠..분명 퇴출시킬정동의 최근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차명석을 이렇게 보내는 엘지구단이 조금 원망스럽네여..
차명석은 엘지가 잘나갈때나 부진할때 허리진의 핵심역할을 했던 선수입
니다..최소한 본인의사를 존중하고 또 퇴출시킬때 그동안의 공헌도를 인
정해서 코치연수나 아님매니저등 야구관련적으로 도움을 줬어야 했습니다
결혼을 한달앞둔 선수에게 방출소식을 꼭 전해야하나여?
엘지의 허리진의 핵심이었던 선수를..
그런데도 차명석의 글을 보니 감동적이더군여..
프로의 진리를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차명석정도의 공헌도가 있는
선수를 아무대책없이 내팽겨친건 분명 엘지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방출명단에서 놀란 두이름..
이상훈과 최경환..
우선 최경환..그는 한때 메이져리그를 품에안고 미국으로 건너간 선수입
니다..적응실패와 기량의 한계로 한국에 뉴턴을 하였지만 엘지외야는 너
무나도 막강하였고 자리를 잡을 시간이 부족했죠..최소 야구선수가 가장
성적을 잘낼때는 안정적인포지션에서 부담없이 경기를 치를때라고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최경환은 김재현 이병규등 강타자들에게 자리를 뺏을
능력이 없었고 결국 대타로 나오니 성적이 시원치 않았죠..
그러나 메이져리그에서도 눈여겨본선수를..젊은 선수를..
2년간 부진했다고 방출..너무나도 아까운 재목입니다..
어쩜 잘된건지도 모르죠..나중에 엘지가 땅을치고 후회하는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방출보다는 트레이드가 엘지에겐 이득일텐데..
좌타자에 외야수..거기에 젊음..분명 타팀에서 데려갈선수임에 틀림없습
니다..
그리고 이상훈..
제가 송승준과 강민영을 보기위해 경남고 야구를 많이 봤습니다..
(롯데팬이라서 롯데에 입단할 유망주들을 보기위해서죠..)
이때 송승준과 강민영은 팀의 주축투수로 매경기 마무리하는 놀라움에
탄성을 내질렀고 타격에선 1번타자와 4번 이상훈 5번 김진수??(포수)에
게 매료되었습니다..
특히 이상훈..막강공격력의 경남고의 4번타자..왜 롯데가 지명을 안했는
지..물론 포지션이 1루수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볼때의
이선수의 파워는 인정해줘야 될듯 보였습니다..
최근 2년간 단한차례도 안보이던데..
엘지에서도 억대계약금으로 데려왔을텐데 왜 써먹지도 못하고 방출시키는
지 모르겠네여..적어도 제가아는 이상훈은 부상만 없다면 김태균못지않
은 선수로 성장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훈과 최경환을 방출시킨점은 선수에게 기회를 보장해주는 좋은점이
있지만 엘지구단은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할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