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벚꽃과 가을에 피는 국화(菊花) 둘 다 일본 국화(國花)다 벚꽃이 만발하면 온 나라가 발칵 뒤
집힐 정도로 벚꽃놀이를 즐기고 벚나무 밑에서 천막치고 간단한 다회를 열기도 한다 벚꽃 한
창일 때 후쿠오카 성터 무학공원 벚나무 밑 여기저기 임시로 설치된 찻집을 한바퀴 돌아본 경
험이 있다.
열장 한 묶음 차 티켓을 사서 열군데 찻집을 선택해서 다회를 즐기는 것인데 기모노 혹은 후리
소데 차림의 왜녀 사이에 혼자서 쭈그리고 앉아 있기가 불편하여 서너 곳만 돌다만 기억이 난
다 벚꽃은 일본 국화(國花)이고 국화(菊花)는 황실을 상징하는실질적인 일본의 대표적 꽃이다.
일본 50엔, 100엔 동전(10엔은 동전이고, 50엔,100엔 소전의 재질이 니켈이라 니켈전이 옳을
것 같다)양각 문양이 국화꽃이고 그 밖에도 황실을 나타내는 국화무늬가 많이 눈에 띈다 벚꽃
이 일본 국화라고 심기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 일본 국화는 菊花로 봐야 옳을 것 같다.벚
꽃이 확 피었다가 확 지는 것이 일본인의 기질을 닮았다는데 벚꽃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확 피고,
확 지는 벚꽃은 오히려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정서가 더 강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벚
꽃하면 엉뚱하게 백제의 명장 계백장군이 떠오르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황산벌 싸움에 출전하
기에 앞서 자기 손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베어죽이고 결사대로 뽑은 5천명의 부하와 함께 5만
명의 적 가운데로 뛰어들어 용감하게 최후를 맞은 명장 계백이야 말로 한꺼번에 지는 벚꽃이
아닌가.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을 표상한다는 벚꽃의 이미지는 이미 계백장군이 실행한 것이다 태평양
전쟁 때의 가미가제(神風)특공대도 혹시 계백장군 에게서 전범(典範)을 찾은 것은 아닌지.절
치부심 백제부흥을 꿈꾸며 의자왕(義慈王)의 아들“부여 풍”왕자와 흑치상지 장군은 동맹관계
인 일본과 함께 나당연합군과 싸웠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말지요
그때 많은 백제 유민들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상류사회의 기반을 만든 것이다.후쿠오카 다자이
후(太宰府) 여긴 한국 사람이라면 꼭 가야하고, 일본 고대사에서도 태재부처럼 중요한 지명은
없다.묘하게도 일본인은 역사상 자기들에게 불리한 것은 교묘하게 은폐해 놓았는데, 바로 태
재부가 그 경우에 해당된다.
중국 길림성,
집안에 있는 광개토대왕 비문도 조작하는 자들인데 자국에 있는 것쯤은 왜곡하기는 식은죽 먹
기다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철저히 숨기고 자랑할만한 사실은 요란하게 선전해대는 민족이다
백제인이 규슈일대를 지배하기 위해서 사무를 보던 관청이 태재부 정청인 것이다.그때 규슈일
대는 백재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
이번에,
일본에서 사온 “逆說の 日本史”을 읽어보면 일본은 과거 한국에서 많은 문화와 기술을 도입했
던 것이다.역사를 거꾸로 보면 오히려 거기에 많은 진실이 담겨져 있다.역사란 수학처럼 딱 부
러진 정답이 없는것이다.역사를 소홀히 다루다보면 독도를 일본 땅이라 우기고 고구려를 중국
역사라고 억지 부린 무리들이 나타난다.
현충원 수양 벚꽃 나무는 오래되어 고목이지만 그래도 보란 듯이 늘어진 가지에 탐스러운
꽃송이가 하늘거리며 자태를 보냅니다 요즈음 가볼만한곳 추천합니다.
작년 4.10에 찍은 사진입니다
현충원 벗꽃나무는 수령이 오래되어서 어느곳 못지않게 기풍이 있고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첫댓글
아주 어렸을적 궁민핵꾜 들어갔을때 저는 벗꽃은 몰랐고 사꾸라꽃 이며 일본꽃 이라고
누구한테 들었든 기억이 나네요 그후로 벛꽃이라 부르기 까진 중학교에 댕길때 쯤에나
일본의 국화라는 것도 최근 에서야 일본 본토쪽은 몇번 못가 봤는데 대마도는 여행으로
너댓번 갔었네요 개인적으로 대마도를 우리땅 이라고 했씀 좋을것 같단 생각을 몇번쯤?
4월말 일본으로 라운딩 가는데 이번엔 하루를 동경을 둘러보기로 했네요 건강 하십시다
일본인들은 벚꽃을 다양하게 포장하면서 세계
사람들에게 벚꽃은 일본의 꽃이다’라는 것을
각인시키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왕벚나무
자생지를 찾지 못했다지요 국내에서는 제주시
일부 지역에서 자생지가 확인돼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지요 한라산에서는 새로운
왕벚나무가 확인될 정도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원산지이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자원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지요
벚꽃은 원래 우리나라(제주도)가 자생지며
한라산에 보면 왕벚꽃 자생지가 보호식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습니다.
정성 깃든 댓글에 감사를 표합니다
휴일 멋지게 보내시고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30 19:33
독서를 많이 하시는군요
책 속에 모든 인생의 삶과
방법이 있다는데 이번
벚꽃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셨군요
책은 지식의 보고이고
양식이라 했는데 마초님은
많은 양을 소화하고 계셨군요
지식은 독서량에 비례하게
마련인데 그 많은 독서량은
읽는 이에게 넘치는 박학을
심어 주었으니 독서량이
풍부한 걸 미처 몰라 뵈어
죄송합니다 ㅋ
벚꽃은 한국의 정서가 담겨있다
척 안기는 말씀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시고요
늘 건 행하십시오~^^*~
마음의 양식을 튼튼히 저두 틈나면 책장에서 뒤적이곤
하지요 독서의 힘 읽는 자만이 가질 수가 있지 하면서요
좋은 책 한 권을 읽고 감상평을 쓰고 하면서 기쁨도
행복도 느끼며 특히 맘을 울리는 책은 손에서 잘
떨치기 힘들죠 글을 통해서 책을 통해서 제자신도
많이 깨달아 갑니다 매일매일 수많은 언어들을
쏟아 내며 비워가며 사는 게 우리네 생인 것을요
여기에 방문하시는 선후배 제위님들도요 뜸 들인
밥이 감칠맛이 나듯이 글도 마찬가지겠지요!
박학(博學)이라 함은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관심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벚꽃이 수양 벚꽃도
있네요
너무 이뻐요
수양버들처럼 늘어져
있는 모습이...
벚꽃하면 우리 한국인데
벚꽃하면 또 일본이
떠오르죠..ㅎ
여러가지 풍부한 벚꽃에
대한 지식 덕분에 마음에
새기고 가옵니다
역시 독서를 마니 하시고
또
여행을 마니 하신 경험을
이렇게 써주시니 마음에
확~~와닿는거 같네요
좋은글 감사히 보고
가옵니다~^^
사람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 하고 좋아하는 각국의
돈을 살펴보면 그 민족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
이런 면에서 일본은 국가를 부흥시키고자 하는
정신이 들어있어 그 점 마는 높게 평가할만합니다
한국돈에는 마치 이 씨들 종친회 하는 느낌이 들지요 ㅎ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달맞이 언덕에 왕벚꽃이 개화하고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린 시절 아무 고민도 없이 뛰놀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여행도 하고 독서도 하고 나들이로
지천에 피고 있는 꽃구경도 해보심이요 ㅎ
스마트한 댓글 감사드려요
어릴때 4월이면
창경원으로
벚꽃놀이를 갔었지요
간당우그 나플거리며
춘당지연못위에
놀이기구도 탔구요
아버지가
일제사진기로 찍어주신
사진도
열심히 포즈를 잡다가
퐁당 빠져서
옷을 젹셔서
집으로 돌아온 적도 있어요 ㅎ
창경궁 어릴적추억을
잊을수가 없어요
해마다 우리집 년래행사였어요
벚꽃 하면
제일먼저 창경궁벚꽃이 생각납니다 ㅎ
그래요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그대의
창경궁의 벚꽃망울이 너무도 고운 빛깔로
갈무리되어 있네요 두번째는 무엇이 생각나는 지는 모르지만 ㅎㅎ
그 추억들이 아름다운 만큼 내 삶이 윤택함으로 넉넉하지요
추억이 있다는 것 그것은 내 삶이 결코 허망하지
않다는 반증이며 추스르지 못한 추억이 돼버린
유년시절 사랑이기에 그대의 추억이 영원한지도 모릅니다..
고운 선물 감사드리며
늘 행운이 깃들기를요
건강하시고
벚꽃 중에서도
수양벚꽃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늘 건재하십시요
그래요 벚꽃은 단연 수양벚꽃이 으뜸이죠 ㅎ
사방을 둘러보아도 휘늘어진 능수버들처럼 살랑이는
봄바람에 나부끼는 봄처녀의 치맛자락처럼 출렁이는
꽃가지가 마음을 설레게 하지요 높이 솟은 나무에서
수양버들처럼 축 늘어진 가지에 수양벚꽃이 조롱조롱
바람에 살랑이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래도 현충원 수양벚꽃이 서울에서는 제일 아름다운
곳이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산과 들에 새싹이
돋고 곱디고운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데 현충원
수양 벚꽃은 탄식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더이다.
선배님 관심 주신 귀한 발걸음 감사함을 드리며
항상 건필 하십시요
단 결~!
마초님 덕분에 벚꽃 상식이 부쩍 늘었습니다
좋은 정보와 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
허접스런 글제에 상식은 무슨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이렇게 글 내림만으로 영광
그 자체입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요
고맙습니다
왕벚꽃은 7번 국도를 타고 가며는 구경할 수가 있답니다
도시고속도로변에도 보이더군요.
벚꽃은 선배님의 말씀 처럼 제주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이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선배님의 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깨닫고 갑니다.
사진과 글 감사한 마음으로 지식의 창고에 곱게 담습니다^^
벚꽃 요즘 부쩍 가장 이야기를 많이 했던 꽃이
아닐까 벚꽃 역시 봄에 피는 대표적인 꽃 중에 하나이지요
따뜻한 섬인 제주도를 시작으로 3~4월이면
만개하는 꽃인데요.
분홍색, 연분홍색, 흰색의 꽃잎이 자라납니다
일본은 벚꽃을 국화로 지정할 만큼 벚꽃에 대한 애정이 높지만,
우리나라도 3월 말부터는 전국 곳곳에서 벚꽃축제를 열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꽃 중에 하나이지요
전국의 벚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지만
전 현충원의 길게 늘어진 수양벚꽃이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감히 추천드려봅니다 ㅎ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벚꽃은 죄가 없지요.
일본 후쿠오카 태제부에는 가보고싶네요.
현충원의 수양벚꽃이
축축 늘어져 특별하지요. 화요일에 가보려고 했는데 소식 감사합니다.
일본사를 전공하신건 아닌지? 귀한글 많이 배웁니다만 소화를 다 못시키는 저의 아둔함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듭니다.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수양벚꽃이 있다는건 첨 알았습니다
일본이 밉지만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는 걸로벌 시대에
공생하는 정치적 모색도 필요한 시대로 알고 있습니다
마초가 일본인의 심성이나 사회적 구조를 거침없이
재단할 능력도 없고 여행을 통한 체험이나 단편적인
쥐꼬리만 한 지식으로
에피소드만 나열한 형태의 글 밖에 쓸 수가 없지요
외국 문화에 대한 포괄적 체계적 이해가 결코 쉽지를
않지요 제가 일본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일본을
잘 모른다는 사실이지요 ㅎㅎ
선배님 외 이러시죠?선배님이 필을 다듬고
다듬어 一文을 내 놓는다면 그 휘광은 가히...
짐작 못하리만큼 보석 같은 길이 지금도 손끝에서
진행이 되고 있음을 말씀드려 봅니다
겸손은 결코 미덕이 아닌 줄 아뢰오~ㅎ
오늘도 굿럭으로요
단 결~!!
작년에 현충원 벚꽃 보러 갔는데
정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습니다.
친정아버지께서 충혼당에 계시는데
참 좋은곳에 계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친청 아버님께서 그곳에 모셔져 있군요 나라를 위하신
애국자 자녀이군요
참고로 저의 아버님께서는 독립유공자 이시고
저 마초는 국가유공자입니다
현충원에 방문하는 날이면 베트남 전쟁 그 시절이 새삼
떠오릅니다. 20대 꽃다운 나이로 나라를 위해 한 송이
외로운 꽃으로 산화한 전우,한발의 총성과 함께 영원히
조국과 민족을 지키는 한 마리 학으로 장렬히 전사한
전우가 생각나고 현충원 애국지사묘지에 모셔져 있는
부모님이 늘 생각나지요
벚꽃 중에도 현충원 수양벚꽃이 제일이지요 현충원
수양벚꽃이 고풍스럽게 공중에서 하늘거리는 기풍을 보면 과연
황홀 그 자체이지요 대단합니다.
주신글 고맙습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우리의대국 중국, 우리나라의 주변국가로써 이나라의 역사를모르곤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폭넓은 시야로 가까운 일본과의 관계를 논하여 주시니
좀야가 조트일듯말듯 ,시간이 잇는데로 책을 더듬어보야야 겠군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