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BOSE) 스피커 이야기
보스는 MIT 출신의 아마르 보스 박사가 1964년 설립하였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였던 아마르 보스는 50년대 MIT 학생일 당시 샀던 고가의 스테레오시스템의 소리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데 실망했다. 그때부터 음향 공학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콘서트홀에서 경험하는 소리의 80%가 사실은 벽과 천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청중에게 전달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이 원리를 응용해 새로운 디자인의 스테레오스피커를 개발해냈고 64년에 멘토이자 MIT교수인 Y.W.리 교수의 권유로 보스를 창업한다. 그는 MIT의 고급 연구진과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보스는 이때부터 철저히 음향이론과 실험에 입각하여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한다는 방침을 지켜오고 있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이러한 음향과 과학의 결합은 생소한 조합이었고, 자연스레 기존 스피커들이 가지고 있던 통념에 도전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후 68년 그가 만들어낸 Bose 901 Direct/Reflecting 스피커시스템은 25년간 베스트셀러가 되어 Bose가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한다. 1967년 보스의 첫 공식 모델인 '보스 901'부터 파격 그 자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스피커와 달리 스피커를 뒷면에 8개, 앞면에는 고작 한 개만 배치되는 설계를 갖고 있었다. 앞면보다 뒷면에 달린 스피커 갯수가 많았기에 고객들이 앞뒤를 혼동해 반대로 설치하는 일도 허다했다.
콘서트장에서 들리는 소리의 성분을 연구진이 직접 분석해본 결과 직접 들리는 소리는 고작 11%에 불과한 반면, 반사음은 무려 89%에 달했다. 당시 901 스피커의 설계는 이러한 간접적인 반사음까지도 모두 고려하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결과였다. 단순히 좋은 소리를 내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청음자의 환경과 경험까지도 고려하는 최초의 스피커 였던 것이다. '89:11' 법칙이라 불리는, 보스의 이러한 실험 결과는 오늘날의 제품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최신 음향기술이 집약된 901 모델의 성능은 예상대로 뛰어났지만 높은 가격과 생소한 디자인 탓에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유닛이 하나 있는게 앞이고 8개 있는게 뒤인데 '유닛이 많이 있으니 거기가 앞이겠지?' 하며 잘못 설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기괴한 유닛 배치는 앞서말한 '89:11'을 적용한것이다. 즉 8개의 유닛을 벽을 보게 설치해서 반사음과 직접음을 동시에 잡은것이다. 게다가 전용 EQ도 있는데 일반 유저중 그거 만져서 룸 튜닝 할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오디오필도 하기 힘든 EQ 세팅은 이 제품의 낮은 인기에 한몫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이후 901 모델을 소형화한 301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가 늘기 시작했고, 1972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형 음향 시스템 시장에 뛰어들며 보스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오늘날 보스가 독보적인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1968년부터 구상을 하기 시작했다. 보스 박사는 스위스 항공을 이용해 해외로 가던 중 비행기의 소음이 매우 거슬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외부 소음을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기술의 기본적인 수학적 계산을 비행기가 운항하는 동안 간단히 마칠 수 있었다. 아이디어는 간단했다. 파동의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파동은 자신과 정반대 위상을 가지는 파동을 만나게 되면 상쇄되는 성질을 가진다. 소리 또한 파동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음을 받아 완전히 반대되는 모양의 파동을 스피커로 쏴줄 수만 있다면 소음을 말끔하게 상쇄시킬 수 있었다. 즉 정위상과 역위상을 이용해서 소음을 상쇄시킨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다.
그러나 그 간단한 아이디어가 현실의 제품으로 나오기 까지는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장장 11년이라는 시간과, 지금도 꽤 큰 금액인 5천만 달러(약 568억 원)의 개발자금이 투입되었다. 보스 박사는 개발이 마무리 되고 나서야 투자된 금액의 규모를 알게 되었는데, 그 조차도 "우리 회사가 상장기업이었다면 나는 수백 번도 더 쫓겨났을 것이다"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그러나 이렇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 개발에 집중한 결과 보스는 노이즈캔슬링 분야에서 후발주자와 큰 격차를 벌리며 1위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으며, 특히 파일럿, 군용 제품 등 특수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301 스피커의 대성공 이후 Bose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카스테레오시스템 등을 내놓으며 오디오계의 대기업으로 급성장한다. 현재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12개국에 자회사를 운영한다. 90년대부터 301 스피커가 목재 재질에서 플라스틱 재질로 변하면서 음질이 개악되는 바람에 경쟁 업체들에게 스피커 시장의 상당 부분을 내주어야 했으나, 아이팟 출시 이후 아이팟과 아이폰을 겨냥한 신제품들이 호평을 받으며 다시 부활했다. 주식이 공개되지 않은 비상장 기업으로 상당수의 지분을 보스 박사가 가지고 있었는데, 2011년에 매각하지 않고, 경영에 간섭하지 않으며 순수하게 회사의 이익 배당만 챙길 수 있는 조건하에 MIT측에 자신이 가진 주식 대부분을 기부했다. 창업자 보스 박사는 2006년 MIT 교수직에서 은퇴했으며, 2013년 7월 12일에 8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애초 설립 목적은 ‘인간의 귀에 가장 잘 들리는 소리’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애당초 설립자가 오디오를 스펙보고 샀다가 열받아서 어떻게 하면 그럴싸하게 잘 들릴지만 궁리해서 만든 브랜드라 거의 대부분의 제품에 주파수 같은 기본적인 스펙이 공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공개된 스펙에 비해서도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음색이라는 것이 특징.
특히 인간의 귀에 가장 잘 들리는 음역대인 저음이 강조되는 모델들이 주류라 오디오 유저들 사이에서는 '저음이 강하다'라는 평이 일반적이었다. 보스 제품의 FR 그래프를 보면 일반적으로 보스는 저음을 극심하게 부스팅 해놓는다. 구형 모델은 더 심했고, 실제 라인업의 상당수는 저음 위주이지만 일부 헤드폰 모델의 경우엔(AE, QC15) 역으로 고음이 강조되어 있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그래도 고음을 부스트했던, 저음을 부스트했던 일부 패시브 스피커나 MusicMonitor 같은 라인업을 제외하곤 대체로 착색음이 특징이라는 점은 보스의 특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BOSE의 사운드 스테이지가 저음을 강조한 것과 달리 올라운드적으로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QC35인데 저음, 중음, 고음 모두 밸런스를 갖춘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중 이다.
또한 음악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하이파이 오디오에서는 터부시되는 반사음이나 공진음 등을 오히려 강조하여 사용하여 보스만의 독특한 음색을 낸다. 특히 대형 모델이라도 대형 우퍼를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개의 풀레인지 스피커를 배치하여 중저역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 가장 대형 모델이라 할 수 있는 901도 뜯어놓고 보면 4.5인치 풀레인지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폰부터 시작해서 대형 스피커까지 어느 제품이건 전반적으로 음의 착색이 심하며 특히 중저음을 강조하는 세팅으로 맞춰져 있다. 이것은 오디오의 세팅을 만지기 모르는싫어하는 미국 소비자의 취향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그냥 기기에 물리면 그것을 보스 식으로 변주하여 듣기좋은 음색을 내주는 식이다. 기기의 EQ를 손대면 수습하기 힘들어지므로 그냥 듣는 편이 좋다. 단, 최상위 모델인 901 같은 경우엔 전용 EQ가 있어 환경에 따라 고음이나 저음을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운드의 비결
창립 당시부터 종래 스피커 기술 이론에 얽매이지 않고 독자적으로 새롭게 연구를 거듭한 끝에, 실제 연주장에서와 같은 11%의 직접음과 89%의 간접음(반사음)을 아주 자연스럽게 재생하는 다이렉트/리플렉팅(Direct/Reflecting)형 스피커를 개발하였고, 뿐만 아니라 BOSE사의 Acoustic Waveguide 기술, Acoustimass 스피커 기술, '어쿠스틱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기술, Videostage 5회로, 큐브 스피커 기술, Auditioner Audio Demonstrator 등 수많은 특허 기술은 지금도 BOSE사의 모든 제품 개발에 응용되고 있다.
보스의 음색은 취향이 너무 갈려서 한 번 듣고 나면 보스 팬이 되거나 보스 까가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일반적으로 저음이 과장되어 있다는 특징만 두고 보더라도 취향이 갈릴 수밖에 없는데, 저음을 높인다는 말은 상대적으로 중음, 고음을 작게 한다는 말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저음, 중음, 고음 셋 다 부스트를 한다는 말은 결국 볼륨을 높인다는 말과 동일하기 때문. 즉, 저음이 부스트되어 있다는 말은, 같은 볼륨을 기준으로 저음 부분의 볼륨을 높인 것에 비교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엔 명백한 장점은 저음이 강한 만큼 드럼 소리나 각종 타격음, 폭발음이 임팩트 있게 들린다는 것이다. 반면에 잃는 점은, 중음, 고음이 약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강한 저음때문에 특히 고음의 명료함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드럼의 웅웅대는 소리량 보다 작아진 고음부의 악기 연주 부분이 겹치면 고음부가 저음에 묻힌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 이런 사람들은 결국 JBL을 택한다.
신제품들은 이런 평가를 반영한건지 기본적으로는 저음을 강조하되 예전보다는 중고역대의 밸런스도 배려하는 음색을 추구하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예전과 비교했을 시에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과도하게 부스트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여전히 착색이 심한 브랜드이다. 덕분에 착색을 싫어하는 대다수의 하이파이 유저들은 저음 부스트가 얼마 없는 일부 상위 라인 업을 제외하곤 한결같이 보스를 까는 유저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이파이의 정의가 최대한 원음에 가깝게 재생하는 것인데 원음에서 저음을 보다 강하게 부스팅 해놓은 보스의 물건은 원음을 왜곡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
심지어 저음에 의해 묻히는 중음과 고음뿐만 아니라, 보다 과장된 저음조차도 저음의 타격보다는 울리는 맛만 강하다고 싫어하는 유저들이니 어쩔 수 없다. 다만, 카오디오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고가 음향기기일수록 하이파이 유저들이나 클래식 녹음을 위한 저, 중, 고음의 밸런스가 잘 맞는 스피커의 비중이 높아지는만큼, 고가 스피커를 써본 사람들일수록 보스의 저음에는 부정적인 평가를 한다. 하기야, EQ 만질 줄 알면, EQ로 부스트하면 보스의 매력인 저음 강화는 손쉬운 관계로 굳이 보스를 살 이유가 없다. 다만, EQ로 보정한 여타 이어폰의 저음이 보스의 저음과 같은 느낌을 줄 수는 없다. 또한 역으로 EQ하고 플랫하게 들으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EQ로 플랫하게 만드는 게 저음 강화보다 훨씬 까다롭다. 일단 스피커 FR 특성을 모르면 그냥 듣고 귀로 대강 조절해야 하기 때문. FR 그래프를 잘 알더라도 이퀄라이져 프로그램에 따라 세세한 조정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를 알아야하고, 현재 방 안 특성으로 인한 변화도 있기 때문에 사실 EQ로 플랫하게 맞추기가, 내가 대충 감으로 원하는 만큼 저음 강화하는 것보단 훨씬 까다롭다.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구입할 생각이 있다면 되도록 청음을 해보고 나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매장에 가면 서서 들어야 하긴 하지만 십 분이고 이십 분이고 전시 제품을 틀어놓고 들어도 별 눈치 안 주니 부담없이 가보자. 헤드폰의 경우에는 자신의 포터블 기기를 접속해 들어볼 수도 있다.
어떤 의미에서 악기라는 평이 있는데, 완전히 다른 소리를 만들어낸다고 비꼬는 표현이기도 하고, 이전까지 알았던 것과는 다른 극상의 음색을 새로이 만들어 낸다고 극찬하는 표현이기도 해서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보스의 음색을 제대로 느끼려면 재즈나 덥스텝, 소녀 감각의 여성보컬 음성 혹은 피아노 곡 등을 들어보면 된다.
그러나 저음이 강하다는 위의 설명과는 다르게 2010년대 중반 이후 BOSE의 제품은 확실히 이전 모델들과 사운드 스테이지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저음을 중시한 것과 달리 올라운드 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사측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과한 저음 부스트에 대한 피드백을 수용해서 올라운드로 방향을 바꾼듯하다.
자동차 메이커에 옵션으로 장착되는 BOSE 오디오 시스템은 평판이 좋다. 하만 카돈보다 좋다는 평이 많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캐딜락, 르노, 닛산, 인피니티, 마세라티, 아우디, 포르쉐의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GM대우 베리타스와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카마로에도 BOSE 오디오가 장착되어 있다. 이제는 쏘나타, 아반떼도 달고 나온다. 물론 BOSE보다 비싸고 좋은 카오디오 시스템은 널리고 널렸지만, 정말 민감한 황금귀 수준이 아니면 BOSE 옵션만 선택해도 큰 만족감의 카 오디오 생활이 가능하다. 자동차 옵션에 있어서 최고를 지향하는 포르쉐가 괜히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택한게 아니다.
여담으로 미군의 M1 에이브람스의 경우 M1A2SEP 사양부터 BOSE제 차내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되었다.
오디오 시스템, 헤드폰, 이어폰
비교적 비싸고 매니아 층이 두텁다. 평범한 오디오 브랜드 보단 확실히 비싸지만, 그렇다고 하이엔드 브랜드라고 보기엔 저가형 제품이 많다. 럭셔리도 아니고 저가 브랜드도 아닌, 오디오계의 폭스바겐 같은 존재이다.
국내에서는 아이팟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 PC용 스피커, 특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소형 스피커는 미국,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매니아를 끌고 있다. 팬심으로 따지면 B&O 저리가라. 미국이나 일본에 가면 오디오를 보스 제품으로 사서 차를 보스 달린 차를 샀다는 엽기적인 인간도 있다. 가격이 얼마나 비싼고 하니 인이어 커널 타입인 IE2이어폰은 아이팟용과 일반용이 있는데 일반용은 13만2000원. 아이팟용은 17만6000원에 달하는 나름대로 비싼 가격이고 포터블 오디오 형식의 웨이브 뮤직 시스템은 79만원으로 뒷목잡기 충분. 그래도 일단 써보면 사실상 음악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하이파이 오디오에서는 터부시되는 반사음이나 공진음 등을 오히려 강조한 거지만 어쨌던 높은 해상력으로 인해 라이브 실황 녹음 음반을 들을 때 현장감이 살아난다. 관객들의 함성 박수갈채와 오케스트라의 잘 안 들리는 악기(팀파니, 튜바 등)소리가 선명히 들리는 등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가장 우수한 것은 100% 애프터 서비스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에서는 소모품 취급으로 A/S가 전혀 안되는 이어폰도 일단 한국의 경우 품질 보증서와 함께 서울쪽 매장에 보내면 10만원(이전에는 5만 8천 원 정도였는데 물가와 최저임금의 상승 때문인지 크게 올랐다.) 정도의 금액을 받고 수리를 해서 보내준다. 사실 이런 것은 거의 해외의 유명 브렌드는 다 가능하긴 하다. 그리고 수리라 하지만 사실 신품으로 교체해 주는것이다. 단, 이것은 이어폰 한정이고 수리가 되는 것은 수리해준다. 그리고 그 제품이 단종되고 후계 기종이 나오면 그 후계 기종으로 보내준다.
비공개 회사라 번 돈은 상당수가 연구비로 투자한다고 한다. 미국이나 일본 같은 국가에서는 상당한 자부심이 있는 판매 정책이 있어 30일간 모든 제품을 무료로 집으로 배송해주고, 맘에 안 든다면 배송료도 안 받고 거둬들인다. 그리고 그 제품은 할인 가격에 다른 이들한테 재판매한다. 다만 대한민국은 세기 HE라는 무역회사에서 수입하는 것이라 여기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2010년 신제품을 출시한 이어폰/헤드셋/헤드폰 환율 적용은 적절한 편이다.
컴퓨터용 스피커로, 이 제품보다 저렴한 C-2가 있지만 그건 엄연한 보급형 라인이고, 사실상 제대로 Bose의 색깔을 가진 PC 스피커는 C-20부터라고 볼수있다. Bose의 특색인 강조된 베이스에 선명한 사운드를 들을수 있다. 특이한 건 우퍼가 없음에도 웬만한 우퍼 스피커 저리가라 할 정도의 베이스를 들려준다. 사람에 따라 너무 과도해서 베이스 부분을 솜으로 막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단종되기 전에는 컴퓨터 스피커로서는 비싼 가격인 259$, 국내 가격은 40만원대에 육박했었다. 현재는 29만원대로 가격이 정상화(?)된 상황... 상당히 잘나온 제품이라 제값을 하는 제품이다.
스피커 유닛은 아랫쪽에 풀레인지 하나뿐이다. "저렇게 길쭉하니 위에 트위터가 있거나 아니면 풀레인지 유닛이 하나 더 있겠지?" 하겠지만 아니다. 그래도 저음부터 고음까지 부족함 없이 잘 뽑혀 나온다는게 강점.
C-20과 보통 많이들 고민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C-20보다 비쌀 뿐더러 소리의 방향성 또한 C-20과 전혀 다르다.
이름에 걸맞게 모니터링용 스피커로, 꽉 짜인 세밀한 소리가 나지만 베이스는 다른 보스 스피커에 비해 저음의 양과 깊이가 부족한 편. 하지만 평탄한 특성때문에 B&W MM-1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음악감상용으로는 끝판왕 소리를 듣던 제품이다. B&W MM-1의 가격이 해외에서는 $399까지 떨어졌지만 한국 판매가는 여전히 80만원대를 유지하는 현 상황에서는 이 제품이 가격을 생각할 때 초소형 음악감상용 스피커로서는 가장 좋은 대안이다.
제품 명 BOSE COMPUTER MUSIC MONITOR를 줄여 BOSE M2라고 부른다. M이 2개 들어있기 때문. 제품 명과 일치하게 깨끗하고 깔끔하며 투명한 소리를 내어 준다. 또한 해상력 또한 매우 우수하다. 또한,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사이즈의 체적을 가진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서 훨씬 풍부하고 단단한 저음을 내어 준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니어필드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스피커 옆면에 보이는 베이스 리플렉스 타입 인클로저에서 보이는 구멍은 사실 패시브 라이에이터 소리를 내보내는 곳이다.
이 스피커를 구매하면 좋은 청취 환경
1. 컴퓨터와 노트북에 물려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2. 책상공간이 협소해 소형 북셸프 스피커조차 놓기 힘든 경우.
3. 스피커와 청취자 사이의 거리가 20~40cm로 매우 가까운 경우.
4. 스피커를 휴대해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5. 다가구 주택등의 소음 유발 문제로 인해 음량을 크게 키울 수 없는 경우.
6. 그 무엇보다도 Bose 의 진정한 소리를 들으려면 DAC 이 필수다.
이 스피커를 구매하지 말아야 할 청취 환경
1. TV나 프로젝터등에 물려 먼 거리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2. 대음량 청취를 하려는 경우, 하지만 작은 방 하나를 울리는데는 그다지 부족하지 않다.
이 스피커는 필수적으로 에이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좋아하는 음반 걸어놓고 주구장창 틀어놔야 뭉친 저역쪽 소리가 트인다. 소구경 우퍼를 사용하면서 저역쪽 성능이 우수한 북쉘프 스피커 제품의 경우 이녀석 처럼 특정대역 저음이 뭉치는 사례가 있다. 이를테면 ProAc 태블릿 애니버서리(5인치 후반대 우퍼로 35Hz까지 재생하는 녀석이다)가 그런데 그 제품은 1주일 정도 느긋하게 음악을 감상해 주면 뭉친 저역이 풀린다. 이녀석은 실제 스피커 유니트(아마도 풀레인지 하나일 듯 하다)가 문제가 아니라 패시브 래디에이터가 뿜어내는 저역쪽이 최초 개봉시 특정 주파수대역이 부밍되어 소리가 뭉친 것처럼 들린다. 이걸 없애주기 위해서는 저역이 큰 음반을 5~6시간 정도 틀어줘서 패시브 래디에이터를 풀어줘야 한다. 클래식 중에서 예를 들자면 생상의 교향곡 3번 '오르간' 같은 것. 비트가 확실한 가요나 팝도 훌륭한 선택이다. 신품이나 매장 전시품을 청취해 보면 길이 덜 들어 저역쪽 소리가 뭉친 느낌이 들어 컴패니언 20보다 나쁘게 들린다. 매장에서 청취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M2는 현재 단종처리되었다. 다만 M2 스피커의 설계 구조 및 음색은 보스의 블루투스 스피커 기술로 이전되었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전설의 명기 사운드링크 미니의 후속 모델. AUX 입력이 가능하며 USB Micro Type B 단자로 충전 가능하다. 전신 모델인 사운드링크 미니는 전용 어뎁터 없인 충전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 두개의 작은 스피커 유닛과 앞뒤로 달린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엄청난 저음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카본과 화이트 펄 두가지가 있다. 별매품인 트레블 백이라는 보관용 가방이 있다. 출시부터 지금까지 충전불량 문제로 논란이 있다. 보스측에서는 펌웨어를 통한 해결방법을 제시하지만, 펌웨어를 통해서도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이야기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2020년초 USB-C 단자와 연속재생시간이 10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난 충전 배터리를 탑재한 Special Edition이 발매될 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기기이다.
아마도 보스의 블루투스 스피커중에선 가장 클것으로 예상되는 스피커. 360도로 소리를 발산하는 스피커로 리볼브와 리볼브 플러스가 있다. 위 이미지의 좌측이 리볼브, 우측이 리볼브 플러스로 둘의 차이는 사이즈와 손잡이, 연속 재생시간이 있다. 리볼브가 12시간이며 리볼브 플러스는 16시간이다. 충전은 USB Micro Type-B로 하며 방수 등급은 IPX4. 마이크로처럼 모노럴 스피커이지만 커넥트 앱으로 둘을 동시에 페어링해서 파티 모드와 스테레오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색상은 트리플 블랙과 럭스 그레이가 있다. AUX 입력도 가능하다. 음성안내도 가능하다 한국어를 비롯 13여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Bose Connet앱을 통해 언어 변경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음성안내 목소리가 상당희 괴랄하다.
리볼브와 마이크로 둘 다 앱을 이용해 파티 모드와 스테레오 모드를 설정할수 있는데 만약 앱에서 계속 오류를 일으킨다거나 앱 없이도 사용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수동으로 설정할수 있다.
파티 모드 설정은 하나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있는 볼륨 업(+) 버튼과 블루투스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르면 두번째 BOSE 장치에서 불륨 다운(-)버튼과 블루투스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르라는 안내 음성이 흘러나오며 지시대로 하면 스피커에서 "띠릭!" 하는 신호음이 나고 버튼을 때면 10초후 두 스피커에서 "파티 모드." 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고 파티 모드가 켜진다. 이때 블루투스 버튼과 볼륨 업 버튼을 동시에 누른 스피커가 마스터가 되어 스마트폰등에 연결되고 블루투스 버튼과 볼륨 다운 버튼을 누른 스피커는 슬레이브가 되어 마스터 스피커에 종속된다.
스테레오 모드는 앞서 말한 과정으로 파티 모드를 켠뒤 마스터 스피커의 볼륨 업(+) 버튼과 블루투스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르면 "스테레오 모드." 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고 마스터 스피커에서 "왼쪽.", 슬레이브 스피커에서 "오른쪽." 하고 안내 음성이 나오고 스테레오 모드가 켜진다.
스테레오 모드에서 파티모드로 돌아가려면 스테레오 모드 상태에서 동일하게 마스터 스피커에서 볼륨 업(+)버튼과 블루투스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파티 모드." 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면서 파티 모드로 체인지된다.
주력 이어폰. 실리콘 팁의 편한 착용감에 무난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평판도 나쁘지 않은편이다. 그러나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비해 가성비는 나쁜편이다. 보스 제품들이 그랬듯이, 미국 사람들이 아주 많이 착용하고 또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후속작으로 SoundTrue Ultra가 출시되었다. 기존의 반커널형에서 커널형에 더 가까운 형태로 변화하였고, 그로 인해 차음성이 증가하였다. 중고역이 플랫해지고, 저음이 약간 단단해졌다. 음압이 낮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음질 자체로는 호평을 받는 중이다. 색상은 프로스트 화이트, 차콜 블랙 두 종류가 있는데 프로스트 화이트는 iOS용만 선택할 수 있다. 차콜 블랙은 안드로이드/iOS 모두 선택 가능하다.
IE 시리즈의 후속으로 보이는 반커널형 이어폰으로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한 제품. 가격은 14만 3천원(!!!)으로 뒷목 잡기 딱 좋다. 물론 품질 보증서만 제출해주면 망가졌을때 5만 8천원만 지불하고 신품 교체가 되는지라 문제는 없다. 한국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글에 따르면 스테디 샐러인 MIE2, Soundtrue를 바탕으로 Soundsport의 장점을 결합한 라이프 스타일 이어폰이며 일반 오디오용, 삼성&안드로이드용, 아이팟용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트라이포트 기술을 적용해 명료한 고음과 자연스러운 저음을 제공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물론 듣기에 따라 다를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면 제트 오디오 플러스 앱을 구매해 유료 음장들을 모두 구매하고 세팅을 맞춰서 즐겨도 된다.
푹신한 메모리폼 이어패드를 장착해서 착용감이 매우 좋다. 폴딩디자인에 무게가 가벼워 아웃도어에 최적화되어 있고 휴대성이 좋다. 아웃도어 전용 헤드폰답게 저음역이 부스트되어 있어 강력하고 무거운 소리가 난다. 초기작인 OE는 특히 저음역이 과하게 튜닝되어 있었으나 OE2 시리즈부터는 보다 밸런스가 잡힌 음색으로 개선되어 고음역까지 대역폭이 우수한 편이다. 단, 보스의 웅장한 저음을 선호하는 매니아들은 개성이 강한 구형 OE모델을 고집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OE2까지는 착용시 좌우로 밴드가 튀어나오는 요다현상이 있었으나 최신작인 Soundtrue OE부터는 디자인이 개선되었다.
Triport AE에 이어 2006년에 출시된 모델로 보스의 웅장한 저음을 가장 제대로 담고 있는 모델이다. 그러나 그런 강한 개성 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 2012년에 단종되었으나 개성이 뚜렷한 음색과 더불어 양각 BOSE 로고 등 후속작에 비해 간지 나는 외장 덕분에 중고품 인기가 여전히 높다. OE CLUB이라는 모델이 이 모델의 음색을 그대로 간직한 채 코스트코에서만 독점 판매하고 있다.
2002년에 출시된 AE (어라운드 이어 (귀를 완전히 덮는 디자인)의 준말)는 Bose QuietComfort에 이어 보스에서 소비자용으로 내놓은 두 번째 헤드폰이다. OE 모델보다 밸런스를 추구하는 음색으로, 진득한 저음이 강조된 보스 특유의 착색은 여전하나 고음역도 충분히 뚫고 나오는 음색이라 보다 올라운드 감상에 적합하다. OE모델보다 타격감이나 무게감은 덜하나 훨씬 밸런스가 잡혀있고 쾌적한 공간감이 강점이다. 가볍고 우수한 착용감을 가졌다. 보스는 저음이지! 하고 OE는 작고 AE는 귀를 덮으니깐 이란 생각으로 이 모델을 산 몇몇 유저들은 보스다운 저음이 나오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2019년 현재 블루투스 헤드폰인 사운드링크 AE와 QC 라인업 외에는 모두 단종되었다.
'World Off'라는 슬로건으로도 유명한 보스의 대표 제품군. 장장 5천만 달러라는 연구 비용에 1978년부터 1989년까지 12년이라는 긴 연구 기간 끝에 완성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로, 헤드폰에 소형 마이크와 앰프를 장착하여 주변소음을 인식한 후 반대 음파를 내보내어 소음을 상쇄하는 원리다. 원래는 비행기 조종사 ATC 헤드셋용으로 개발한 기술을 보스가 일반 소비자용으로 상용화하였다. 비행기, 기차, 버스 엔진 소음 제거에 효과가 좋기 때문에 통근용이나 여행용으로 아주 매력적인 기능이다. 요즘은 다른 회사에서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단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소니는 턱밑까지 추격했다. 예컨대 최신 제품인 보스의 QC35와 소니의 WH-1000XM3를 비교해보면 노이즈 캔슬링 성능 차이는 미미하거나 없는 수준.
QC15와 같은 예전 제품들은 배터리 떨어지면 소리 안 난다. 건전지형은 그나마 건전지 하나로 되는데 충전식이면 망했어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인 QC20과 헤드폰인 QC25는 전원이 끊어져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전원을 넣지 않으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사용할 수 없으며, 상당히 멍~한 소리가 난다. 노이즈 캔슬링 자체가 소리를 내는 기술이라서, 그것을 끄면 평상시와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노캔을 켰을 때와 껐을 때 같은 소리가 나오게 튜닝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끈다는 말은 소리를 바꾼다는 말이고, 노캔을 켠 상태와 끈 상태와 거의 동일하게 음질이 나오도록 튜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 노이즈 캔슬링은 전력소모가 크다. DSP + 여러 개의 마이크 + 헤드폰을 다 커버해야 하기 때문. 3.5mm 단자가 제공하는 전력량으로는 택도 없다. 상기한 단점들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쓰는 한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이라 해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리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헤드폰과 귀의 거리가 짧고, 소음을 인식하고 반대 위상의 소리를 내보내는 데 필연적으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노이즈 캔슬링은 변함없는 중저역대의 소음(노이즈)에서 작용이 잘 된다. 대표적으로 비행기 엔진 소음과 기차 소음이다. 거리에서 나오는 소음은 끊임없이 변하므로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다. 뿐만 아니라 소음과 같은 주파수의 보컬이나 음악소리가 나오면 노이즈 캔슬링에 의해 상쇄된다. 즉, 원음이 왜곡된다! 이 때문에 정확한 소리를 추구하는 오디오파일들은 인이어 헤드폰을 선호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노이즈 캔슬링이 멀미나 메스꺼움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가능하면 사기 전에 청음해보는 것이 좋다.
BOSE QuietComfort
보스에서 소비자용으로 처음 내놓은 헤드폰으로 2000년에 출시되었다. 헤드폰과 선으로 연결된 배터리팩이 따로 있어 여기에 AAA 배터리 2개를 넣고 80시간의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할 수 있었다.
BOSE QC2
2003년 출시된 어라운드이어형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다. AA배터리로 구동되어 35시간의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하였다.
BOSE QC3
2006년 출시된 온이어형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자체 리튬이온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 배터리 방전 시에는 충전기를 이용해야 한다. QC3 때만큼은 예전 보스의 명성처럼 저음이 강한 경향이 있었다.
2009년 출시된 어라운드이어형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1개의 AAA건전지로 구동된다. 한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끝판왕으로 군림하며 상당히 장수하였지만 현재는 단종. 이어패드가 매우 푹신푹신하고 부드럽다보니 착용감도 매우 좋았으며 노이즈캔슬링 성능과 음질 역시 준수했다. 여기에 헤드폰 자체의 차음성도 탁월한 편이었다. 2010년대 초기에는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면 열마다 한 명씩은 QC15와 킨들을 사용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곤 했다. 들어본 사람들의 평 의하면 보스의 명성과는 달리 의외로 저음이 강하지 않은 은근히 올라운더 느낌의 헤드폰이라고 한다. 더 신형인 QC25가 출시되면서 단종. QC25보다도 더 신형인 QC35까지 나왔지만, 사실 음질이나 노이즈캔슬링 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점이 있다기 보다는 음색이 바뀐것과 무선 기능의 추가, 노이즈 캔슬링을 껐을때의 기능 추가 및 문제가 되었던 헤드밴드의 내구성등을 비롯한 각종 편의성 요소가 많이 개선되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지금도 저렴하게 구할수 있다면 상당히 괜찮은 물건QC25를 싸게 구하지. 단점으로는 건전지가 없으면 소리가 사실상 안 나며, QC25에 비해서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다. 그 이외에도 이어패드와 헤어밴드에 합성가죽을 사용했는데 이 가죽의 내구성이 좋은편은 아니라서 오래쓰다보면 쉽게 헤진다. 특히 교체가 가능한 이어패드랑 달리, 교체가 불가능한 헤어밴드 부분이 헤지는것은 꽤나 큰 단점으로 꼽혔다. 제품에 동봉된 이어패드도 접착부위 내구성이 그다지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헤드폰을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보관가방에서 꺼냈을때 터져있는 경우가 있다. 덤으로 QC15, 25, 35가 지닌 모든 공통된 단점으로.... 차음성이 너무 좋아서 쓰다보면 열이 도저히 빠져나가지 않아서 어지간한 귀마개보다도 보온이 잘된다. 오버이어 헤드폰들이 다 그렇지만 유달리 심하다. 겨울에는 방한 귀마개 대용으로 써도 될 정도이고 여름에는 에어컨이 있는 환경에서도 쓰다보면 매우 덥다. 원본은 단종되었지만 코스트코에서 올블랙 색상인 QC15 Club이라는 모델을 2019년 기준 아직 판매중이다. 문제는 QC35랑 고작 2만원 차이라 굳이 이걸 살 이유가 없다는 것...
노이즈 캔슬 기능이 있는 커널형 유선이어폰. 2019년 시점에서 애플 에어팟프로 같은 노이즈 캔슬 기능이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들이 주류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런 제품들과 비교할때 3~4배에 달하는 16시간의 긴 사용시간과 탁월한 중저음역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알아주는 편. 단점으로는 역시 비싼가격과 일명 껌딱지라 불리는 내장형 배터리 부위의 내구성과 단자부위를 연결했을때 튀겨지는 듯한 소음. 내장형 배터리는 500회 정도의 수명제한이 있으며 수명제한 도달시 배터리만 따로 교체는 불가하고 새 제품을 사야한다고 한다.
2014년 하반기에 출시된 모델. 공돌이스럽던 전작에 비해 훨씬 개선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산뜻해진 색감과 고급스러워진 질감이 호평을 받았다. 요다현상도 거의 사라졌으며 착용감 측면에서도 개선된 제품 예뻐진 디자인 덕분인지 스페셜 디자인 에디션이나 커스텀 디자인도 신나게 찍어내고 있다. 문제가 되던 헤드밴드 내구성 역시 알칸타라로 변경되어서 해결되었다. QC15보다도 보다 컴팩트하게 케이스안에 들어갈수 있게 접힌다.
QC15와 마찬가지로 1개의 AAA사이즈 건전지를 사용하며 건전지 없이도 소리가 난다. 갈수록 밸런스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보스답게 소리도 올라운드형으로 개선이 되었다. 특히 아웃도어용 헤드폰들은 주변소음 때문에 저음역을 크게 부스팅하는 튜닝을 하는데 QC25는 노이즈 캔슬링 덕분에 그럴 필요가 없다. 실제로 다른 아웃도어용 헤드폰과 QC25를 비교청취해보면 QC25가 우수한 차음성 덕분에 훨씬 부드럽고 명료한 느낌이 들고 볼륨을 키울 필요가 없어 청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QC35가 나온 가운데 QC25 가격이 상당히 떨어졌으므로 만일 무선 기능이 필요없다면 QC25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당대 최고 클래스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양대산맥 2016년 중반기에 출시된 모델이며 QC25의 직속 후계 모델로 크게 바뀐 점은 아무래도 블루투스의 무선 연결과 AAA 건전지가 필요없고 대신 자체 리튬 이온으로 ANC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 완전 충전시 무선으로 사용할 경우 20시간, 유선으로 사용할 경우 40시간이라는 스펙을 갖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을 이룬다. 다만 무선 모델이다보니 QC25보다는 조금 더 무게가 나가지만 체감상 별 차이가 없다는 게 평이고 또한 헤드밴드 쪽이 QC25와 달리 가죽으로 돼 있어서 조금 더 고급스러운 면을 제공해준다. 현존 블루투스 ANC 헤드폰 중에서는 원탑의 평가를 달리고 있으며 노이즈 캔슬링 부분에서는 왜 BOSE가 세계 최고인지를 다시 증명해주는 제품이다. 또한 BOSE의 또다른 아이덴디티인 저음 베이스가 강조되지 않고 오히려 중음과 고음 쪽에 많이 신경쓴 부분을 보여주면서 만일 베이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BOSE 행보를 보자면 확실히 최신 모델과 옛날 모델의 사운드 스테이지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옛날 저음에 중시한 것과 달리 올라운드 식으로 밸런스가 잘 잡혔다는 의견이다. 본토 미국에서는 $350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이나 호주는 그보다 10~15만원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2017년 10월 경 QuietComfort 35 II라는 헤드폰이 발매되었는데, 구글 어시스턴트용 버튼만 추가된 모델로서 나머지는 악세서리에 미묘한 변화만 있을뿐 소리나 착용감 등이 거의 동일하다. 코스트코에서 세기 정품 1세대를 333,900원에 판매중이다.
• 대한민국에서는 세기 HE라는 무역 회사가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공식 대리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 텔레비전에 보스의 각종 오디오 시스템을 때려넣은 일체형 시스템인 VideoWave라는 제품도 출시했다. 2011년 한국에도 정식발매가 되었는데 가격이 무려 840만 원…. 참고로 같은 크기(46인치)의 다른 평범한 TV는 140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2016년 7월 현재 보스 사이트에선 여전히 판매 중이며. 46인치 제품은 510만 원, 55인치 제품은 632만 5천 원으로 올라와 있다.
• 올림픽 공식음향 공급업체로도 선정된 적이 있으며 NASA가 우주왕복선에도 사용할 정도로 견고하고 성능이 뛰어나다. 명품 차량 오디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헤드코치 빌 벨리칙
• 2014년부터 모토로라를 대신해 NFL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NFL의 모든 헤드코치와 코디네이터들,코칭 스태프들이 BOSE 헤드셋을 끼고 작전 지시를 한다.
• A20은 비행기 조종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헤드셋으로도 유명하다. 엔진 소리를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 아래 영상의 59초경을 보면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급유기 KC330의 파일럿과 급유봉 오퍼레이터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모범시민이라는 영화에서 이 회사의 아이팟 스피커가 매우 위엄있게 나온 적이 있다.
• 일본의 철도회사 JR 히가시니혼 승강장에 있는 스피커 대부분이 이 BOSE 스피커를 사용중이다.
• 매우 특이하게 Bose suspension이라는 자동차 에어 서스펜션을 만든 사례가 있다. 서스펜션 설명 실제로 렉서스의 차량에 장착해서 주행한 동영상이 있는데…
• 차체의 요동이 거의 없다는 걸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구형 렉서스 이후에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너무 무거운 중량과 10만 달러에 달하는 비싼 장착비용 때문. 원리 자체가 리니어 서보 모터를 사용한 구동이어서 전기를 다량 소비하며 가동이 많아질수록 발열이 심해지기 때문. 카메라 렌즈 제품군의 손떨림 방지와 똑같은 방법으로 움직인다. 사실상 전자기장 위에 차량이 떠 있는 상태. 결국 이와 매우 유사한 기능은 2013년도에 벤츠 S클래스에서 상용화가 되었다. 결국 2017년에 Bose가 이 기술을 ClearMotion이라는 기업에 팔면서 손을 떼게 되었다.
• 이름만 비슷한 BOSS라는 회사도 존재하며 이쪽은 악기의 이펙터 제조회사다.
• 주식을 공개하지 않고 비상장 기업으로 둔 이유는, 사내에서 일어나는 일은 하나도 모르는 주주들이 회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매분기 실적이 공개되면 단기 실적에 맞추기에 정신이 팔려서 자유로운 연구가 불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기 쉬워진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제품의 품질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다. 실제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완성되기까지 들인 돈이 5천만 달러에 연구 기간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12년이 걸렸다. 301시리즈와 웨이브 가이드 시스템이 완성되기까지는 14년이 걸려 말이 기업이지 사실상 음향기기 연구소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그 결과 현재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니 주식 비공개는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 주주가 있었다면 실적 입박에 이렇게 긴 시간의 연구는 커녕 어중간한 기술력으로 쓰래기 몇번 찍어내다가 소리소문없이 인수되거나 회사를 정리했을 것이다. 그래서 보스 박사는 우리 회사가 상장 기업이었으면 나는 12번은 쫓겨났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위의 모교 주식 기부 조건중 경영에 간섭하지 말것을 넣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2019년 5월에 공개된 QC35 2의 후속모델이다. 충전 단자가 USB Type-C로 바뀌었고 기기 조작은 터치식이다. 가격은 50$ 인상된 400$. 2019년 9월에 헤드폰은 출시했으며, Noise Cancelling Earbuds 700이라는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된 코드리스 이어폰이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앞으로 출시될 노이즈 캔슬링 제품에는 Quiet Comfort 브랜드는 붙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5월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면서 보스앱에서 이퀄라이저를 조절하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2020 6월 현재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해당 모델에서 다수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발생 가능한 문제는 아래와 같다.
1) 빨간색과 파란색 LED의 점멸 및 기기 벽돌화
2) 갑작스러운 재부팅 및 재부팅시의 굉음
3) 다중 연결 (두개 이상의 장치에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을 경우) 발생하는 소리 끊김 및 지연 현상
4) 배터리 알림 시간 감소 현상
현재 보스 본사는 2번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4번 문제를 확인하는데 성공했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한다.
현재 가능한 해결 방법은 리퍼를 받거나 보증을 포기하고 펌웨어를 다운그레이드 하는 방법밖에 없다. 다만, 보스의 한국 유통사인 세기전자에서는 해당 이슈에 대해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문제가 테스트 센터에서 재현되지 않을시 수리 및 보증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위 문제 중 하나가 발생할 경우, 50만원짜리 쓰레기에 당첨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