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1. 8. 31(월요무박). 흐림 / 9시간14분(03:28~12:42)
○ 산행경로 : 구룡령-약수산-아미봉-마늘봉-응복산-만월봉-신배령-두로봉-동대산-진고개 / 23.8km
조망이 인색한 구간이지만 가끔씩 터져주는 조망은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었고
산행내내 참았던 비는 버스가 출발하자 억수같이 퍼붙는 무박산행의 진수를 본 산행이었습니다.
호야야 대장님을 비롯, 함산하신 모든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행 후 버스 옆 정자각에서 마신 막걸리 기가 막혔구요, 알탕하는데 물이 얼마나 차던지...
등로 좌측 멀리 설악산 조망
귀때기청(중앙좌측), 그 우측의 봉우리 3개가 끝청, 중청, 대청
응복산 정상에서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나뭇가지 사이로
스틱을 바닥에 두고 아예 나무에 올라가서
조금 후에 진행하시던 산우님께서 스틱만 있고 사람이 없어 의아 해 하셨다고...
잘 보시면 뵈는 게 있습니다. ㅋㅋ
진행방향
주목
지나온 응복산
만월봉
만월봉에서의 조망
오대산주능선, 맨 좌측이 두로봉
뜬금없이...
제자리도 못찾고 이름도 영~ 아닌 것 같다는 내 생각
때늦은 동자꽃
참취꽃
두로봉 조망
노루궁뎅이버섯과 민달팽이.
민달팽이가 식사 중입니다. 몇날며칠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먹다보면 버섯은 또 클테니까요
심쿵해님!!
아침에 진작 못 알아봐서 죄송,
그리고 유심님께도 죄송^^* 제가 눈설미가 없거든요
마가목
두로봉 턱 밑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경로가 보입니다.
1210봉은 우회하였습니다
두로봉의 곰취가 이렇게 변해 있네요
두로봉(한강기맥분기점)
백두대간길(좌)과 한강기맥길(우)
황병산(군시설물)
신선목이
처음엔 열매인 줄 알았으나 짐승(염소??) 똥이었습니다.
짐승이 열매를 먹고 배설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 주문진방향
동해 주문진방향(줌)
돌배.
돌배가 흔치 않은데 오늘은 많이 봅니다. 세군데에서 배낭 가득 주워 왔습니다.
나는 술은 담그려 했는데 씻는동안 마눌님이 엑기스를 만든다고 작업을... 헐~
어떻게 된 겨?
분명 다른 나무인데...
1,421봉.
동대산인 줄 알았는데 저 거 말고도 몇개를 넘으니 동대산이었다
등로 우측으로 오대산(비로봉), 계방산 조망
죽어서도 민폐 중입니다
먹을 게 사발면과 과자류 등 아주 제한적이어 사발면 하나 먹었습니다.
아침도 사발면, 점심도 사발면
진부령 평창방면
진부령 강릉방면.
터널을 빠져 가드레일 첫번째 점멸등 뒤로 가 알탕
1992. 7월 당시 정진규 강원도지방경찰청장 발의로
평창경찰서장과 직원, 지역 주민들의 정성으로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첫댓글 긴 산행길 수고하셨습니다
응복산에서의 해돋이
장관이네요
산행중에는 비올것처럼 꾸리꾸리한 날씨었다가 차가 출발할때 내리는 큰 빗줄기를 보면서 모두가 정말 다행이다고ᆢ
사진보니 어제의 추억이 다시 생각나는구요
동행1님께서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즘 날씨가 날씨인지라 일출은 못 보는 줄 알았고 비 맞을 확률도 높다고
봤는데 모두 잘 피해 간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나름 수확도 있었던...
감사합니다^^
조망없는 동대산 구간이라 무심히 있었는데, 상세하게도 사진을 올리셨군요.
제대로 보지 못한 응복산에서의 일출사진도 멋지고,
못 보고 지나친 나무들의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배보다 3~4배 약효가 높다는 돌배로는 술 담그는 것 보다
청을 만드는 것이 더 좋다에 한표입니다...
유심님, 반갑습니다.
응복산에서 숲때문에 답답해 아래로 이동했더니
더 안보여서 아예 나무에 올라가 봤습니다.
신배령이 있더니 구간에 돌배가 많이 있더군요.
돌배가 이리 많은 데 처음입니다. 벌써부터 엑기스가 기대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