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밭에도 탄저병이 제일 무서운데 과원도 다를바 없는지라. 어떤 나무는 남은 것보다 따낸 것이 더 많습니다.
아주 심한 곳은 90% 이상을 따낸 것도 있고.. 어떤 나무는 남아 있는게 보이질 않는 것도 있고만요.. 이러면 안되는데 거참..
이렇게 놔두면 병균이 옮기기에 땅속에 묻어야 하는데 마땅히 공간이 없어 비닐봉투에 담아 한쪽에 쌓아두기로 했네요.
이런 건 정말 아깝네요. 어른 주먹보다 더 크게 자란 것이 수확을 앞두고 탄저병이 시작되어 따내야 하니..
일하면서 장모님께 말을 거니, 목이 잠겨 목소리가 나오질 않네요. 심히 충격이 크겠구나 싶은 마음에 말도 못걸고.. 오 주여...
첫댓글 농사도 그렇고 과수원의 일도 그렇고 쉬운 것이 없는것 같네요 하기야 인생이라는 것이 변수가 마니 있기는 합니다만 주여만 부를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