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중학생이 여자 동급생을 흉기로 찌른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서울 도곡동 한 중학교 남학생 A군이 교내에서 같은 학년의 여학생 B양의 목을 흉기로 찔렀다.
B양은 목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군은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해당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A군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범행 동기와 동선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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