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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개혁안 시행되면 공립대는 인상되고 사립대는 인하 예상
정부의 대학 교육 개혁안 시행으로 사립칼리지(private college)의 보건과학과와 교육학과 등 인기학과의 등록금이 절반 이상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칼리지단체가 실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연방정부의 대학 교육 개혁안 시행 이후 사립칼리지와 공립대학(public university)의 학비 격차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대학의 학비가 점차 인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대학 신입생들의 사립칼리지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립칼리지에만 적용되고 있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에 부과되는 25%의 대출 수수료(student loan fee)의 폐지는 학생들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니에 소재한 호주 체육 교육대학(Australian College of Physical Education) 학장인 브라이언 눅 교수는 대학 교육 개혁안이 몰고 올 파장이 클 것이라며, 공립대의 일부 학과는 사립대와의 경쟁에서 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눅 교수는 "현재 호주 체육 교육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타 대학의 동일 학과 학생들보다 두 배 정도의 학비를 더 지불하고 있다"면서 "개혁안으로 높은 학비를 감당할 수 없어 사립대학 지원을 포기했던 학생들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호주 체육 교육대학은 사립대학협회(Council of Private Higher Education)의 회원이다. 사립대학협회 소속 대학들은 전체 사립대학 재학생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사립대학협회의 아드리안 맥콤브 대표(chief executive)는 교육 보조금이 대학생들의 학비를 절감해 준다는 결과가 회원 대학들의 연구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대학들은 현재 신학과, 디자인학과, 음악과, 경영학과, 호텔관광학과 등을 개설하고 있다. 맥콤브 대표는 회원 대학들이 등록금 인하로 더 많은 입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립대학협회가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교육 보조금이 사립대학에 지원되면 각 학과의 연간 등록금은 교육학과 9000~1만달러, 과학과 1만7000달러, 심리학과와 간호학과 1만1000~1만 4000달러, 창조예술학과와 디자인학과 1만2000~1만5000달러로 예상된다.
연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 교육 개혁안은 등록금 자율화로 대학 간의 경쟁을 유도해 공립대학의 과도한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 회원인 모나쉬대학(Monash University) 경제학자 스티븐 킹 교수는 정부가 기대하는 경쟁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킹 교수는 "사립대학은 지방대학과 전문대학엔 큰 경쟁상대가 될 수 있지만, 8대 명문대학(Group of Eight universities)은 넘어서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8대 명문대학에는 호주국립대, 시드니대, NSW대학, 멜번대, 모나쉬대, 퀸즐랜드대, 애들레이드대, 서호주대가 포함돼 있다.
킹 교수는 "해외에서도 명문대학은 학교의 명성에 힘입어 대학 간의 경쟁 속에서도 등록금을 인상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체육 교육대학의 브라이언 눅 교수는 호주 체육 교육대학의 체육교육학 4년제 학사과정 등록금이 연간 1만9000달러에서 1만3000달러로 인하됐다고 밝혔다.
공립대학에서는 체육 교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2015년 등록금 기준으로 총 3만220달러가 들어간다. 호주 체육 교육대학은 내년에 보건과학과(health science)를 신설할 예정이며, 현재 등록금 기준으로 학위 취득에 연간 1만9000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학 교육 보조금 지원이 현실화되면 이 금액은 1만1000달러 이하로 감소한다. 현재 공립대학에 개설된 유사학과의 등록금은 연간 최대 8768달러이다.
호주 체육 교육대학의 스포츠 비즈니스학과 졸업학년에 재학 중인 틸 블레싱턴(26) 씨는 대학의 등록금 인하조치가 호주 체육 교육대학 진학을 고려 중인 학생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체육 교육대학은 등록금 개혁에 따른 학비 예상액을 이미 고시했지만 다른 주요 사립대학은 발표를 미루고 있다.
[호주 동아일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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