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나이 서른..
사귀던 남친과도 엊그제 이별을 했다고 둘째에게 전해 들었다.
이때다 싶어서..
결혼 정보회사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의뢰를 했다.
딸의 정보를 다 알려주고 계좌에 입금만 하면 된다.
입금하기전 큰딸에게 의사를 전달하니 너무 비싸다. 그냥 본인이 알아서
남친 사귈테니 걱정말고 괜한 돈 쓰지 말라는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말을 들을 껄 !!
딸에겐 금액을 절대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는데...
자꾸 묻는 바람에 숨길 수가 없었다.
금액이
우린 소수만 하면서..
책임있게 하므로 일반 결혼정보 회사보다 비싼만큼 그 가치가 잇다면서...
가입비 300 성사되면 정도에 따라 500~1000만원이라고 했다.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하게 되면 그 돈이 문제냐..!!! 하는 생각에
나는 입금 결심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딸의 반대로 스톱되었지만..
칼퇴근하는 딸을 이대로 묵묵히 바라만보고 있는게 맞는건지....ㅠㅠ
그나저나
내가 그동안 무수히 공짜로 소개한 사람들은 뭐지??
앞으론 성사되면 무조건 백만원씩은 받아야겠다..!!!
그래봐야 오분의 일도 안되니 말이다..ㅋ
첫댓글 너무 비싼 듯합니다.
그래도 좋은 짝을
만나면 좋지유.
우리 딸은 37살,34살
인데 짝이 없어요.
틈만 나면 애비를 꼭
보디가드하라고 하니
틈이 없으니 누굴 만나
겠어유.
그때마다 이 이놈들아
애비를 100년을 따라
다니면 뭐하냐고 말합
니다.
장가간 제 오빠는
여동생들에게 제발 아부지 좀 따라다니
지 말라고 합니다.
ㅡㅡㅡㅡㅡㅡ
그런데 결혼 정보회사
너무 믿지 마세요.
가짜 데이트도 있어유.
저도 젊은 시절 몇 번
맞선 데이트 나가준 적
있습니다.
커피값 10만원 받고
나간 적이 있어유.
그래서 롯데호텔에서
가짜 데이트해 준
적이 생각납니다.
37,34 두따님이 있다는 말씀이...위안이 되네요..ㅎ
그러다가 순식간에 인연을 만날지 몰라요..기대기대^^
가짜데이트 하다가 진짜 되는 거 아니에요?? ㅎ
재미 있으셨겠네요..
외모랑 언변이 출중하시니까
커피값 받아가심서...ㅋㅋ
아..옛날이여..그리우시지요???ㅎ
@아델라인 아델라인님 지금은
걸음도 잘 못 걷습니다.
ㅎ
@법도리 차차 좋아지실꺼잖아요...~
힘내세요^^
요즘 세대들이 가장 듣기 싫어 하는 말이
결혼 안해?라고 하는데
딸냄 동의도 없이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 시키려했다니
간 큰 엄니임이 분명함다!
중이 제머리 못 깍는다더니 아델님은 중이 틀림없고요~ㅋ
그나저나 그 후배 잘 되갑니까! 깨졌으면 저가 끼어들까 해서요 ㅎㅎㅎ
아직 밍밍한 상태 같아요..
거의 깨진거나 다름없지요..
모렌도님 솔로시군요..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추진해 볼까요??ㅋ
전부터
이번 남친이랑 결혼 이야기 안되면
그땐 결혼 준비가 된 남자 만나보겠노라고 약속했거든요.ㅋ
@아델라인 쇠뿔도 단김에 빼랬는데
기왕 야기 나온김에 오늘 당장!ㅋㅋ
아델님 후배라는데
나잇살 먹은 내가 생각혀도
내가 참 주책시럽단 생각!ㅠㅠ
@모렌도 후배가 누구 만나는 걸 여간 조심스러워 하지 않아요..
게다가 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이라..
천천히...~~~ㅎ
그런데 나이가 뭔 상관이래유...
@아델라인 웃자고하는 야길 믿으시는 걸 보면..참 순진하시다! ㅎ
@모렌도 웃자고 믿는 척 한건데....요..ㅋㅋ
@아델라인 저보다
한수위!
서른이면 아직 멀었어유
우리아들 서른 하난디
나는 걱정도 안해유~ ㅎ
아들과 딸은 다르지요..'
저도 아들이라면 50까지 아무 걱정 안할랍니더..ㅋ
돈 나누어 쓰는거 안해도 되구...
실컷 혼자 즐기다가 운명적으로 느껴질때 합치라고 할껍니더..ㅋ
@아델라인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옛날말이 있잖아요
저의집 골통은42살인데
장가갈 생각을 안해요
요즘은 제갈길 지가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결혼생활 해
봤잖아요 부모생각해서
가는게 아니라 자기인생
찿아가는데 싶어서 저는
반포기 상태랍니다
@오네짱 아들은 50이 되어도 걱정 안하렵니다.
남녀차별은 아니고
남자의 역할 여자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지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횟수가 많음 지칠것 같아요..
한 두 사람 만나고 이사람이다 하고 느낌 받길 바래요..
결혼시기가 늦어지긴 하지만...
식장에 가면 꽃다운 아가씨들이 면사포 쓰고 있는 모습보면....
울딸은 왜???하면서 마음이 씁쓸해지곤 하네요..^^
내친구 딸이 7년사귀던남자한테
채이고
그남자가 결혼한단소식을 듣고
딸이 충격받아 잘못될까봐
변심한넘보다 먼저 결혼시킨다고
업체에 500주고 가입해서
평범한 회사원 만나서 결혼시켰어요
10년전 이네요
가입하면 성사 될때까지
주선한다네요
울 딸도 몇년전에 결혼까지 생각하고 집안에 인사도 했는데..
어찌 다투고 헤어진 후 6개월도 안 되어 남친이 결혼을 하더라구요.
딸이 큰 내색은 안했는데..
나중 이야기로는 멘붕이 와서 밥도 잘 못먹고 마니 힘들었다고 고백하더군요.ㅠ..
양다리 중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요즘 시대 이제 서른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 아들도 서른인데 작년에
대학 졸업하고 취직해서
결혼 생각도 하지않는데~
기다리면 좋은 짝을 만나리라
생각됩니다.
울 딸이랑 동갑이네요.
그 아들 탐내봅니다.ㅎㅎ
ㅎㅎ
인연이 아니였나 봅니다
어딘가에 인연이 있을텐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네..인연이 아닌걸 알면 바로 정리하는 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해요..
맘에 드는 누군가가 나타나서 울딸 마음을 사로잡길 바래요..^^
서른이면 요즘애들말로 젖내나요...^^
ㅋㅋ
그런가요...?
20대하고 30대 하고 어감부터 다른데...~~ㅠ
성숙미가 있겠지요...ㅎ
내친구가 강남에서
그수준 결혼정보회사 했어요
서른나이 요즘은 많은것도 아니죠
우리딸 38에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해서
이쁜 손자를 안겨주네요ㅎ
세상에나....
너무너무 추카드려요..
부럽고 부럽사옵니다.
맘껏 놀다가 울딸도 38세에 결혼 한다면
더 한 기쁨이 어디있겠어요..
실컷 누렸으니..결혼생활의 참 맛을 알겠지요..
아쉬움도 미련도 없이 충실할것 같아요...
다시 한번 부러움을 표합니다.
부럽 부럽 왕부럽사옵나이다...^^
엄만 왜 자꾸 시집시집 그래?
나두 예쁜손녀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다...
그거 말고 또 있지?
ㅋㅋㅋ
엄마 아빠 퇴직전에 해야 손님이 많이 오지..
ㅋㅋ
손님 생각은 하지도 못했네요.
이왕이면 퇴직전이면 더욱 좋겠지요..
교장샘 부부인 결혼식에 갔더니 줄을 한참 서서 축하금을 냈어요.ㅎㅎ
동병상련이라고 하나요. 저도 문제입니다. 요새 아이들 급한게 없나봐요. ~~
걱정 됩니다.
아드님 있으시면 서로 연결해 보아요..ㅎ
큰애는 일찍 결혼해서.. 손주가 둘인데
작은 아들은 34 인데 아직입니다.
저도 걱정거리가 있지요.ㅎ
ㅋㅋ
34세 아드님 탐내봅니다.ㅎ
비슷한 고민 갖고있는 사람 추가요..이참에 우리 5060회원 미혼 자녀분들 모아서 소개팅 워크샾 주선해볼까요? 자연스러운 만남..
아주 좋은 생각이십니다.
제발 우리 아름다운 5060방에 자녀 중매방이란게 생겼으면 좋겠네요.
역시 박지연님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