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Society of Women Composers
제 67회
(사)한국여성작곡가회
가을 정기 연주회
공존
Coexistence
2018. 11. 9(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최: (사)한국여성작곡가회
주관: 현대문화기획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문의: 02-2266-1307
[PROGRAM]
Avec ……………… 이 의 진
Vn. 박재린 / Cl. 홍성수 / Pf. 이선아
영원을 찾아서 - 고대 중국 시에 붙인 노래들 중 3곡 ……… 강 종 희
Sop. 김현희 / Pf. 장주연
無所不在 ………… 정 미 선
Fl. 이지혜
아쟁산조 운현궁의 봄 ……… 이 귀 숙
아쟁 이은지 / 장구 최광동 / 징 함동우
- INTERMISSION -
Umtllim(움틀림) I pour Piano (개작초연) ………… 김 수 혜
Pf. 이은지
Seoul Counterpoint 2018 for Piri & Piano ……… 한 옥 미
피리 허지영 / Pf. 계수정
Chant d'amour d'un Papillon pour Flute et trois instruments á cordes ……… 이 영 자
Fl. 유수지 / Vn. 이태정 / Vla. 김영정 / Vc. 이현지
[작곡가, 곡해설 및 연주자 프로필]
이의진
파리 사범음악원 작곡전공 졸업,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이론전공 졸업,
파리 국립8대학 음악학 박사수료
한양대학교 서양음악이론전공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 학사, 석사
(사)한국여성작곡가회 총무이사, 신음악회, 창악회, 한국서양음악학회,
한국서양음악이론학회 회원
이화여대, 동덕여대, 수원대, 가톨릭대, 가천대, 한예종 영재교육원 강사 역임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제주대 출강
‘Avec‘ for Piano Trio
우리는 삶의 면면에서 혼자 또는 누군가와 함께 살아간다. 나는 지금 누구와 공존하는가?
드뷔시 서거 10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 속으로 빠져들어 보았다. 이 곡은 드뷔시, 메시앙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어법과 함께 한다. 각 악기는 우리 삶의 모습처럼 때로는 홀로, 때로는
함께 나타나며, 함께 할 때는 협화 또는 불협화를 이루며 흘러간다.
<연주자>
Violin 박재린
Clarinet 홍성수
Piano 이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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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희
연세대학교(학사), 뉴욕대학교(석사), 피츠버그대학교(박사) 졸업
피츠버그 대학교, 듀케인 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역임
현재 연세대학교, 명지대
학교 출강
아스펜음악축제, June in Buffalo, Etchings Festival, TICF, 범음악제 등등 국내외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작품 발표, I-Park 레지던시 초청
Andrew Mellon Predoctoral Fellowship 수상
영원을 찾아서- 고대 중국 시에 붙인 노래들 중 3곡
2000년대 초반, 중국 당나라 시대 문인들의 작품들을 영시로 번안한 책을 접하고 그 중
일부 시들에 곡을 붙이기 시작했다. 이번 연주에서는 River Snow (2011, 류종원 시),
In the Mountains (2008, 사공도 시), For a Buddhist Monk (2018, 가도 시)를 발표한다.
동양의 옛 사상에 기반한 시들과 서양의 현대음악 스타일이 만난 작품들이다. 이 곡들을 통해
영어와 영시의 음악적 세팅에 대해서도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주자>
소프라노 김현희
피아노 장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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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선
-유럽에서 Ensemble Modern, Baltic Youth Philharmonie, Tonkünstler Orchester,
Norddeutsche Philharmonie, Ensemble IEMA 와 관현악 및 실내악 작품 초연
-미국에서 샌프란시스코 KAMSA 오케스트라 <Noah's Flood>초연, 대만 National Recital Hall에서
실내악 <Tumbleweed>연주.
-국내에서 KBS교향악단, 고양시립합창단, 코리안심포니, 프라임필하모닉, 화음챔버와 작품 초연
‘無所不在’
어떠한 형태로든 늘 함께 존재하는 절대적인 것을 곡의 주제로 설정, 구체적으로 플루트의 휘슬톤 음색이
지속, 발전되어 다른 음색이나 주법과 공존하도록 하였다. 하나의 악기이지만 이러한 주제 발전에 따라
때로는 다성의 선율, 또는 음형으로 나타난다. 플루트의 음색이 변화하는 과정이 나타나기도 하며 악기의
주된 테크닉을 활용하여 대비적으로 곡의 주제가 관객들에게 뚜렷히 드러나도록 하였다.
<연주자>
Fl.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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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미
서울대 음대,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P.) 작곡과와 파리사범음악원 작곡과 최고과정 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국제작곡콩쿠르에 입상했다. 'Music in gallery'(2002 문예진흥원 다원예술부문 후원)를 시작으로
개인전(Music Exhibition) 7회(초대전, 해외전시 포함)를 통하여 작곡, 드로잉, 영상, 설치미술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Storytelling Music 공연활동, 어린이 음악극 및 실험/단편 영화음악
작업을 했으며, Media Art 를 통한 새로운 음악영상언어 계발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04년 제23회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했고, 가톨릭대학교 음악과 작곡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Seoul Counterpoint 2018’ or Piri & Piano
이 작품은 Block단위의 움직임으로 작은 음악적 세포cellule들이 조금씩 변형되며 움직여간다.
한국전통음악과 재즈-프리뮤직 등 각기 다른 음악체계에서 온 두 연주가는 작곡가에 의해 통제된 임의성으로
대화를 나누며 상호혼성의 Performance에 의해 순간성-현장성을 획득 하게 된다. 21세기의 다양한 음악양식들의
공존을 위한 시도는, 작곡가와의 오랜 인연의 피리연주가 허지영과 재즈피아니스트 계수정의 연주로 구현된다.
<연주자>
Piri 허지영
Piano 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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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혜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BA)와 동 대학원(MA)을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 et de Danse de Paris) 오케스트레이션과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PRIX), 작곡과를 차석 졸업(PRIX), 분석과를 수료 후, 도미하여,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에서 음악이론과 작곡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 입상 및 국내외 음악제에 참가 및 초청 연주되었으며, <Quintette pour Flute,
Clarinette, Violon, Violoncelle et Piano> 으로 2016년 제35회 대한민국 작곡상 실내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청주교육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동서악회, 소리목, 창악회,
창작과영상집단 NOW, 하나님의 작곡가들, 한국여성작곡가회, ACL, ISCM 회원 및 (사)한국작곡가협회
재무이사로 활동중이다.
‘Umtllim(움틀림) I‘ pour Piano (개작초연)
2016년부터 이어지는 ‘화광동진(和光同塵)’ 씨리즈 중 피아노 쏠로를 위한 작품으로, 온갖 딜레마에 놓여진
이 땅의 꿈틀거림들을 담아내고자하였습니다. 크게 네 개의 부분으로 나뉘는 이 작품은, 음형적 파편들의
뭉침과 흩어짐을 통해 힘겨운 삶의 단상들을 이야기합니다
<연주자>
Piano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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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숙
⋅ 안익태작곡상 대상 및 한민족창작음악축전 대상수상
⋅ 미국 Ravello Records 음반출시(“The Music of Gui Sook Lee" )
⋅ ARKO 한국창작음악제 국악관현악 3회공모당선(2012, 13 & 14)
⋅ 제32회 대한민국작곡상 한국음악부문 최우수상 수상(2013)
⋅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 교수
아쟁산조 “운현궁의 봄”
이른 봄날 운현궁을 방문하여 느낀 감흥과 역사적, 시대적 사건과 인물들을 반추해보며 아쟁의 강렬하고
두터운 음색, 폭넓은 농현, 한이 서린 구슬픈 가락으로 파란만장한 역사의 한 단면을 작품으로 스케치해보았다.
이 곡은 전통산조의 틀 안에서 산조장단과 무속장단으로 새로운 음악적 구성을 이루어, 다스름-중모리-중중모리
-자진모리-청배-덩덕궁이-진양 장단으로 펼쳐진다. 또한 김동인의 역사소설 “운현궁의 봄”을 읽으며 작품에
내용을 입혔고,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해 시공간을 초월한 한국전통음악어법과 현시대적 사고가 공존하는
작품이다.
<연주자>
아쟁 이은지
장구 최광동
징 함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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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아시아작곡가연맹 한국위원회 회장 역임
한국여성작곡가회 설립 및 초대회장 역임.
<올해의 음악가상>(1994), <제27회 대한민국 문화 예술상 대통령상>, <제15회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
<제14회 예총 예술 문화상 대상>, <서울특별시 문화상> (2008), <3.1 문화상> (2009),
<한국음악상 대상> (2010), <은관 문화 훈장> (2012) 수상
현재 한국여성작곡가회 명예회장 및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대금과 세 개의 현을 위한 사중주 ‘나비의 연가’(戀歌) VI
Quatour pour Chant d’amour d’un papillon VI
표제의 ‘나비의 연가(戀歌)는 이해인 시(詩)에서 왔다. 1992년 프랑스 Saint Gilles-Croix de Vie 제 4회 여름축제
‘바다와 삶’으로 Flute, Harpe와 3개의 현악기로 지정 위촉되고 작곡 초연되었다. 1998년 나비의 연가 II로 대금과
3개의 현을 위한 4중주로 작곡되어 홍종진의 대금과 일본 연주자 3중주로 도쿄에서 초연되었다.
2002년 나비의 연가 III은 대금독주로 창무회 무용극 ‘얼음 강’으로 함께 하였고, IV는 소프라노와 피아노로
작곡하였으나 아직 미발표로 있다. 2007년 첼로와 클라리넷으로 나비의 연가 V가 초연되었고
2018년 플룻과 3개의 현의 4중주로 나비의 연가 VI으로 연주된다.
이 음악은 시작할 때 나비의 주제는 동일하나, 주제의 플룻이 대금으로, 첼로로 바뀌며 음악의 표현은 그때마다
다르게 발전한다.
제목의 나비는 인간이고 3개의 현악기는 꽃이 되고, 바람도 되고, 별도 된다. 위대한 자연의 향연이다.
순수하고 존엄한 삶의 사색과 고뇌로 정화되어가는 영혼이 사랑과 축복을 노래하고 있다.
<연주자>
Fl. 유수지
Vn. 이태정
Vla. 김영정
Vc. 이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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