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을 환영합니다 *-
*배경음악 : Dvorak,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제1악장 Adagio-Allegro molto
경기 양주시 양주1동
불곡산(佛谷山 470m) 산행기
양주시청→상봉→투구봉→임꺽정봉→420봉→기암능선→유양공단정류장
1. 산행개요
1.산행일자
2011.05.13.(금)
2.일 기
맑음, 바람
3.전체일정
<시간>
<09:25>서울 지하철1호선 대방역 –<10:40>양주역 -<10:57>양주시청네거리 -<11:05/10>현충탑입구 불곡산 산행들머리 –<11:10/16:00>불곡산 산행 -<16:00/10>유양공단 버스정류장 –<16:15/45>양주역 -<18:00>서울 대방역
4.산행시간
4시간 45분 (휴식, 사진촬영 포함)
5.산행거리
약 6km
6.산행구간
<11:15>현충탑입구 들머리 -<11:29>임도에서 등산로 접어들다 -<11:39>불곡산1보루 -<11:43>245봉 -<11:57>불곡산2보루성 -<12:24>고개네거리 <12:35>불곡산5보루성(435m) -<12:52/58>불곡산 상봉(470m) -<13:22>상투봉(432m) -<13:38>420봉 -<14:02/중식45>임꺾정봉 -<14:56>420봉 -<15:03>꼬끼리바위 -<15:11>슬랩 -<15:19>복주머니바위 -<15:50>공단 –<16:00>유양공단 버스정류장
7.산 행 자
홀로
8.특기사항
불곡산의 암릉과 형상석에는 심취하지 않을 수 없는 산행로이다.
2. 산행안내도
불곡산(佛谷山 470m)
불국산으로도 불리는 불곡산은 해발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으로 나와 있다.
해동지도(1760)나 대동여지도(1861)에는 불곡산(佛谷山)으로 표기됐으나,
양주목지도(1872)와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불국산(佛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양주군 양주읍 유양리와 산북리의 경계에 솟아있으며,
한북정맥이 도봉산으로 연결되기 직전에 솟아난 암봉이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기암들로 이어진 오밀조밀한 산세를 자랑하며
높이에 비해 쉬운 산이 아니며 아기자기한 암릉과 능선, 탁월한 조망 등
근교산행지로 부족함 없는 조건을 갖췄다.
불곡산은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 도락산과 더불어
둥글게 자리 잡은 양주분지의 중심부에 해당된다.
남쪽의 의정부 일대와 동쪽의 3번 국도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보루성' 흔적이 남아있다.
이런 지형적 여건 때문에 고구려는 불곡산 능선을 따라 9개의 보루성을 쌓았다.
보루성은 주변을 조망하기 좋은 곳에 돌로 쌓은 작은 산성이다.
불곡산에는 9보루까지 안내표지가 있는데 주봉인 상봉(470m)이 6보루,
상투봉(440m)이 7보루, 임꺽정봉(450m)이 8보루이다.
조선시대 의적(義賊) 임꺽정이 태어나 활동하던 청석골과 임꺽정봉이 있다.
임꺽정봉, 상투봉, 주봉인 상봉은 암봉으로 밧줄이나 철사다리가 설치된
암릉구간이 여럿 있었으나 2009년 등산로를 일제 정비하여
위험구간에는 데크계단이 설치되었다.
불곡산은 1호선 전철이 소요산까지 연장되면서 수도권 전철산행지로 인기 있다.
양주역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양주시청 등산로 입구까지 도보로 15분,
주봉인 상봉까지는 완만한 소나무 숲길로 1시간 40분이면 이른다.
상봉에서 상투봉, 임꺽정봉에 이르는 구간에는 스릴 있는 데크계단과
초보자 코스의 암릉이 있어 바위 맛도 즐길 수 있다.
상투봉과 임꺽정봉 사이에서 대교아파트 쪽으로 뻗어 내린
일명 악어능선이라고도 하는 악어바위가 있는 지능선은
암릉구간으로 밧줄이 매여 있기는 하지만 초보자는 위험하다.
릿지 경험이 있는 중급자라면 바위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국산천, 한국산하에서)
3. 암릉으로 연결된 암봉과 기암이 매력적이다
토요일 친지 아들 결혼축하 일로 산행이 불가하여
하루 앞당겨 금요 산행 친구들을 찾으나 모두 할 수 없단다
그래서 작년 이맘 때 동행했던 고교동기 금요산행팀에 연락을 해본다
하지만 그들도 오늘만은 여러 사정으로 쉰다는구나
다른 일도 있겠지만 아마도 황사바람이 분다는 일기예보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이번 주 산행을 쉬자니 좋은 날씨에 너무 섭섭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갑자기 년 초에 인터넷에서 봐두었던 불곡산 생각이 떠오른다
그때 만들어 두었던 산행안내도를 찾으니 마침 보관되어 있다
주섬주섬 산행차림을 하고 09시경 대방지하철역을 향해 집을 나선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에서 마침 들어오는 양주행 전철에 오른다
승차하여 겨우 빈 자리에 앉아 돌아보니 산행복 차림의 승객이 많다
이 열차가 수락산 도봉산을 지나감을 뒤늦게야 생각한다
70여분 후 양주역에 도착하여 대합실에서 양주 관광안내도를 입수한다
산행들머리를 양주시청 북쪽 현충탑 입구로 정하고 혼자 대로를 걷기로 한다
역에서 2km 정도 거리에 불곡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들머리에 이른다
도로변에 약간 퇴색이 된 대형 불곡산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현충탑 입구 건너 땅바닥에 초라하게 세워진 등산로 팻말이 눈에 들어온다
팻말 지시 방향으로 접어들자 넓은 등산로가 임도 같은 분위기이다
.
첫댓글 작지만 아름다운 산이지요^^ 수차레 올랐으나 또다시 가보고 싶은 산,,,아름다운 님의 영상으로 보니 더욱 돋보입니다^^^
언제 올라도 실증이 나지 않을 산 이었습니다. 가을 정취가 좋을 듯 하여 단풍산행하러 다시 가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악어바위를 잘 포착하셨습니다. 3월에 양주시청들머리에서 시작하여 악어바위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 임깍정봉 경유 계곡길로 대교아파트로 내려왔었습니다. 다시 가고픈 산입니다.
산행코스를 임꺽정봉을 먼저 왕복 했는데 기암능선을 먼저 왕복하고 임꺽정봉을 넘으면 산 전체를 볼 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작지만 아름다운 산이지요^^ 수차레 올랐으나 또다시 가보고 싶은 산,,,아름다운 님의 영상으로 보니 더욱 돋보입니다^^^
언제 올라도 실증이 나지 않을 산 이었습니다. 가을 정취가 좋을 듯 하여 단풍산행하러 다시 가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악어바위를 잘 포착하셨습니다. 3월에 양주시청들머리에서 시작하여 악어바위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 임깍정봉 경유 계곡길로 대교아파트로 내려왔었습니다. 다시 가고픈 산입니다.
산행코스를 임꺽정봉을 먼저 왕복 했는데 기암능선을 먼저 왕복하고 임꺽정봉을 넘으면 산 전체를 볼 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