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가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님은 먼 곳에>(감독 이준익 |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제작 ㈜타이거픽쳐스 / 공동제작 ㈜영화사 아침)에 캐스팅됐다.
이준익 감독의 2008년 개봉 예정작 <님은 먼 곳에>는 1971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만나기 위해 위문 공연단에 들어간 여인의 이야기.
<황산벌>, <왕의 남자>, <즐거운 인생>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정진영은 위문 공연단의 단장 ‘정만’ 역을 맡았다.
‘정만’은 빚에 쫓겨 베트남으로 위문단을 꾸려 떠나면서 시골 아낙 ‘순이’(수애)를 보컬로 데려 가는 인물. 이기적이고 돈만 밝히는 속물인 ‘정만’ 캐릭터를 통해 정진영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부활>, <마왕>등의 TV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가족의 탄생>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엄태웅은 여주인공 ‘순이’가 찾아 헤매는 남편 ‘상길’을 연기, 한 인간이 참혹한 전쟁을 견디어 내는 모습을 리얼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허브>와 최근 MBC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 출연 하고 있는 정경호는 위문 공연단에서 ‘순이’를 보살펴 주는 인정 많은 인물 ‘용득’을 연기한다.
타이거 픽처스의 한 관계자는 “이 세 남자는 ‘순이’와 함께 영화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인물들이다. 순이를 이용하려는 밴드 단장, 순이가 찾아 헤매는 남편, 순이를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밴드 멤버. 이렇게 전혀 다른 세 캐릭터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라는 세 배우는 더 없이 잘 어울린다. 이들의 조합이 영화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여 준다”며 캐스팅에 대해 말했다.
한편 수애에 이어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님은 먼 곳에>는 1971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만나기 위해 위문 공연단에 들어간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올 10월 크랭크인 해 2008년 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피지 스타채널 이동준 기자(juni3416@epg.co.kr)] ⓔ세상 연예소식 중심 EPG 스타채널(www.epg.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