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일 시: 2023년 7월 31일~8월1일
날 씨: 폭염주의보
누 가: 아내와 둘이서 六德
흔 적:
여름휴가 5일간(7/29~8/2)중에 첫날인 7/29일은 친구들과 칼봉산을 가볍게 산행했었고 어제는 농막으로 내려가 군산의 어청도에 들어가 가볍게 산행한 후 농막으로 돌아가 텃밭의 채소들을 수확해 오려고 했지만 아내가 일요일(7/30)과 월요일(7/31)일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 후 2박3일 일정으로 7/31일 오후에 농막으로 내려가 8/2일에 올라오자고 해서 그렇게 결정하고서 일요일과 월요일 오전을 집 옥상에 앉아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고 월요일 오후에 농막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날씨가 살인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다보니 고속도로도 한산해 막힘없이 부안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렇게 부안에 도착해 하나로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한 후 농약상에 들려 제초제 2병(바스타:6000원, 미코스라:7000원)을 구입해 농막에 도착해보니 그 몇 일 사이에 잡풀들이 웃자라 있고 지난번에 연이어 내렸던 폭우로 인해 매실나무가 수해로 고사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난감하기가 그지없어 보였다.
어쨌거나 오늘은 오후 7시경에 농막에 도착했기에 오늘은 일을 할 수 없어 준비해온 식재료로 아내가 저녁상을 차려 막걸리와 소주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고한 후 휴식을 취하다 창밖으로 올려다 보이는 보름달을 벗 삼아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제초제를 살포하기 전에 웃자란 잡풀들을 2시간 정도 뽑은 후 아침식사를 하고서 아내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아내는 머위대를 수확하고 나는 다시 잡풀들을 뽑은 후 수박, 참외, 오이, 가지, 호박을 수확해 놓고서 점심을 먹게 되었고, 오후에는 사과나무와 감나무에 병충해약을 친 후 밭에 제초제를 뿌리고 이어서 새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과나무에 모기장그물을 씌운 후 물이 흘러내리는 농수로를 정비하고 나니 폭염으로 인한 탓인지 몸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고 지쳐지는 것 같아 내일 집으로 올라가는 것보다는 오늘 늦게라도 집으로 올라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저녁식사를 일찍 끝낸 후 어머니 산소를 들렸다 밤에 집으로 귀가하게 되었다.
농막에 도착해 저녁식사
농막에서 바라본 보름달
사과나무 약
제초제로 풀들을 박멸합니다.
쎄바스타는 잎만 죽는 약인데 1병에 6천원 / 미코스라는 뿌리까지 죽는 약인데 1병에 7천원
근사미를 달라고 했더니 미코스라가 더 좋다고 주던데 효과는 어떤게 더 좋은지 모르겠네요.
배가 4개 열려있네요.
배가 4개 열려있는데 봉지를 씌워줘야 하는데....
조류들의 피해(새들이 사과를 쪼아먹음)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과나무에 모기장(1만원)을 씌워줬네요.
지루한 장맛비로 인해 잡풀들이 웃자라 있어 제초제를 살포하고 왔네요..
수박이 강한 햇볕에 노출돼 썪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문지로 덮어놓고 왔네요.
밭에서 참외 12개 수확했네요.
우리농막 진입로에 활작핀 백일홍 도로...
참외 12개 수확해 2개는 얌냠하고 10개 인증..ㅎㅎㅎ
이건 우리집 옥상의 참외
우리집 옥상에서도 생각지도 않은 참외가 이렇게 주렁주렁 열려서 13개를 수확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풋참외가 열리고 있어 좀 더 기대를 해봅니다.
능소화꽃나무를 농막에 심어놓기 위해서 능소화를 삼목해 옥상에서 이렇게 키우고 있는데 대만족입니다.
이곳에도 삼목으로 성공한 능소화꽃나무 1그루가 채송화와 참외사이에서 크고 있네요.
첫댓글 아름다운
농작물....
수고했어요........이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