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건자재 - B2B 마감재 관련 업체의 수익성 개선 전망 - KDB대우증권
반등의 시간: 4분기 유가 및 스프레드 반등 전망
유가바닥통과중: 4분기 유가는 50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40달러대 유가에서는 미국 셰일 오일 업체들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어 원유 시추 설비 가동수를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원유 생산 증가분 전망치는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급락했던 원인은 중국 경기 우려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노력으로 경기 우려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미국과 유럽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유가도 정상 레벨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프레드반등예상: 화학 제품 스프레드 및 정제 마진도 7월을 고점으로 둔화되었으나, 유가 안정화에 따른 재고 축적과 공급 타이트로 회복 가능성이 높다. 화학 제품은 상반기에도 재고가 낮았으나 7~8월 유가 및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더 낮아졌다. 9월에 들어서자 중국 폴리에스터 업체들의 가동률이 다시 회복되는 등 재고 축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4분기에는 아시아 납사 크래커의 정기보수 규모도 다시 확대된다. 9~10월로 갈수록 스프레드 반등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제마진의 경우 7~8월 급락한 이후 가동률 조절 등으로 9월 들어 다소 회복되고 있다. 4분기에도 가동률 조절과 난방용 수요 증가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상반기 보다는 수요 증가 속도가 더디고, 연료유 마진은 상반기 일시적으로 높았던 만큼 상반기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될 전망이다.
반등의 속도: 화학 > 정유, 롯데케미칼/LG화학 Top pick 유지
반등의속도: 유가 및 스프레드가 반등하면 전반적인 업종 모멘텀이 개선될 전망이나 반등의 속도는 차별화될 전망이다. 실적이 가장 견조한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을 Top Pick으로유지한다. 이들 업체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모멘텀 둔화로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공급이 타이트한 만큼 마진의 개선 속도도 빠를 전망이다. 정유 업종의 경우, 유가 및 정제 마진 개선 모멘텀이 예상되나 공급 과잉 속에서 마진의 개선 폭이 제한적이고, PX/기유의 공급 과잉도 지속되어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약할 전망이다.
건설 - 대외불확실 속 주택가격은 왜 오르는가? - 하나금융투자
대외불확실성 속 한국 주택시장은 위기일까 기회일까?
최근 대외불확실성이 상승하며 주택시장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엇갈리고 있다. 인구론, 입주폭탄 등 자극적 표현과 위기요소만이 언론에 노출된다. 한국 주택시장은 과연 위기일까 기회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주택수는 몇 호가 적정할까’를 먼저 고려하여야만 한다. 이 간단한 질문이 주택시장의 미래를 전망하는 핵심이다.
재고주택 가격의 장기 강세로 주택시장 기반한 투자는 유효
‘10년 말 인구 천당 주택수 364호(주택 수 1,767만호/4,850만명)인 한국은 ‘22년까지 422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473호(‘13년), 영국 439호(‘10년), 미국 410호(‘10년) 등 주요 OECD국가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상태기 때문이다. 총 570km2가 필요한 택지규모는 올해가 지나면 택지개발 재고규모는 104km2만 남고, ‘12~’15년 신규지정 물량도 연평균0.5~4.4km2로 급감했다. 이에 민간 택지가 중요한 주택공급의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구 도심 활성화 정책(9.1대책)에 따라 재건축/재개발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주택재고의 멸실을 통해 신규공급을 대체 한다는 것은 총 분양보다 순 분양(공급량-멸실수) 관점에서 주택재고량 증가속도 둔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22년 405호 수준으로 여전히 주택은 부족할 전망이다.
주택시장의 중장기 변화의 주인공, 현대산업 BUY 상향
재고주택 시장의 가격은 ‘재고량 증가속도 둔화’와 주택수 부족에 기반해 장기강세의 기본조건을 충족했다. ‘멸실가속화’로 임대료도 상승 지속할 것이다. 정부의 임대공급 보완대책은 멸실수 증가의 영향을 상쇄하기 어려운 규모다. 주택시장의 중장기적 트렌드는 1) 공공보다 민간택지 중심(민간택지 시행사 우위), 2) Q를 넘어 P상승(도급보다 시행사 우위) 효과 3) 구도심 정비사업 중심(주택 Major 우위) 다. 이에, 1), 2), 3)에 모두 충족하는 민간택지 개발 중심의 현대산업개발을 기존 Neutral에서 BUY로 상향(TP 76,000원)한다. ‘건설’ 최선호주로 제시하겠다.
유통 - 9월부터 매출 회복 전망 - 대신증권
백화점, 대형마트 8월 동향 및 9월 전망
- 백화점 매출은 8월 상반월은 정부의 8.14 임시공휴일 지정 등 내수 살리기 노력과 MERS 여파가 해소되며 기존점 성장률이 높은 한자리 수를 기록했으나 하반월에 큰 폭으로 역신장한 것으로 파악됨
- 이는 추석이 지난 해 9월초로 선물용 식품 판매가 8월말에 집중됐으나 올해의 경우 9월말로 8월 식품매출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기 때문임. 즉, 시기상의 차이에서 비롯된 성장률 부진이며 같은 맥락에서 올해 9월 성장률을 낙관해 볼 수 있음
- 올해 8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대략 -5 ~ -7%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임. 참고로 지난해 8-9월 성장률은 8월 10.5%, 9월 -6.3%를 기록했음
- 이마트의 지난 8월 기존점 성장률은 -7.5%를기록했으나 추석 특수가 예정돼 있는 9월 상황은 8월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대형마트도 백화점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
변동성 심한 증시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Valuation 매력 상대적으로 부각. 백화점 3사중 신세계 Top pick으로 새롭게 제시
-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valuation 부담이 크지 않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임
- 또한 지난 해 4Q 백화점·대형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기저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어 올해 9월 이후 이들 대형 유통업체들의 기존점 성장률에 대한 전망은 다소 긍정적임. Valuation 상대 매력 부각과 매출 회복 예상에 따라 현재의 양호한 주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 당사는 백화점 3사 중 신세계(004170)를 최선호주로 신규 제시함. 이는 3사 모두 valuation 수준은 비슷하나 현대백화점(069960)의 경우 올해 대규모 출점이 대부분 마무리 되었고, 롯데쇼핑(023530)은 최근 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자회사 가치가 상당 부분이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임. 신세계는 내년에 4년만에 대규모 출점이 대기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모멘텀이 크다고 판단하여 최선호주로 제시
신세계(004170, 매수, TP 310,000원): 2016년 성장모멘텀 가장 크다
-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66,000원에서 310,000원으로 상향 조정함. 목표주가 상향은 9월 백화점 경기 회복 외에도 무엇보다 2016년 대규모 출점의 성장 기대감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target P/E를 기존의 10배에서 12배로 상향 조정한데 따른 것임(2p.표 1 참고)
- 2016년에 증축(강남점과 센텀시티점)과 신규 출점(하남유니온스퀘어, 동대구 복합쇼핑몰, 김해점)등 기존 대비 41%의 영업면적 확장에 따른 성장 모멘텀 기대. 업황 회복과 성장 두가지 측면 모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현대백화점(069960, 매수, TP 200,000원): 9월부터 백화점 경기 호전으로 점진적 주가상승 예상
- 2015년 2월 김포 아울렛을 시작으로 8월 판교 복합쇼핑몰까지 성공적인 출점 완료. 2016년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등 연속적인 신규 출점으로 2년간 영업면적은 기존 대비 37% 증가 전망
- 8월 판교점 오픈에 대한 기대감 이후 백화점 3사 중 경쟁사 대비 뚜렷한 이슈가 없어 주가는 변화 없이 밋밋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9월 추석 특수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백화점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여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