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댈 담장이 없을 때등줄기 거저 내 주고 살아내게 한다 별것 아닌 것이누군가에게는 특별하다
첫댓글 얹힐만 하니까 얹히지요 때로는 기댄 것이 아니라 기댄 나무의 정체성을 덮어버려서 조금 안타깝기도 해요 기생충 영화 같이요
나무는 올라타는 넝쿨을 잘라버릴 수 없겠어요생명은 참 질긴가 봅니다잡초처럼 자라나가도 하고요바닥의 생명은 어디든 기댈 곳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그것이 과해서 기대게 해 준 존재를 덮어 버리기도 하고요건물을 뒤덮은 당쟁이 넝쿨이 건물을 갉아먹은 것처럼 그럴 것 같습니다한편, 기댈 곳을 찾는 바닥의 생명은 어떻게든 햇볕을 쫓아 고개를 내밀 때, 기댐은 버팀이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무심코 내밀어준 손이누군가에게는 삶을 이어주는끈이되여 주지요
그 내미는 손 덕분에 삶은 감동인 것 같습니다
덩쿨이 기댄 것 같기도 하고 나무가 옷을 입은 것 같기도 하고 ..둘의 공생이 저에게는 행복하고 아름답게만 보여요
그런 점에 끌려서 사진을 찍었나봐요아침에 은은하게 비친 햇살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연푸르게 올라온 잎이 기특하고 응원해 주고 싶고, 그 등을 내주는 나무가 크게 보였습니다누가 내게 무심코 등이 내주어주었던 생각도 스치게 되구요그러나 순간적인 감성에 함몰될 것도 아니라는 것도 생각하는 지점이 생겼습니다공생, 공감. 제가 추구하는 것인데, 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얹힐만 하니까 얹히지요
때로는 기댄 것이 아니라
기댄 나무의 정체성을 덮어버려서
조금 안타깝기도 해요
기생충 영화 같이요
나무는 올라타는 넝쿨을 잘라버릴 수 없겠어요
생명은 참 질긴가 봅니다
잡초처럼 자라나가도 하고요
바닥의 생명은 어디든 기댈 곳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과해서 기대게 해 준 존재를 덮어 버리기도 하고요
건물을 뒤덮은 당쟁이 넝쿨이 건물을 갉아먹은 것처럼 그럴 것 같습니다
한편, 기댈 곳을 찾는 바닥의 생명은 어떻게든 햇볕을 쫓아 고개를 내밀 때, 기댐은 버팀이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무심코 내밀어준 손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이어주는
끈이되여 주지요
그 내미는 손 덕분에 삶은 감동인 것 같습니다
덩쿨이 기댄 것 같기도 하고 나무가 옷을 입은 것 같기도 하고 ..
둘의 공생이 저에게는 행복하고 아름답게만 보여요
그런 점에 끌려서 사진을 찍었나봐요
아침에 은은하게 비친 햇살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연푸르게 올라온 잎이 기특하고 응원해 주고 싶고, 그 등을 내주는 나무가 크게 보였습니다
누가 내게 무심코 등이 내주어주었던 생각도 스치게 되구요
그러나 순간적인 감성에 함몰될 것도 아니라는 것도 생각하는 지점이 생겼습니다
공생, 공감. 제가 추구하는 것인데,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