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황정민의 쉼표, 강동원의 의외의 장기
황정민 전성시대입니다. 쉬지도 않습니다.
연거푸 대박흥행을 기록했고, 뮤지컬 연출과 출연, 작품 홍보도 열심입니다.
이쯤되면 ‘워커홀릭’이 아닌가 의심되기까지 합니다.
황정민의 전성시대는 차기작들에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작들이 나홍진 감독의 <곡성>,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이니까요.
황정민의 필모들을 나열해보면, 이번 <검사외전>은 황정민에게는 연기적으로 쉼표처럼 보입니다.
물론 배우의 입장에서는 다른 작품들처럼 심혈을 기울였을테고, 작품도 만만찮은 흥행을 기록하고 있으니 쉼표라고 칭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연기적으로는 분량도 적고, 이전 작품들의 인물들을 그대로 이어받아 연기한 듯 한 느낌입니다.
좋아하는 배우가 승승장구하는 건 기분좋은 일이지만, 최근에는 예전에 <바람난 가족>, <달콤한 인생>, <사생결단>, <행복> 등에서 보여준 연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사외전>의 초반부에 용의자를 취조하던 장면의 얼굴은 <달콤한 인생>의 ‘백사장’의 얼굴이 떠올라 반갑기도 했습니다.
첫댓글 100프로동감. 베테랑 내부자들 등 최근 히트한 작품들에비해서 너무 뻔하고 웃기다말아요 ㅋㅋ
차라리 좀 더 코미디로 갔으면 나았을지도..
글은 잘 읽었습니다만 영화 아직 안보신 분들이 스포라 느낄만한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목에 스포 표시해 주시는게 어떠실지..
앗, 죄송합니다. 제목에 표시한다는게 깜박했네요;; 수정했습니다.
그녀를 웃지마세요..참 재미나게 봤어요.
그녀를 믿지마세요.. 제법 재밌죠ㅎ
@풀코트프레스 감사합니다. 그녀를 웃지마세요..는 도대체 뭐냐..진짜
.아휴
@둠키 재밌는데요 뭐^^
저는 내부자들의 경우 너무 기대를 크게해서 상대적으로 별로였고 검사외전은 전혀 기대를 안하고 봤더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기대치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죠.
저도 참 별로였어요 엄청웃긴것도아니고..스토리는 허접하고..
참 어정쩡했어요.
강동원 외전. 강동원 보는 맛에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연기도 어색하고, 영화도 별로였는데, 비쥬얼로 용서가 됨. 황정민과 투샷일때, 춤출때, 여배우들과 있을때 등. 하, 정말 잘 생겼습니다 ㅋ
영화에서 여자들이 넘어가는게 이해가 가죠ㅎ
저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베테랑이 메이져라면.. 이건 트리플 A 버젼 정도??.... 심각하게 파고 드는 영화도 있고.. 오락성 있게 가벼운 영화도 있고 그런거죠 뭐 ㅎㅎ
가벼운 건 불만없어요. 가벼운 영화 좋아하구요. 그렇다하더라도 많이 아쉬웠어요.
말씀대로 그냥 무난무난한 킬링타임용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저는 강동원 연기는 전우치이후로 믿고 보고 있습니다
너무 무난했던 것 같아요. 배우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강동원은 신뢰가 가는 배우가 됐죠.
일단 지금 상영관을 독점하고 있고 마땅히 견제할만한 영화도 안 보이는 상태에다 연휴까지 끼는 바람에 관객수는 엄청나게 확보한 상태죠. 그러다보니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져있죠. 그냥 딱 킬링타임용영환데 말이죠.
일단 설연휴임에도 경쟁작들이 약했던 것 같네요. 이런 유형의 영화가 나오는 건 불만이 없는데, 다양한 선택지 중의 하나였으면 좋았을텐데요.
진심믿고보는배우진들인데도불구하고돈아깝단생각들었네요.
배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냥저냥 볼만한데 다시보기할 정도는 아닌... 복수도 뭔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없더라구요.
그러네요. 복수의 쾌감이 약했네요.
워낙 스크린독점이라 야간시간대는 볼게 저거 하나...
물론 그냥 가볍게 볼수는 있었어요.
붐바스틱~~
보고나서 기억에 남는 건 붐바스틱 ㅋ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라고 만든 영화 같더군요.. 킬링타임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시나리오 개연성에 구멍이 어마어마하고, 재벌, 국회의원, 검사 등의 사회비리는 그냥 나쁜놈 악역이니 나중에 박살내는 카타르시스로나 써먹고 절대 깊이 들어가지않는 요즘 트랜드에 발맞춰 써먹었고, 나머지는 그냥 강동원... (스크린의 주 구매층이 젊은 여자관객이다보니... 정치, 사회적으로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바로 거부반응이 나오기때문이겠죠... ) 역대 1위의 개봉관수를 찍고, 국민배우를 섭외하는 흥행공식에... 설연휴 직전 개봉까지... 딱 돈벌겠다는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보는 내내 지루했어요. 코믹한것도 그냥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