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일준의 가족
1977년 ‘오 진아’라는 곡으로 데뷔한 가수 박일준 그는 80년대 그는 TV와 라디오 등에서 활동하는 꽃 미남 스타! 지금으로 표현하면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에게 남모를 아픈 사연이 있다 주한 미군 이였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전 미국으로 돌아갔고 어머니는 그를 고아원에 맡겼다 이후 그는 양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1970년대 후반 양부모까지 사망하면서 그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어렵게 가정을 일구고서도 마음을 잡지 못했던 그는 술에 의지했다 가장은 돈만 벌어다 주면 된다고 생각했던 그는 본인이 그랬던 것처럼 자녀들에게 아버지가 있으나 아버지가 없는 시간이 더 많았다
2002년, 그가 간 경화로 인한 식도정맥 출혈로 쓰러졌다 생사의 갈림길에선 그는 여섯 번의 대수술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뒤늦게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는 일이 없는 날에는 손녀를 등교시키기도 하고 아내를 따라 장 보러 가기도 한다
- 행복한가 / 신보라 -
“나한테도 이런 가족이 있다는 게 너무나 고마워요 내가 살아있어서 다행이고 내가 일하지 못할 때까지 가정을 책임져야지요!” ^^
- 박일준 인터뷰 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