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6호(2011.05.10)
* <아빠의 손> -임초롱 어린이-
아빠는 힘든 현장에 나가셔서 일하신다.
못질을 하시다가 순간 잘못하면
손을 망치로 때리기도 한단다.
손이 두껍고 손톱에는
때가 꼈다지만
하지만 그래도 아빠 손이 좋다.
굳은살이 배기고
손이 보송보송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빠 손이 좋다.
* <엄마의 베개> -TV동화 행복한 세상-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 주셨습니다.
부모님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 그려오기.
“다 알았지?
부모님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물건을
하나씩 도화지에다 그려오는 거다.”
선생님 말씀에 아이들은 저마다 생각에 잠깁니다.
“우리 엄마 아빠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 하는게 뭘까?”
그리고는 각자 머리 속에서 그 물건들을 그려 봅니다.
번쩍 번쩍 금으로 장식된 플루트,
고풍스런 도자기, 털이 뽀송 뽀송한 모피코트 ...
다음날 발표시간,
첫 번째 아이가 나와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말합니다.
“이건 우리 엄마가 부는 플루트인데요,
엄마는 이게 가장 소중하대요.”
또 다른 아이가 나왔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손도 못대게 하는 비싼 도자기입니다.”
카메라를 그려온 아이,
승용차를 그려온 아이 ...
아이들의 그림 속에는 정말 비싸고 귀해 보이는 물건들이 가득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발표할 아이가 자신의 도화지를 펼쳐 보이자
아이들이 깔깔대며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아이가 들고 있는 도화지에는
쭈글쭈글한 베개 하나가 덜렁 그려져 있었습니다.
아이는 친구들의 웃음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이건 우리 엄마가 베고 주무시던 베개예요.
그런데 엄마가 돌아가셔서 엄마는 더 이상 베개를 벨 수 없어요.
아빠는 그런데도 이 베개만을 절대 버리지 않으셨어요.”
아이의 이야기가 끝나자,
순간 반 아이들은 숨을 죽이고 조용해 졌습니다.
선생님의 콧날이 시큰해 졌습니다.
선생님은 살며시 옆으로 다가가
아이의 떨리는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정말 그 무엇보다도 값지고 소중한 물건이구나!”
그 광경을 지켜보던 반 아이들 모두가
아이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말없이 고개를 떨군 채 서 있던 아이는
그림 속 베개를 꼬옥 감싸 안았습니다.
엄마가 생전에 아이를 꼬옥 껴안아 주었듯이,
그렇게 꼬옥 말입니다.
* <에이브러햄 링컨>
공부 안하고 맨날 노는 학생이 있었다.
아버지가 불러놓고 무섭게 꾸짖으며 말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네 나이였을 때 뭘 했는지 아니?”
아들이 너무도 태연히 대답했다.
“몰라요.”
그러자 아버지는 훈계하듯 말했다.
“집에서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연구했단다.”
그러자 아들이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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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사람 나도 알아요.
아버지 나이였을 땐 대통령이었잖아요?”
“훌륭한 부모의 슬하에 있으면
사랑에 넘치는 체험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먼 훗날 노년이 되더라도
없어지지 않는다(베토벤).”
오늘 부처님 오시는 날인데
비 맞지 않으시도록
우산이라도 받쳐 드려야겠네요.
♬ Mother of mine - 폴모리아(사진: 제주올레4코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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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_of_Mine_폴모리아.swf
첫댓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성모님 의 달 5월 행복과 건강한 좋은 날들 되세요^^
그 우산 잘 썼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