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기리시마야마(霧島山, 1,700m) - 일본100명산(#98)
*일시 : 2025년 2월 7일(금)
*산행예정지 : 기리시마야마(霧島山, 1,700m))
*산행개요 : 기리시마야마(霧島山)는 가고시마현(鹿児島県)과 미야자키현(宮崎県)의 경계를 남북으로 가르는 활화산이며 일본100명산에 선정되어있다.
기리시마야마(霧島山) 산명의 유래는 운무가 많고 운무속에 돌출된 산봉우리가 마치 바다에 떠있는 섬처럼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주봉은 가라쿠니다케(韓国岳, 1,700m)이며, 그 외 이오산(硫黄山), 다카치호노미네(高千穂峰)등 23개의 크고작은 봉우리가 연해 있어 기리시마연산(霧島連山) 또는 기리시마화산군(霧島火山群)으로 불리고 있이며, 화구호와 군산화산, 고원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달의 표면을 보는 듯하다.
화구의 용암벽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최고이며 산 중턱에는 온천군이 자리해 있다.
최고봉인 기라쿠니다케(韓国岳)의 어원은 여러 설이 있으며 한국이 건너다 보인다는 사유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실제로 한반도가 건너다 보이지는 않는다.
*산행예정코스 : 에비노고원(えびの高原)을 출발해서 최고봉인 가라쿠니다케(韓国岳)와 오나미이케(大浪池)를 한바퀴 돌아 에비노고원(えびの高原)을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계획하였다.
*산행일지 :
인천공항에서 아침 8시 45분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가고시마행 비행기가 내리는 눈때문에 제설작업등의 이유로 예정보다 한시간정도 늦게 출발하였고 비내리는 가고시마에 도착하여 도요타 랜터카에서 예약한 랜터카(도요타 프리우스)를 인수하여 급하게 차를 몰아 산입구로 들어서 구불구불 눈쌓은 산길을 오르는데 반대편에서 제설차가 내려온다.
급한 오르막에서는 치고 오르기가 힘겨워 어렵사리 기리시마야마(霧島山)의 대표등산로라 할 수 있는 에비노고원(えびの高原) 등산구에 예정보다 한참 늦은 오후 1시 40분에 도착을 했는데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고 눈이 더 쌓일 것이 분명하며 5시간 정도산행을 하고 어두운 밤에 내려와 체인도 준비안된 자동차로 눈 쌓인 하산길에 고립이 되거나 사고가 우려되어 산행은 포기하고 이 산의 명물인 산철쭉이 필 때 다시 오기로 마음 먹고 조심조심 애간장을 태우며 어렵게 하산하였다.
고쿠부시(國分市)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하여 나름 맛있어보이는 노포 이자카야에서 일본소주와 니혼슈로 거나하게 한잔하고 내일의 카이몬다케(開門岳)산행을 위하여 잠을 청하였다.
몇년 전 규주산(九重山)에서 멋지게 감상했던 산철쭉(ミヤマキリシマ)이 5월중순부터 6월초순에 핀다하니 내년정도 그 때 시간 맞춰 재방문을 해야겠다.
<둘째날>
카이몬다케(開聞岳, 924m) - 일본100명산(#99)
*일시 : 2025년 2월 8일(토)
*산행지 : 카이몬다케(開聞岳, 924m) )
*산행거리 : 약10km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산행개요 : 카이몬다케(開聞岳, 924m)는 규슈 본토 최남단에 위치한 일본100명산으로 표고 924m의 화산이다.
일본100명산에 수록된 산 중에서 1,000m미만의 2개의 산 중에서 제일 낮은 쑤꾸바산(876m)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산이다.
완벽한 원추형의 산모습이 일본제1위봉 후지산(富士山, 3,776m)을 닮아 사스마후지(薩摩富士)라고 불리고 있으며 나가사키바나(長崎鼻)에서 바라보는 카이몬다케는 바다에 떠있는 섬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태평양과 일본100명산의 #100 미야노우라다케(宮之浦岳, 1,935m)가 위치한 야쿠시마(屋久島)를 조망할 수 있고 정상에서는 사타미사키(佐多岬), 사쿠라지마(桜島), 이케다코(池田湖)등을 조망할 수 있다.
*산행코스 : 카이몬산로쿠후레아이코켄(かいもん山麓ふれあい公園)-2합목-5합목-센닌도우(仙人洞)-카이몬다케(開聞岳)-센닌도우(仙人洞)-5합목-2합목-카이몬산로쿠후레아이코켄(かいもん山麓ふれあい公園)
*산행일지 : 고쿠부시(國分市)에 위치한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2시간을 달려 카이몬다케(開聞岳) 등산구인 카이몬산로쿠후레아이코켄(かいもん山麓ふれあい公園)에 도착하니 눈발이 흩날린다.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캠핑장 방갈로촌을 빙 돌아 2합목 등산구를 찾아 든다.
나선형으로 완만하게 난이도를 조정한 눈 쌓인 산길을 따라 꾸준히 올라 5합목을 지나 센닌동굴을 지나 눈에 쌓여 미끄럽고 위태로운 화산암반등로를 따라 전망처에 이르니 잠시 시야가 트이고 태평양이 언뜻 보인다.
설화가 만발한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급한 오르막과 사다리를 오르고 아이젠과 로프의 도움을 받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나선형의 오름길은 조망이 없어도, 세찬 바람이 불어도 눈의 호강으로 행복하기만 하다.
조망이 장관이라는 정상에는 한무리 등산객이 자리를 하고 있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인증을 하고 세찬 바람을 피해 하산을 서두른다.
외길의 등산로를 역으로 내려오니 싸락눈으로 바뀌었던 날씨가 잠시 보슬비로 변하는가 싶더니 이내 맑아지며 카이몬다케가 잘 조망되어 산행의 기쁨을 더한다.
일본100명산의 저자 후카다 규야(深田 久弥)가 카이몬다케(開聞岳)를 동쪽해안에서 바라보고 천하의 명산이라 했다하여 카이몬다케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나가사키바나(長崎鼻)로 이동하여 왜 카이몬다케(開聞岳)를 사스마후지(薩摩富士)라 칭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하고 봄날의 이브스키(指宿)온천향으로 이동하여 예약한 온천료칸에서 온천욕과 가이세키요리, 검은모래찜질로 온천여행을 만끽한다..
너 딱 기둘려..! 어제 눈 때문에 못 간 기리시마야마를 다시 갈 때 사쿠라지마와 묶어야 겠다.
아열대기후에서나 볼 수 있는 이끼류가 눈꽃을 피우고 있어 인상적이다.
<세째날>
2025년 2월 9일(일)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