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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ㅁ< 하늘반꼬맹이 입니다~
재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
사실 제가 써서 검토도 안하고 그냥 바로 올리는 편이라.. ;;
재미없어도 꼬릿말 많이 달아주시구요~
잘못된 표현같은거 있으면 바로 지적해주세요 ㅠ0ㅠ~
아직 00~02편 안보신분들!! 지금 즉시~ 검색청에 앨리스 를 쳐주세요~
…「세번째」
정원을 한참 헤메자 나타난 들어올때 봤던 성의 문 >0<!!!!
난 그 문을 아주 아주 당당하게 걸어 나갔다.
문을 지키던 병사들은 당당한 내 모습에 연회장에 왔던 귀족이려니하고 생각하며 다시 앞을 보기 시작했고
난 드디어 성에서 빠져나왔다는 기쁨에 터져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으며 무표정을 지어보였다.
어제 봤던 마을이 맞다!!
난 어제 이 마을에 오기까지의 길을 잘 생각해본뒤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가기 시작했다.
미로다!! 미로야!!
그래 바로 여기라구~~ ㅠ0ㅠ!!
이 미로를 통과하면 길이나올거고 그 길을 가다보면 호수가나올거고 호수가 나오면 그 문도 나올테구 ㅠ0ㅠ!!
좋았어 >ㅁ< / 오예~
집에 돌아갈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난 웃으며 빠르게 미로를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번과는 달리 이상하게도 자꾸 길을 잃는다.
간다고 간곳이 아까 있던 그 곳이고.. 아까 간곳의 반대로 간다고 가면 길이 막혀있다.
그렇게 미로 안에서 2~3시간쯤 헤멨을까..?
거대한 그림자가 날 덮었고 놀란 난 위를 쳐다보았다 더욱더 경악할수 밖에 없었다.
거대한 드래곤...
그 위에는 흑운이 있었다.
전차를 타듯이 드래곤의 목에 있는 끈을 잡고 서있는 흑운의 모습이 햇빛에 비쳐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벙찐 얼굴로 흑운을 보고있는데 흑운이 갑자기 사라졌다.
어느새 내 등뒤에 서있는 흑운..
순간이동....
"큭.. 내가 내 허락없인 갈수 없을거라고 말하지 않았나?!.. 피식-"
"......."
결국 흑운에 의해 다시 성으로 돌아가게된 나. ㅠㅠ...
처음으로 접한 드래곤때문에 공포를 느끼며 떨고있는 날 향해 말하는 흑운.
"내 허리 잡아. 떨어지기 싫으면"
흑운의 말을 무시하며 허리를 잡지 않고 있는데 드래곤의 몸이 왼쪽으로 약간 기운다.
옆으로 미끄러지려는 내 허리를 자신의 팔로 감싸는 흑운.
"쿡.. 그러니까 내 허리 잡으라고 했지"
"........."
결국 흑운의 허리에 팔을 감은 나.
"피식-"
성에 도착하자 흑운은 날 어떤 문이 커다란 성 끝쪽에 위치한 방으로 데려갔다.
"오늘부턴 여기서 지내
너가 이 곳으로 올때 입고있던 옷,신고있던 구두,들고있던 가방 모두 옮겨뒀어"
"....알았어요"
"도망갈 생각 하지마. 어디로 도망가든 넌 내 손바닥 안이니까 피식-"
"................."
흑운의 말이 내 기분을 나쁘게 만든다...
기분이 급격히 나빠진 난 방에 들어가 화가났다는걸 증명하듯 문을 쾅- 소리가 나게 세게 닫았고
방안을 들여다보고는 다시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엄청난 크기의 공주풍 방?!
방이 아니라 하나의 집인것같은 느낌이 드는 커다란 방.
문 바로 앞은 베이지색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진 응접실이였고
응정실에는 문이 없는 문 3개가 더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문이 있어야 되는데 그냥 벽으로만 된 것.
그곳에 크리스탈 모빌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위에는 둥근문)
맨 왼쪽에 있는 방은 비어있었고
가운데 방은 핑크톤으로 된 공주님가구가 놓여진 침실이였으며
마지막 오른쪽 방은 욕실이였다.
침실로 들어가면 문이 하나더 있는데 그곳은 드레스 룸이였다.
엄청난 양의 드레스와 구두. 그리고 악세사리
조금 전 상황을 잊은듯 내 기분은 좋아지다 못해 하늘로 날아가기 직전이였고
난 좋아진 기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테라스로 나갔다.
하늘을 바라보며 기지개를 피는데 작은 드래곤이 읶는 전차? 같은게 보인다.
그 작은 드래곤은 내 쪽으로 내려왔고 전차같은곳엔 율이가 타고있었다.
"은영님^-^"
"아.. 안녕하세요^-^"
"그냥 산책 하다가 은영님이 보이길래 내려와 봤어요^-^"
"저... 우리 그냥 말 놓죠?..^-^.. 동갑인데.. 존댓말 하려니까 뭐라고 불러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그럴까...? 그래 그러자^-^
어제 제대로 소개를 못했는데 난 흑운의 친척동생이야^-^..
이 성에서 살고있어^-^.."
율이는 상큼한데.. 흑운은 왜그래? -_-^
"어. 그래^-^ 있잖아.. 미로말야.. 어떻게 나가는지 아니?"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어.. 돌아가야지.. 오빠.. 걱정할테니까.."
"...너.. 흑운 허락 없인.. 죽어도 못돌아갈거야.."
"....어째서?.."
"그 미로는 평민과 귀족,왕족이 사는 곳을 나누기 위해 있는 거야.
일주일에 한번 국민들을 흑운이 만날때가 있는데 그때만 잠시 결계를 풀어.
그 날을 제외하곤 결계가 쳐져있는데 그 결계는 왕족과 귀족들만이 자유자제로 드나들수 있어."
"하지만.. 맨처음 이곳에 올땐 아무렇지도 않게 미로를 통과했는데..?"
"그 미로는 네가 주워진 거울이 있어야만 드나들수 있어^-^..
그 거울이 열쇠같은거야.."
"그때 너.. 거울을 떨어트렸는데 여긴 어떻게 들어온거야..?"
"왕족은 결계를 드나들수있는 마법을 배워.
왕족 행사라던가 중요한 일이 있는데 거울을 잃어버려 통과하지 못하면 안되니까.."
".........그럼.. 난 정말 흑운의 허락이 없으면 집으로 돌아갈수.. 없는거야...?...."
"...미안하지만... 그래.."
".............."
다시 다운되버린 내 기분..
어느새 내 눈엔 눈물이 고여 작은 샘을 만들어놓았다.
"저..저.. 울지마.. ;; 아!! 내가 기분이 좋아질 만한 곳에 데려가 줄게^-^"
자신의 전차로 타라고 손짓하는 율이..
타지 않으려 했지만 내 기분을 다시 좋아지게 해주고 싶다는 율이의 말에 결국 전차에 올랐다.
흑운과 달리 날 앞쪽으로 보내고 뒤에서 날 감싸는 율이.
"내가 뒤로갈게. 불편하잖아"
"아냐. 은영아^-^ 위험하잖아. 난 떨어지더라도 얼른 마법을 쓰면 되고^-^"
율이의 작은 배려 하나가 내 가슴을 뛰게 만든다..
율이의 전차에서 내려다 본 성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냥 성일 뿐인데.. 왜 아름다워 보였을까..?
빛에 비춰져서 반짝거리는 성이 아름다워서..? 아님.. 율이와 함께이기 때문에..?
이상하다.. 율이와 난 어제 처음 만났을뿐인데.. 정말 이상해..
"은영아 다왔다!! ^-^"
율이와 내린곳은 성 끝쪽에 위치한 동산이였다.
꽃밭으로 이뤄진 동산 젤 위에 서있는 한그루의 거대한 벗꽃나무.
내가 양팔로 감싸안아도 다 안지 못하는 터다란 나무엔 한사람정도가 탈수있을만한 하얀색 그네가 달려있었다.
"아!! 그네!!^-^ 여기도 그네가 있네..^-^..."
"아.. 어^-^ 흑운의 어머니를 위해 전 왕이 달아놓으신거야.
우리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그네..^-^..."
"우와...."
"인간계에도 그네가 있잖아..^-^..
그냥 보여주고 싶어서.. 또.. 네 기분이 좋아질거 같기도 하고.."
"..^-^... 고마워^-^ 정말 기분이 한결 좋아진거 같아"
그렇게 그 곳에 있다 다시 성으로 돌아온 나는 가만히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로보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천장만 바라보고있는데 누군가 들어왔다..
흑운인거 같다..
방안의 공기가 그라고 말해주고 있다..
차갑고 어두운 공기..
율이와 있을땐 따뜻하고 밝은 공기가 내 주위를 맴도는데..
흑운과 있을땐.. 차갑고 어두운 공기가 내 주위를 맴돈다..
흑운이 내 침실까지 들어온것을 느끼고 몸을 일으켜 흑운을 올려다 보았다.
"무슨일이에요? 걱정하지마요. 당신 허락없인 돌아갈수 없단걸 깨닫게 되서 도망갈생각 같은거 없으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내방에 들락날락 거릴거 없어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하지? 쿡- 난 약혼자가 어떻게 있나 궁금해서 들여다본것 뿐이라고 피식-"
"당신은... 당신의 성공을.. 나라를 위해 날 붙잡아 두는 거에요.
난 당신에게 하대받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당신의 나라가 망하는 일은 없을거라구요."
"글쎄..?! 그건 두고봐야하는거 아닌가? 피식-"
"........ 알았어요. 도망갈생각 그런거 안해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가봐요."
"왜 자꾸 내가 돌아가길 원하는거지? 피식- 내가 널 잡아먹기라도 할거같아?"
"네. 그럴거같아요"
"...피식- 잘 아는군. 안다니 다행이네 쿡-"
내게 키스를 퍼붓는 흑운...
난 그를 받아들이는것처럼 하다 그의 혀를 물었다.
그의 입가에서 피가 한줄기 흘러내리고 흑운은 손등으로 그 피를 쓰윽- 닦으며 말했다.
"쿡- 하긴 여자가 이렇게 나와줘야 재미있어지지 피식-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번째 -끝->
첫댓글 이번편은 어떠셨나요? ㅇㅁㅇ? 주인공의 기분에 따라 프롤편같은 형식으로 되기도 지금처럼 딱딱한 형식으로 되기도 해요^-^;;
재밌어용, / 다음편 빨리 내주세요 ^ ^
-스튜어베리- :) 꼬릿말 감사해요~ >ㅁ< / 제가요 소설을 빨리써야 하루에 1편이라서 내일이나 모래에나 4편을 올릴거 같아요~ >a<
>0 < 난 율이가 져아염 ㅎㅎ~ ♡ 소설너무 재미써염 ㅇ0 ㅇ ♡ 다음편 기대해염~ ㅎㅎ
쿵쿵,♡ :) 꼬릿말 감사드립니다~ >ㅁ< 헤헤 열심히 써야겠냉ㅅ~ 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