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소개할 집은 우리가 보통 양꼬치라 부르는
중국 동북지방의 양꼬치 요리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한 집입니다.
가게 이름은 동북화과왕이고 동대문역 근처에 있습니다.
여기가 특이한 건 보통 양꼬치집과는 다르게 온갖 종류의 요리도 같이 팔고 있고
메뉴가 전부 사진과 같이 있어 선택하기 용이합니다.
그리고 그게 하나같이 다 맛있습니다.
보통 메뉴가 많이 있는 집은 허접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집은 예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있습니다.
양꼬치는 말할것도 없고 특히 꿔바로우하고 물만두 계란볶음밥이 정말 괜찮은데요.
예전에 할아버지가 음식을 할때는 계란 볶음밥이
정말 환상적이라 할정도로 맛있었는데 요즘은 자식한테 물려줬는지
요새는 안 계시더라구요.
계란볶음밥 먹으면 어떻게 계란, 소금, 밥, 기름만으로
이런 맛을 낼수 있는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거기서 계란볶음밥 먹고나니 다른가게에서 파는
이런저런 고급재료 넣은 볶음밥이 오히려 허접하게 생각될 정도였죠.
그런데 물려받은 분 요리실력이 아직 그정도까지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물론 손색이 있다고 해도 광화문이나 강남의 고급 중식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꿔바로우, 볶음밥, 만두 같은 경우는 오히려 더 낫구요.
메뉴가 워낙 다채롭고 맛있어서 갈때마다 새 메뉴를 골라먹으며
무슨 맛일지 기대할수 있는 집입니다.
아 한가지 주의할점은 24시간 여는 집이라 메인주방장이 항상
요리하는게 아닙니다. 주로 저녁에 있고 점심에는 없더라구요.
가실려면 저녁시간에 맞춰서 가는게 좋습니다.
첫댓글 가격대가 얼마인가요?
요리는 보통 만오천원 식사류는 오천원합니다.
꼬치는 1피스에 만원인가요?
네 그정도로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