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운동전에 한 컷 ~ 전신거울에 얼룩이 있어서 얼굴에 동그란
점도 딸려 왔네요 ㅋㅋ
1. 운동을 제대로 했는가?
어제 저녁에는 퇴근 직후에 바로 걷기 40분을 마쳤습니다. 초딩들의 대역습이 시작된 운동장에는 일단 자전거 부대와 축구 부대, 소꿉장난 부대들이 떠서 제법 번잡했습니다. 어제는 운동전에 스탠드 근처에 생수통을 놓아두고 걷는 중에 마시려 했는데 생수통이 없어진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어느 초딩아이가 생수통을 가지고 흙을 퍼담고 있던 광경이 언뜻 스쳐지나갔습니다.. OTL.. ㅋㅋㅋ 오늘 아침엔 30분 + 3분을 더 걸었습니다. 아침운동도 서서히 40분대로 만들 계획입니다. 40-40클럽을 향하여 ^^
2. 올바른 섭취를 했는가 !
토마토 약中 2개 50칼로리
72% 메이지 초컬릿 1/5 55칼로리_______________오전 7시반경
현미흑미보리밥 2/3 (남김) 180칼로리
양배추 10칼로리
김치 1/2소 10칼로리
양파 1소 15칼로리
브로컬리 1 소접시 20칼로리
달걀 노른자 흰자 약간씩 40칼로리
쌈장 10칼로리 내외
건(청)포도 1/3종지 25칼로리________________오전 8시반경
미숫가루 3큰술 +우유1팩 210칼로리
토마토 1개 25칼로리_______________오전 9시반경
완두콩밥 2/3 공기 220칼로리
수제비국 40칼로리 내외
(밀가루 수제비 제외, 감자류만)
완자전 90칼로리 내외
땅콩연근조림 30칼로리
콩나물무침 30칼로리
배추겉절이 30칼로리__________________12시경
건청포도 1/3 종지 25칼로리__________________오후 1시반경
파프리카 2/3 개 15칼로리__________________오후 4시경
총 1125칼로리
물 2.5리터
어제 물 2.5 -> 2.0 리터로
수정
3. 바른 생활습관이었는가?
퇴근길에 폰게임 삼매경에 빠져 에스컬레이터를 사뿐히 올라타고 싶은 유혹이 다시 고갤 들었습니다 ㅋ(끝내 영어책을 읽지 않고 말이죠.. ㅜ_ㅜ )그러나 다행히도 걸어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불면증이 치유가 안되고 있습니다. 11시쯤에 누웠는데 1시간이 지나도록 잠이 오질않아 책을 좀 보다가 졸린 기운이 들자 바로 누웠습니다. 아침에는 용케도 6시에 일어나긴 했지만 영 찌뿌둥하고 개운한 감은 없더군요.. 불면증을 어찌 하오리까..ㅜ_ㅜ
4.잡담 ^^*
오늘 아침 식사는 그야말로 최악이였습니다. 어제 퇴근하고 나서 고이 데쳐서 만든 브로콜리 반찬도 추가하고 계란찜도 했지만 ... 맛이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달걀은 상해서 악취가 나더라구요. 여기서 TIP하나 ~ 달걀은 반드시 둥근 면이 위로 올라가게 해서 보관해야 했는데.. 전 달걀을 뾰족한 부분을 위로 가게 보관했던 것입니다. 결국 계란찜 한 입을 씹었더니 톡 쏘는 상한 단백질 특유의 냄새가 나더군요. 결국 한 입 먹고 갈등하다가 버렸습니다. 그나마 남은 반찬도 양배추-양파-김치-브로콜리.. 입맛이 영 안나더군요. 밥도 1/5 정도 남겨 버렸습니다.
특히 달걀 같은 신선도가 생명인 식재료는 양보단 질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싸고 많은 맛에 30개 2200원짜리 달걀 한 판을 샀지만 일반달걀보다 내용물도 작고 신선도도 많이 떨어지더군요. 특히 노른자가 뭉치질 않고 잘 펴지는게 생각해보니 괜히 샀다 후회만 남습니다. 몇주전에 산 1000원짜리 물건들도 말썽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겉은 멀쩡한데,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부분들에 하자가 생긴 물품들였습니다.. 어쩐지 싸다 싶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산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사람이든, 제품이든 정말 겉만 번지르하다고 좋은 게 아닌것 같았습니다. 겉만 보고 판단했다간 저같은 실수를 ... ^^

오늘 식단입니다. 이럴줄알았으면 어제 산 참치캔이라도
들고 올 걸 그랬네요.. 오늘 아침은 영 ~ m_m;

제가 개발해 본 초간단 계란찜 노하우예요 ^ ^
1. 달걀 노른자1+ 흰자 5개를 전자렌지용 그릇에 깨어 넣습니다.
2. 전자렌지용 그릇인데요. 뚜껑은 플라스틱으로 정중앙에 보시면
숨구멍을 여닫는 부위가 있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3. 가열하다가 보면 계란이 부풀면서 뚜껑이 튀어나올수도 있어 랩으로 몇번
감아 줍니다. 중앙에 숨구멍 부위는 여신 상태에서 손으로 랩을 그 부분만
찢어주시면 됩니다.
4. 전자렌지에 데우시면서 2분 정도 지나면 치치직 ~ 하는 소리가 조금씩
들리거든요. 그때 빼셔도 되구요 전 계란 노른자가 가열되다가 펑 하고 터지는 소리
가 나면 연답니다. (펑 소리에 겁먹지 마시길ㅋㅋ) 단 용기가 매우 뜨거우니 손으로 집지 마세요 ^ ^
++++ 계란이 다 익으면 막상 먹을 때 계란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좀 나잖아요. 그게 거리끼시면 허브솔트나 마늘솔트같은 향나는 소금이나 일반 맛소금 조금 뿌리셔서 가열하기 전에 넣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예전엔 계란에 케첩을 뿌려서 젓가락으로 30번정도 저은 다음에 가열하니까 토스트용 계란 지단처럼 상큼 달콤한 맛이 되더라구요. 추천드려용 ^^

오늘 점심 사진 다시 추가했어요 ^^ 완자도 1개 남겼고 밥도 세숟갈 정도
(콩은 다먹고)밥은 남겼어요. 반찬은 거의 헹궈먹었어요. 어찌나 짭던지
ㅎㅎ 그래도 갈수록 식성이 담백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
첫댓글 님덕에 오늘아침은 조금 일찍 일어나서...아침 먹고 출근했어요..역시 든든하고 힘이 나는군요....^^ㄳ ㄳ
네 다행이네요 효과를 바로 보셨네요 ^^ 저도 다이어트에 대한 노하우는 부족하고 그냥 정석대로만 하려구요 님께서도 술 절제도 잘하시고 항상 운동하시니 성공하실 것 같아요 ^^
울나란 먹는걸 가지고넘 장난을 쳐요~먹는거 조심하세요~건강이 최고죠~
아 네 ^^ 마나님도 좋은 식품 많이 드소서 ~ 님 일기는 그동안 제가 못봤는데 한번 봐야 겠네요 요즘 일기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일기 보고 댓글 달고나면 하루가 훌쩍 ~ ㅋ노력하는 부인은 두신 마나님 남편분은 좋겠어요 우흐흐흐 ^^*
음.... 계란찜 맛있게 드시는법!!! ----> 양파를 곱게 다져서 계란찜에 넣고... 파도 조금 다져 넣고 마늘도 조금 넣고... 맛소금도 조금 간간히 넣고~ 노른자는 그냥 두는것도 괜찮지만 섞는것도 더 괜찮아요... 집에 소주 있음 한숟가락 넣고.. 하면 훨씬 비릿내도 안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 그리고 계란은 꼭 깨기전에 살짝 구멍을 내서 계란이 그냥 흘러내리면 상해서 먹을 수 없는거고~ 살짝 점액처럼 끈적이게 흘러내리면 그나마 상태 양호한 거랍니다~ ^^*
우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내가 답글 남기넹.. 주객전도..



와우 ~ 제 레시피보다 훨씬 나으신걸요? ㅋㅋ 양파 다져서 넣으면 달콤하고 맛있을 것 같네요 와우 ~ 전 출근길에 시간없어서 정말 대충해서 빨리 만들어 가거든요. 상한 달걀 구분하는 방법중에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제가 먹었던건 끈적 반, 물흐르기 반이였던 것 같아요 오늘 다 버리고 새로 사려구요 ^ ^
양파나 파, 마늘은 미리 조금씩 다져서 통에 보관해서 필요할때마다 한두숟가락씩 떠 넣으면 더 편리하죠? 냉장고에서 잘 보관만 하면 다진 양파나 파도 3-4일은 거뜬히 가거든요~
님 여전히 잘 하시고. 식사도 의지도. 항상 최고인데요.. 올때 마다. 님의 글 보고. 음.나도 잘했단 말 듣어야지란 생각에 의지 불끈..해요..ㅋㅋ
동감이요




이모님과 파랑새님들첨 절제를 훨씬 잘하시는 분들이 제게 최고라 하시니.. 부끄럽네요 ㅎㅎ 전 오후 금식말고는 걷기 운동밖에 없는걸요 ^^ 사진 찍어서 올리는게 재미있어서 다른 분들보다 열심히 하는 것같이 실제로는 다른 분들 노력에 훨 못미친답니다 ^^ 이모님도 저보다 훨씬 더 잘하고 계시궁요 오늘도 화이팅` ^^*
계란찜 하실 때 노른자 콕 찍어서 터뜨려 주시면 펑 튀는 소리 안나요. : ) 그나저나 수석님은 혼자 계셔서 살림도 배우시고 아주 좋은데요? ㅎㅎ 걷는 시간도 10분씩 늘리시는 중이고 식이는 언제나 처럼 너무 잘하고 계시고..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아 그런 노하우가 있었군요 ㅎㅎ 어쩐지 저도 예전에 계란을 휘저어서 돌리면 그런 소리가 안났던 기억이 이제야 나네요 ㅎㅎ 자취생이고 다이어트 일기쓰면서 하나 하나 늘어가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에 비하면 초보수준이지만요 ㅋㅋ 식이도 아직 부족한게 많은데 칭찬 감사드려요 항상 지켜봐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님도 화이팅~^^*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이어트 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좀 본받아야겠습니다.
쿨님의 과찬이시네요 ^^ 저도 두달전만해도 스트레스성 폭식과 우울증으로 살았거든요.. 요즘도 갑자기 우울할 때가 가끔 있지만요.. 그런데 일기쓰면서 내 몸을 그동안 혹사했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됐어요.. ^^ 다이어트 하기 얼마전엔 제 몸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랬던 적이 있었어요.. 제가 사랑하지 않는 몸을 다른 사람이 사랑할리가 없겠더라구요.. ^ㅡㅡㅡ^
점점 살림에대한 노하우가 느시는것같아요 ㅋㅋ 어제하루 참 잘하셔어요 ^^ 오늘도 즐겁게 화이팅입니다 !
ㅋㅋ 감사해요 럭키님 ^^ 항상 지켜봐주시고 멘토링 해주시니 든든해요. 님도 오늘 하루 화이팅입니다요 ^^*
와우-멋지셍. ^^ 근데 계란은 반판만 사세요;; 혼자 사시는거 같은데.. 원래 식품은 일주일 이상 놓고먹는건 별로 좋은거 같지 않아요;
네 그런것 같아요 ^^ 일주일 이상 두고 먹으면 김치같은 거 말고는 다 상해버리더라구요.. ㅎㅎ 매일 계란 5개씩 먹을려고 샀더만 다 버리게 생겼어요 ㅎㅎ 님 말씀처럼 이제 반판만 살래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감뤠님 방가방가 ^^* 안그래도 어제 다른 분들이랑 감뤠님 요즘 안보이셔서 걱정햇어요 ㅋㅋ 한동안 컴퓨터를 못하셨군요 책에서 보니까 1달정도 쉬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시작해도 아무 문제없다고 하더라구요 ^^ 감뤠님이 복귀하셔서 기뻐요 ^^ * 오늘도 화이팅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