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엄마가 뭐길래를 즐겨봅니다. 그 이유는 제가 민수아저씨 팬이라서 보는데,
보다가 드는 궁금점이, 결혼할 여자친구 혹은 아내가 음식을 해주는데 음식실력이 나아질 생각을 안하고 계속 맛없게 한다면
남자들은 어떻게 반응해야하나요. 뭐 억지로라도 맛있다라고 하는것도 한계가 있을것같은데 말이죠. 앞으로 평생 살사람인데,
물론 요리해주는 건 정말 고맙지만, 최민수아저씨를 보니 그냥 좀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정도여서요. 김치볶음밥해주는거 보고 경
악;; (김치국물+후추 etc 이상한 재료 다넣더군요)
다들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평생 싱글족으로 살다가 실버타운 들어가길 소망하는 1인으로서 같이 요리 배우러 다닐 것 같네요. 이뤄지지 않을 상황이니까욬ㅋㅋㅋㅋㅋ
와이프가 요리는 잘하는 편이라 딱히 그런 불평은 없긴한데...
전 성격상 그냥 맛없는건 맛없다고 얘기하는 편이라서....그리고 안먹어요.ㅎㅎㅎ
물론 이건 우리 부부성격상 가능한 일이고 일반적으로는 이러진 않겠죠.ㅎㅎ
적당히 먹을만하다고 말해주다가 계속 그런맛이 지속된다면 수정요구를 해야겠죠. "설현아 지금도 맛있는데 이렇게 이렇게 만들어주면 더 맛있을거 같은데 어때?" 이런식으로요..ㅎ
오빠 설현이가 어떤 X이야?
@둠키 내 여친♥
저는 결혼하고 처음 된장지깨를 해줬는데 된장찌개에 두부가 안보인다고 이 한마디 했다가 욕 엄청 먹었습니다 결혼 초기엔 그냥 먹어야하는건가봐요,,, 남자들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어머니랑 와이프를 구분못짓는다고 하죠 항상 어머니한테 길들여왔을테니까요 ㅋ그냥 와이프도 저랑 똑같이 일하는 입장인지라 맛없어도 크게 뭐라고 안합니다 ㅎ저는 라면물도 못맞추는데 뭐라고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괜찮아지고있습니다
욕만 먹으셨어요? ㅎㅎ
전 신행 후에 첫 저녁상에 된장찌게 해놨길래 맛없다고 했다가.....1년정도 구경도 못했네요ㅡㅡ
가끔씩 소소하게 저런거 해주긴 했는데...어머니가 음식을 너무 잘하셔서....와이프가 아무리 잘해도 그 맛을 못 따라하긴 하는데 먹을만하긴 한데
맛있다는 얘기는 잘안함니다ㅋ
@덩커데이비스 애들 태어나고 나서는...어머니가 음식 자주 해주시는 편이라...먹고 살만하네요ㅋ
결혼초에는 아내가 음식에 대해 평가하는 걸 굉장히 싫어해서 좀 하다가 그만 두었구요. 대신 마음에 안들었던 음식은 제가 기회를 보고 해서 먹어보게끔 했지요. 아내가 레시피 공유나 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기 시작했고 이제 몇 가지는 저보다 맛을 더 잘냅니다. 아무리 성격이 다르고 소통의 방법이 다를지라도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망은 동일하기에 서로 시간을 함께하다보면 방법을 다 찾기 마련입니다. 다만 둘다 음식을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맛집가셔서 사드세요.
음식 잘하는 여자 진짜 크나큰 복임니다ㅎ
전 제가 합니다. 요리부터 설거지까지 그냥 제가 하는게 편해요.
우와 대단하시네요. 글도 꼭 본인이 원하셔서 하시는것처럼 잘 쓰셨어요. ^^
제가 합니다. 중식 요리사이신 저희 아버지께서 집에서 음식하시는걸 보고 자라서 남자가 음식 하는게 익숙합니다. 솔직히 제가 와이프보다 요리를 잘 하구요. ㅎㅎ
대단하십니다. 이야..
본인이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