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7장 14-20
"요즘 시대에도 왕에게 충성해야 하나요?"
현재 195개 국가 가운데
28개의 국가에서는 아직도 왕의 제도가 있습니다.
과거의 낡은 제도인 것 같았는데,
여전히 유효한 정치 제도였네요.
왕의 제도의 장단점은
한 사람의 영향력이 너무 크다는 것이지요.
온 나라가 왕의 명령에 따라서
일사분란한 움직임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못된 왕을 만나면,
전 국민이 한숨을 지으면 살아야 하지요.
오늘 본문을 보니,
왕의 제도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시기에
굳이 왕의 제도가 필요없지만
백성의 요구에 따라서
"우리에게도 다른 민족처럼 왕을 주세요."
그래서 머지 않아 왕의 제도가 생겨날 것은
예견하셔서 알려주시나 봅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왕은
세상과 왕과 구별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네요.
과도한 군사력이나 수많은 아내
그리고 재물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세상은 이런 것들이
자신의 왕권을 굳건히 한다고 믿지만
왕의 안위나
나라의 안위와 번영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함을 받을 때 가능한 것이지요.
성경은 우리에게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왕의 권세는 있지만
그것을 가지고
자기의 야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복음을 전하고,
중보자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과 죄인 사이를 중재하라고 하시네요.
오늘 하루도,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을 통해서
어둠 가운데 있는 자들을
주님께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