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년전 면허취득후 학원에서 하는 간단한 도로연수를 받고 바로 시내운전을 막~~시작하려고 아파트에서 나가던중 마주오는 택시와 가볍게 접촉사고를 낸 트라우마가 있어서 운전을 평생 하지 않을 생각 이었습니다.
요즘은 택시등 워낙 교통이 잘되어 있기도 하고, 빨리 완벽한 자율주행차가 나오기를 바랄뿐 이었어요
그러던중 우연찮게 친정에서 남은 차가 한대 생겨서 중고로 팔겠다고 하는것을 일단 제가 가져간다고 해서 가져오긴 했는데.. 도로운전도 못하고, 명의이전도 안하고, 아파트에 세워두니 약간의 애물단지가 되어버렸어요~~
친정에서는 보험료 나가니 빨리 명의이전하라고ㅠㅠ , 명의이전하고 또 세워두고 그렇게 2,3개월 저의 차는 주차장콕이 되어 버렸어요~~
운전연수를 하긴 해야 하는데, 겁나서 그냥 미루고.. 또 미루고 낙엽만 쌓인 그런 상태였습니다.
시내운전을 하고 싶다는 분들도 많지만 저처럼 도로운전에 대한 겁이 많은 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어쨌든 도전하기로 맘먹고, '도로연수'서핑을 하던중에 우연히 나강사님의 카페를 접하게 되었어요~~
사실 후기를 읽어보니 진짜 같긴한데.. 보통 지인들의 도로연수 경험을 들어보니 본인 사는 지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그리고 대부분 평지를 돌아다니지, 어려운 골목길을 한다는 얘기는 못들어봐서.. 동일코스(이태원, 남한산성, 창신동, 역삼동좁은골목, 북악스카이웨이, 인왕스카이웨이, 상명대코스 등)가 후기에 반복 나오는것이 저는 사실 조금 이상했어요^^
하여튼 이런 상황에서 나강사님과 컨택이 되어 7/5(금요일) 연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1일차 : 무서움을 안고 시작 ]
정말 초보중의 초보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대해서는 완전 무지인 저인데, 거여동근처에서 코너링 연습을 하고, 중간에 차가 주차해 있는 공원같은곳에서 차폭감을 계속 알려주셨는데, 첨에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상담후 카톡으로 차폭감 배우는 동영상따라하기 를 왜 보내주신지 조금은 이해되는 부분이였어요~~
나강사님의 장점은 제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다 알아채시고 계속 반복해서 알려주신다는 건데 중간에 주유소에 들려서 셀프주유하는것도 알려주시고, 자동세차도 하고, 단순 운전뿐 아니라 차에 관련된 것도 많이 도움을 주셨으며.. 운전하는도중 겁을 먹으면 '난 강심녀다', '아이 재밌다'라고 따라하라면서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6시간정도 운전연수를 받고 집에 도착할즘 출발할때 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무서움이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다음날은 역삼동 좁은골목 특수코스라고 하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어렵게 결정 하셔서 운전 배우신만큼
앞으로도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나는 잘할 수 있다 마음속으로
여러번 외치고 열심히 배웁시다!
약속날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