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5.
꽃이 궁금해 나섰더니 비가 오락거리다 개이다를 반복하는 하는 오늘입니다.
말라가는 습지에서 큰하늘나리는 작년보다 못했습니다.
더 걸어서 오르락거리면 풍성한 곳도 있긴 하지만 습하고 더워서 아는만큼만 올랐지요.
가는동자꽃은 작년엔 멸종을 했구나 했는데 올해는 꽃대를 또 올렸네요.
닭의난초는 다른 곳은 열매로 갔는데 여긴 지금 꽃이 피고 있더이다.
긴흑삼릉은 예전에 보던 곳에서는 사라져 버리고 더워서 찾아볼까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하산을 하면서 보니 산딸나무 열매가 달려 있는데 하늘이 어찌나 곱던지.
예전 같으면 다시 올라 하늘 배경을 찍어 본다고 했을텐데... 이 하늘도 고맙다며 인사를 나눕니다.
산을 내려 와 계곡에서 하늘말나리를 만나고 백홈.
금정산이 품고 자연이 키우는 얘쁜이들입니다.
첫댓글 우왓~ 금정산~ 멋진 샷! 더분데 고생하신 덕에 편안히 즐감 합니다~ㅎ
감사합니다.
오우! 금정산의 야생화 ...멋지네요.
가는동자꽃이 다시 돌아왔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도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 녀석들로 하루가 행복했습니다.
큰하늘나리 보고싶다~^^
내년에 꽃이 피면 내려 오시어요.
@피카소 네~내년에는 꼭 시간을 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