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11기 봄나들이 여행 2008.3. .
꽃님들이 화사한 얼굴들을 내밀고 잎은 윤기를 더해가는 좋은 봄철을 맞이 하여 우리 통역 11기의 봄나들이를 아래와 같이 계획하였습니다. 동기님들! 많이 참석하셔서 우의를 더욱 다져 주시고 즐거운 시간,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 래
1.행선과 일정: 서울출발-거제도 1박후 귀환 (진주,통영 경유) 2008.4.18(금)일 출발 19일(토) 귀환
*(날짜변경 없으며 우천불구 출발합니다.봄비가 오면 얼마나 오겠습니까?)
2.교통편:승용차2-3대(조진용님과 유문경 승용차 제공, 인원에 따라 차량추가예정)
3.참고사항:
(1)4.18일 당일 출발집결은 서울 양재동 네거리에서 남쪽 성남방향 300 미터 지점에 있는 서초구민회관 앞에 8:30 까지 모 입 니다.(3호선 지하철 7번출구 이용)승용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꼭 지켜 주십시요. 한분이라도 차질이 생기면 전원 이 일정에 지장을 받습니다. 아침식사를 못하고 나오시는분은 천안 휴게소에서의 커피타임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가신청 하신분들께 출발전날 확인통보를 해드릴것 입니다.)
(2)복장은 당일 날씨를 고려한 적절한 야외복장과 운동화 정도면 충분 합니다. 잠옷 겸해서 트레이닝 한벌을 배낭에 넣어 오 시면 더욱 편리할것 입니다만 낮 복장 그대로 주무셔도 누가 뭐 랄 사람 없습니다. 민박집에서 잘것입니다. 치약,칫솔 수건만 가져 오시고 회비는 10만원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다른 준비물은 특별히 없습니다.
(3)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대전까지가고 대전에서는 대전-통영간의 고속도로로 통영경유 국도로 거제도에 도착합니다. 거제도에서의 관광은 포로수용소,대금산 진달래,바람의언덕,몽돌해수욕장,팔색조 동백림,지심도,해금강,외도,매물도 등이 있습니다만 일정상 모두 다 들릴수는 없고 2-3군데 핵심정리할것입니다. 추후 확정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의견 있으신분은 알려주시면 참고 하겠습니다.
(4)18일의 점심은 유명한 진주 비빔밥으로 할것입니다. 부산 동기님들이(이동재,이길구 두분은 이미 참가 의사 확인해 주셨습니다) 부산에서 진주로 오셔서 합류 합니다.진주 도착시간은 대략 1시 전후가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거주하시 동기분이 참석하실 경우에는 저에게 연락을 주십시요. 합류하는 방법을 의논하겠습니다.
(5)이 안내문은 편의상 "동기회 소식"에도 올려 놓습니다. 수시 참고하시고 참석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011-9762-8550 메일 hippomkyu@hanmail.net (유문경)으로 알려주시거나 댓글로 공개 회신해 주셔도 됩니다.
통역11기 동기회장 유문경
첫댓글 당근 참석합니다. 저 안끼워 줄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는 중입니다. 봄꽃 화사하게 피어 있을 4월의 남도 여행이 기다려 집니다. 부산 대감님들도 보고 싶습니다.
부산 촌놈들이 모처럼 탱이들의 모임 대열에 합류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 여간 다행스럽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 회장님과 차기 회장 당선자의 배려 덕분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내가 40주년 때 서울서 탱이들을 만나본지도 벌써 5년이 지나, 오뉴월 하루볓이 무섭다고, 그새 파삭 늙어 버려 서울 탱이들이 내 모습을 알아 볼지 걱정될 정도 입니다. 어쨋거나 5년만의 해후를 가슴 졸이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대감님! 진주에서의 랑데뷔 포인트는 출발 2-3일전에 소인이 정히 알려드릴것이 옵니다. 말씀대로 5년만의 해후 입니다만 대감님만 늙으신게 아닙지요. 쇤네도 폭삭 해버렸습니다. 보통 자기 얼굴 늙은건 잘 모르기 마련입니다만 ..... 나무관세음 보살!
이 대감님, 지난 번 해운대 바닷가 사진에 의하면 아직도 청년기가 그대로 살아 있읍니다. 그런데 형수님께서 젊다고 하시면 대감님은 분명 구구팔팔 하실겝니다. 불초는 골골百歲하고저 하오니 통택님들은 이 꿈을 함께 꿉시다.
내가 요즘 워낙 잘 나가는 귀한 몸이라 바쁘지만, 부산 두 이대감 합류하신다며 미리 공표하는 유회장님의 마케팅 실력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합니다. 좋은 계절, 허물없는 친구들, 그리고 잘 짜여진 새끼줄이 금상첨화라..... 안가면 지가 빙신이지. 시간 조정 잘해서, 포로수용소에는 한번 가 봤으면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diorama 관에는 옛날 수용소 모습 그대로가 입체로 재현되어 있고, 所長이던 딘 장군이 북한 포로들에 납치되어 수모당하는 장면등은 꺼져가는 安保의식에 조그만 불씨노릇을 할 수도 있읍니다. 4월을 기다립니다. 친구들이여, 여기서도 오소서, 저기서도 오소서!
실은 소인도 포로수용소는 꼭 보고싶습니다. 17 만명 정도의 포로가 수용되었었고 휴전후 친공포로는 북한,반공포로는 남한, 중립포로 일부는 인도 브라질 등지로 흩어진 비극의 현장 입니다.
중부형님 내려오신다니 안가려했는데? 꼭 가서 뵙겠습니다. 부산 을 잊을수없는 건일 형은 왜 조용한거요?
길구大兄, 이 불초는 이영현님을 꼭 뵙고 싶소이다. 옛날 완구인형 장사 할 때, 올빼미 디자인을 하게 되면 꼭 영현님이 생각났읍니다. 이는 6군단 시절(1965년도) 함께 모여 술 한잔하게 되면 William Wordsworth의 詩를 읊으며 좌중의 흥취를 돋구던 영현님이 멋진 사각모를 쓴 지혜로운 노교수님을 연상케 하였지요. 하여, 항상 올빼미에 멋진 사각모와 안경, 그리고 코밑 수염을 넣어 히트를 여러번 쳤지요. 그 시절 영현님의 멋드러진 낭만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지요. 이러다, 몇 해전 허교수를 찿느라고 익살부리다 혼 난 꼴이 되면 이제는 회장자리 내 놓을라~.
부산 동기님들이 많이 오시면 더욱 좋을텐데....
회장님 말씀 전하려고 영현씨 댁에 이 아침에도 전화했는데 무응답이네요. 계속 시도하여 회장님의 '전우애' 를 기어코 전달하렵니다.
길수대형, 그리 안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박안효 자제분 결혼식때 서울 여의도 어느 결혼식장에서 잠간 본 적이 있는데 교장선생님을 오래 하시더니 아주 근엄하게 보였읍니다. 그저 건강하고 댁내 만안하시면 그걸로 족합니다. 감사합니다, 길구대형님!
오늘 아침 전화를 통해 유회장의 안부와 봄나들이 초청을 했습니다만 목소리가 힘이없었습니다. 갈수있으면 우리와 함께 하기로 했씁니다. 집전화는 동기생 명단과 같습니다.
길구대형, 목소리가 힘이 없음은 혹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걱정스럽네요. 제가 집으로 한번 전화하겠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