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주차장에 주차한 내 차가 이렇게 됐습니다 (사고 이유+사진 6장)
차량이 기계식주차장 지하 3층에서 떨어져 한순간에 폐차하게 된 차주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파손된 글쓴이 차량 / 보배드림© 제공: 위키트리
‘기계식주차장에 주차했다가 기계 오류로 차가 박살 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최근 올라왔다.
글쓴이는 “집에서 업무를 보던 중 갑자기 전화가 왔다. 기계식주차장에 세워둔 내 차가 기계 오류로 지하 3층에서 떨어졌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가봤더니 차가 폐차해야 할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면서 당시 차 상태를 담은 사진 6장을 공개했다.
그는 “견인차 직원과 자동차공업사 직원이 ‘수리비가 최소 800만 원’이라면서 ‘고쳐도 못 타는 차니까 폐차하라’고 하더라”라며 암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파손된 글쓴이 차량 / 보배드림© 제공: 위키트리
파손된 글쓴이 차량 / 보배드림© 제공: 위키트리
파손된 글쓴이 차량 / 보배드림© 제공: 위키트리
글쓴이는 결국 전손처리로 폐차했다면서 “최근 타이어와 배터리,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부품 일부까지 교체했다. 사고 전날 기름도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주행거리가 14만㎞에 불과한 차다. 내 직업 특성상 차가 꼭 필요한데 보상받는 돈으론 중고차를 못 구한다. 구하더라도 보험 재가입하는 데 마이너스일 것”이라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어떻게 처리해야 보상을 잘 받고 차량을 잘 보낼 수 있는지 조언해달라고 했다.
파손된 글쓴이 차량 / 보배드림© 제공: 위키트리
파손된 글쓴이 차량 / 보배드림© 제공: 위키트리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러 조언을 내놨다. 이들은 “보험은 일단 유지했다가 다른 차량으로 등록하는 게 낫다”, “차량기준가액과 동급차량 취등록세 비용 정도는 보상된다”, “중고차도 취등록세 보상된다”, “우선 주차장 측에서 보상받아라” 등의 의견을 내놨다.
글쓴이만큼 안타까워한 누리꾼들은 ”웬 날벼락인가“, ”멀쩡한 차가 저 지경으로 되다니 속상하다“, “보상받은 돈으로 똑같은 차를 살 수 없다니 안타깝다”, “열 받는 상황이지만 딱히 방법 없을 듯”, “차량기준가액만큼 보상받는 것 말고는 없다”, “아끼던 차를 보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계식주차장에 주차한 내 차가 이렇게 됐습니다 (사고 이유+사진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