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끽한 봄풍경
오늘 날씨가 참 좋았다
기온도 높았고 바람도 잦아 들었다
지난 며칠간 바람이 좀 세게 불었다
바람이 싫어 한 이틀 산책을 쉬었다가
오늘 점심을 먹고 산책길을 걸었다
반환점까지 갔다가 돌아오며
가던 길에 봐 두었던 꽃 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새삼 스마트폰의 편리함에 감탄하게 된다
아파트 단지에 예쁘게 심겨진 개나리 담장
이름 모를 들꽃 들, 흐드러진 산수유꽃,
아파트단지에 만개한 벚꽃, 파릇파릇한 이파리들
얼마 전에 조성된 맨발 흙길도 새삼스러웠다
주로 나이든 노인네 들이 맨발로 걷고 있다
신발보관함, 세족장도 마련돼 있다
나도 조만간 한번 걸어볼 생각이다
아파트 안팎의 벚꽃 등을 찍고 나서
상쾌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샤워를 마치고 사진을 옮겨 사이즈를 줄인 후
몇 개를 골라서 옮겨본다
산책로 반환점 인근에 있는 아파트 담을 따라 피어있는 개나리
우리 동네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 옆에 산수유가 지천으로 심겨져 있었다. 예전엔 미처 몰랐다.
중간중간 설치돼 있는 소위 명화휴게소
명화휴게소 지나자 마자 시작되는 맨발길. 바닥에 황토흙을 깔았다
오른쪽 둑 위는 정규 산책로
제법 여러 사람 들이 맨발로 흙길을 걷고 있었다
맨발길 3/5 지점 쯤에 설치돼 있는 세족장
나머지 2/5 쯤의 맨발길. 원래는 마사토가 깔린 제2의 산책길이었다.
어디론가 바쁘게 달리는 자동차들. 왼쪽 아파트 단지 안에 벚꽃이 흐드러졌다
작년 말쯤 추가로 설치된 흙먼지 털이기. 예전 기계보다 쓰기에 편리하다
나무 이파리 들이 연두색으로 돋아 나왔다. 곧 진한 녹색으로 변할 것이다
벚꽃이 흐드러졌다
이름 모를 꽃나무도 꽃을 피웠다
첫댓글 오늘은 이곳도 유난히 동네 길 걷는 이들이 많더군요
가로수가 온통 벛꽃 천지니 ~~
폰 샷을 눌러대는 미소 속의 그대들이 여기저기에~~
올러주신 꽃길 잘 보고 갑니다
그러셨군요
오늘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바람막이 겉옷을 들고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복매님! ^^*
흙길걷기 신발장도 있고 잘 조성 되였네요
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무아래 신발을 벗어놓고 걸었는데
최근에 만든 거 같습니다
저도 한번 걸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진골님! ^^*
동네 가까이에 산책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네요
황토 맨발걷기도 건강에 좋지요
오늘은 반팔 차림으로 벚꽃길
걷는분도 있고
모처럼 따뜻한 날씨에 산책 잘하셨습니다
네 아파트 뒷문과 바로 연결됩니다
편하게 산책할 수 있지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따뜻하고 바람도 없고...
댓글 감사합니다 금빛님! ^^*
우리나라 참으로 살기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족장의 의자에 날씨가 차가운 날엔 따뜻한 열선을
깔아 놓았단 사실을 엊그제 버스 정류장의 의자에서
알았답니다 이 좋은 세상 그져 건강하게 살아 갑시다
네 동감입니다
역이민 오는 우리 또래들
한국이 살기 좋다는 반증이죠
사거리 신호등에는 큰 양산도
햇빛가리개로 설치돼 있지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노란 개나리가 생기를 돋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이 만들어낸 꽃들이 환상적입니다.
신장도 만들어준 섬세함도 보여주네요.
정말 살기 좋은 내 나라 내 강산입니다.
글 잘 올리신 청솔님 감사합니다.
개나리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땅바닥에 깔린 야생화들
꽃망울이 발긋발긋하던 철쭉꽃들
다음 주면 터져나올 듯합니다
맞습니다
세심하게 꾸려진 맨발 흙길
산책로와 별개로 꾸며진 흙길입니다
두 개의 길이 나란히 달립니다
날씨 좋은 날 다시 나가서
흙길을 걸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낭만님
오늘아침 비오는 베란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꽃들잔치에 하얀눈이 내려온줄 알았네요.
하루사이에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만개를 하는지~
내리는 비 가 꽃잎 떨어뜨릴까 걱정입니다.
맞습니다
엊그제만 하더라도 일부 벚꽃만 피었었는데
어제는 활짝 만개했드라구요
며칠 있으면 철쭉꽃이 다 터질 것 같습니다
온통 분홍빛으로 만개하겠지요
봄날씨가 참 대단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살기좋은 동네군요.맨발걷기코스와 먼지털이기 까지 있으니 좋네요
내가사는 수원 장안구의 공원에 흙길조성을 국회의원 공약으로 내걸더군요 ㅎㅎ
사는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먼지털이는 모두 4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편도 2키로, 왕복 4키로의 산책로입니다
황토흙을 깔아서 새로 만든
맨발 흙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개님 동네에도 흙길이 곧 생기겠네요
꼭 그렇게 되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안양천에도 개나리, 벚꽃이 만개 했답니다
예쁜 계절을 카메라로 잘 담으셨네요
안양천에도 봄꽃이 만발했군요
네 갑자기 꽃이 확 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산책로를 보며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사진과 글에 묻혀 선배 님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그리며
환한 웃음을 띠어봅니다^^
네 산책로에 많은 주민들이 나옵니다
점점 늘어나는 거 같습니다
늘 보이던 분들이 안 보이면
궁금해 지기도 하지요
애완견들도 많이 나옵니다
각종 견종이 다 있지요
날씨가 좋아져 더욱 붐빌 것입니다
이제 곧 꽃망을 진 철쭉꽃 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겠지요
감사합니다 박희정님! ^^*
맨발걷기길
잘해놨네요 요즘대세라..
내가 살고 있는 내동네
뿌듯하답니다
자세히 설명과 사진도
올려 주시니 그길을 지나 가며 바로 여기구나
하며 생각 하게 된답니다
걷기에도 유행이 있는 듯합니다
예전에 청계산에서 가끔 맨발로 걷는
등산객 들을 본 적 있었는데
요즘은 동네에서 맨발로 걷습니다
오죽하면 구청에서 흙길을 다 만들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맘놓고 신발 보관해 놓고
부드러운 황톳길을 걷는 사람들
걷기가 끝나면 발도 씻을 수 있구요
조만간 한번 걸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