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학력에 자격증도 없고 중간에 경력도 공백이 있으니 괜찮은 중소기업 생산직에 취직하는것도 힘드네요.
나이도 이제 서른이고 빨리 자리 잡고 돈을 모아야 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결혼할 여자친구는 있지만 돈이 없어서 결혼할 엄두가 안나네요..
창업을 하자니 위험 부담도 많고 모아논 돈도 없고..
전기기사 자격증 따볼까 싶었는데(전자기기 기능사+경력으로..) 적성에도 맞지 않는 공부를 취업을 위해서 딴다는게 참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월급이 그리 많은것도 아니고..
친구가 제빙기 설치 및 A/S를 하다가 커피머신 설치 및 A/S를 했었고 지금은 이제 따로 개인사업자를 내서 커피머신 설치 및 A/S를 혼자 일 하고 있습니다. 제빙기때 부터 하면 5년 정도 되었네요.
이 일을 하면서 여름에는 에어컨 설치 및 A/S 일도 할려고 하네요. 제빙기나 커피머신 만질 줄 알면 원리가 비슷해서 에어컨은 금방 배운다고 합니다. 에어컨이 혼자서는 하기 힘든 일이고 마음 맞는 사람과 해야된다면서 저한테 같이 하는게 어떻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배우는데 어렵지 않나? 나도 교육받고 자격증 따야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하니깐 자기가 서비스센타가서 교육받고 자격증 딸테니 나보고는 자기 보조 하라고 하더군요. 이말은 한마디로 여름에 바쁠때 알바로 쓰겠다는 말 아니겠어요? 가장 친한 친군데 이런씩으로 얘기하니 참 자존심 상하더군요.
저는 직장 못구해서 힘든데 자기는 돈 얼마 벌었네.. 오늘 어디가서 일하고 왔네.. 라면서 자기 자랑만 계속하고 과시를 하더군요.
이러한 행동을 보니깐 이제 서서히 거리를 둘까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제가 같이 하면 돈도 얼마 안될텐데 따로 하는게 낫지 않겠냐? 라고 한번 떠보니깐 머라 딱히 대답을 못하더군요.
취업 사이트 보니깐 에어컨 설치 기사 구하는 채용 공고가 자주 보이던데 급여가 얼마 안되더군요.
돈은 안되더라도 다들 여기서 기술 배워서 따로 가게 차릴 목적으로 입사하는 거겠지요?
도급 기사 모집하는 곳이 있던데.. 올해안에 도급 기사 만들어 준다고 하던데 이런데 취업하는건 괜찮을지..
기술 배우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에어컨이 일반, 대형, 시스템 으로 나가는걸로 아는데 자격증 따는건 어려운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자금은 어느 정도 드는지도 궁금하네요.
이쪽으로 경험 있으신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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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어컨설치는 어릴때 알바하는거지
평생직장 힘들고 골병들어요
전기기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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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설치 여름한철 하는거고 알바로 급여120받아서 생활해도 1년되면 주기사 되고 해도 일없음.. 보일러설치 겸하더군요~백수로 지내다가 여름에잠깐 했는데..기술배워서 직접한다고 해도 인맥이라서..그게좀..자금이해봐야 봉고차한대 공구함에 자재싫고 도급계약 맺고 하루 4~5곳 안쪽했고요~ㅋㅋ 알바로 보조기사은 주기사아닌이상 일반직장보다 못하고요~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1.19 18:35
주기사로 하면 친구말이 맞구요~일한만큼 가져가는데 주기사가 도급맺고 보조기사 월급 줘가며 한달300~이상 벌어 보조 월급 주고 기름값 재료비 밥값 제하고200가져가도 한철 벌어 쓰기 바쁘죠~주기사 다른일도 같이겸해서 하시더군요..저는 작년여름 잠깐보조기사 모집에 알바비받고 기술배워서 하려고 했는데 잘못해서 지금은 회사 다닙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