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카페에서
1 페이지의 환상으로부터 벗어나서 5차원 영성을 얻으세요.
db4697
저는 은퇴한 지가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자산을 많이 축적해서 일찍 은퇴한 노인이라고 오해하지 마세요. 제 자식들은 집을 마련했지만, 우리 부부는 대다수 미국 노인들처럼 작은 임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즉 한국어로 표현하면 무주택자입니다.
무주택자가 되고 나니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작은 아파트라 비싼 가구도 없고 간단한 부엌살림과 침대가 전부 다라 도둑 걱정 없이 사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임대 아파트에 살아도 주택 보험은 냅니다만, 자택의 경우보다 무시할 정도로 훨씬 적습니다. 청소도 하기 쉽고 공간이 작으니 많은 손님을 초대할 수도 없습니다. 사교는 대중식당에서 식사하면서 하거나, 도서관의 밀폐된 방을 빌려서 무료로 합니다.
그러나 저의 생활은 매우 환상적입니다. 왜냐하면 랩텁 컴퓨터를 켜서 트통 카페에 들어가면 멋진 그래픽이 저를 환상으로 이끌어 주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의 진중한 표정과 환상적인 복장을 하고 칼을 든 기사의 모습이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아주 문무가 서로 협조하면서 지켜보는 저에게 환상적인 믿음을 선사해 줍니다.
그러나 저는 습관대로 두 분의 모습을 힐끗 보고 나서 1페이지에서 벗어납니다. 전날 어디까지 읽었나를 기억하고 있으므로 보통의 경우에는 2 또는 3페이지로, 휴가나 출장을 간 경우에는 기간에 따라 3페이지에서 10페이지 사이로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전날 마지막으로 읽은 기사를 찾아 잠시 클릭하여 읽기 시작합니다. 기억을 되살려 보기 위해서입니다.
1페이지에 오래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1페이지에 올린 글이 다른 페이지의 글보다 기사의 질과 시사성이 더 강하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습관은 10여 년 전 제가 개인적으로 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할 때 모 대형 문학 카페에서 얻어진 습관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회원분들도 저처럼 했습니다.
현재 트럼프 카페의 일부 회원분께서는 자신의 글이 1페이지에 오래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듯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글이 다른 회원들의 눈에 잘 띄어서 많은 분이 읽어주기를 바라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대형 문학 카페에서는 그런 환상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아요. 각 회원의 문학 장르가 다르고, 좋아하는 문체가 다르고 글의 전개 기법이 달라서 선호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무엇보다도 게시되는 글의 수가 너무 많아서 수분만 지나면 자신의 글은 2페이지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저는 곧바로 제가 하루 전 읽었던 소설이 있는 수십 페이지 뒤로 가서 읽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습관이 되어서 이곳 카페에서도 새 기사를 게시할 때에만 1페이지에 머물고 그것이 끝나면 곧바로 뒤로 가서 읽기 시작합니다. 물론 모든 기사와 댓글을 다 읽지는 않습니다. 저도 3차원 인류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은 1페이지에서 자신의 글이 2페이지로 밀리는 것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빨리 뒤로 밀릴수록 기분이 좋아요. 그만큼 카페 활동이 활성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회원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지요. 그러나 이 속담은 3차원 문명이 만들어 낸 속담입니다. 우리는 현재 5차원으로 진화하기 위해 영성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사랑을 체화해야만 5차원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저는 ’사촌이 땅을 사면 손바닥이 아프다‘라는 속담이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왜냐하면 5차원 인류는 사촌이 땅을 사면 축하해 주느라고 손뼉을 너무 쳐서 손바닥이 아플 테니까요.
글을 많이 올리는 회원님을 축하해 주세요. 단 기사 한 개의 길이가 최소 3,000자 정도는 되어서 서론, 본론, 결론이 구분되는 기사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유튜브 같은 사이트의 주소를 명기할 때는 텅 빈 공간을 그대로 놓아주지 마시고 최소한도 그 내용을 압축한 요점과 약간의 해설이 들어간다면 독자분들은 고마워하겠지요.
제목이나 본문 내용의 길이가 거의 같은 글 즉 소위 ’카더라‘ 통신이 내어놓은 100자 정도의 글에는 기사의 생명성이 없습니다. 이런 부류의 글은 마치 팬데믹 기간 중 나온 사기 바이러스 같은 거라 조만간 독백신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가끔 멋진 노래나 시를 게시하는 분도 계십니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골치 아픈 정치, 군사, 외교, 제사라 개혁, 딥스, 사타니즘 페도필리어, 카자리언 마피아, DUMBs, 이미 뒈진 자들의 끝없는 연극 등등 이런 골치 아픈 주제가 하루라도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어느 선진대국 군대가 지리멸렬했다면서 은근히 쾌재를 부르시더군요. 이분은 5차원 상승을 포기하신 듯합니다. 전쟁에 몰입하지 마세요. 살아나려던 영성이 죽어갑니다.
이제 서서히 이런 것에서 졸업할 때가 되었습니다. 게시되는 기사의 주제가 다양할수록 트럼프 카페의 미래는 더 밝아집니다. 좀 더 전문적인 기사, 예술성과 아름다움이 넘치는 기사, 심신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음악과 시나 소설 등도 좋을 듯합니다.
카페의 1페이지의 환상에서 빨리 탈출할수록 자신의 영성이 빨리 상승합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내일 하지!”라는 생각은 끝도 없이 지연될 거라는 걸 잊지 마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뻑!
첫댓글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깊은 곳에서 웅크리고 있던 작았던 마음을 일깨워 주는 글이네요, 그렇죠 우리는 현재 다같이 5차원으로 상승을 해야하는 데 소소한 것들로 시비를 가리면서 주춤거리다 보면 갈 길은 점점 멀어지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스스로가 진정한 인간이라 생각한다면 항상 누가 안봐도 그저 사랑, 양심, 정직을 바탕으로 옳바르게 살면서 이웃들과 남들에게도 경우와 예의를 갖추고 뱉은 말은 꼭 지켜야겠죠, 힘든 사람은 도와도 주고 모자라는 사람에게는 내 가진 것을 나누어도 주면서 몰라서 헤메는 자들에게는 옳바른 길로 인도해주며 그렇게 살다보면 기다리고 있는 그때가 오겠죠, 하지만 자기만 잘났다 자기만 옳다 한다면 그건 너무 이기적이겠습니다, 요즘에 부쩍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슬프기도 합니다, 세상 살다보면 별 사람들 참 많습니다, 세상 사가 결국은 금은 금끼리만 모이고 쇠는 쇠끼리 모이는 법입니다, 그러다보니 때에 따라선 안본척 안들은 척 해야 될때도 있을 것입니다, 성인군자들만 사는 세상이 아니다보니 이럴 땐 가볍게 생각하시고 그냥 지나가시기 바랍니다, 일일이 따지며 살기엔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말이 좀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남들과 조금만 달라도 질책하는 문화
모든 대중이 일렬종대로 움직여야 하는 문화
마녀사냥의 후유증으로 다른 생각은 사이코 ㆍ삐딱선
저도 댓글 세로로 길게 쓰는 습관으로 여기 카페서 호되게 지적당했습니다
쪽지를 보내서 이런것이 눈에 거슬린다 하지
카페에 올려서 망신을 당하게 하고
그 이후론 뭘 올리는게 주저주저 하더군요
눈치도 보이고요
세상이 다 그래요
소신있고
남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대로 하기엔
눈치를 주는 사람이 꼭 생기더군요
어느 모임이든 다 그래요
힘들게 번역하고 애쓰게
올리신 글들보면
설레어서 봅니다
저도 노인인지라
일하고 들어와서 잠자리 들기전에 카페 들어가서 설레는 네사라 게세라소식
딥스의 하나씩 와해되는소식에 기쁨으로 들썩입니다
열심히 읽고 있어요
제가 유일하게 독서하는 시간입니다
대놓고 비난하는 글들
속이 많이 상할듯요
지적당해서 카페 나가려는 마음이 절절했는데
키미님 보려고 왔기에
창피함도 무릅쓰고 계속 여기까지 왔어요ㆍ
키미님이 분명 단정지어서 말씀하신 부분인데도
계속 똑같은 내용만 올리시는 분 이외에는 자유롭게 올리고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칭찬하며
좋게 좋게 보는 눈으로 올리신 글들 봤으면 합니다
그라시스님.. 저도 그 글 봤는데 딱히 악의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본인이 처한 환경이나 시간, 건강,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내 상황에서 불편한 상황만 크게 부각되어 느껴지셔서 그러셨을거에요.
내가 크게 뭐 잘못한건 없지만 누군가가 내가 한 행동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면 좀 받아들여줄줄 아는 미덕을 베풀면 좋을것 같아요.
일례로 저도 시간없어서 긴 본문은 못읽고 댓글을 통해서 대충 뭔 내용인지 파악하고 배우는데 댓글이 2,3개 있길래 뭔 중요한 내용이 있나부다 하고 클릭하면 고맙습니다.만 있을때 너무 허탈해요.
근데 다음글도 연이어 계속 그럴땐..ㅠ
계정혜님도 사자님께서 예전에 한줄 의견좀 부탁드린다고 권유하셨는데 받아들여주시지 않더라구요..
글을 다 읽고 고맙다고 다시는걸까, 형식적인 멘트일까, 댓글이 없으면 서운하실까봐 마음 쓰시는걸까.. 나름 생각해 보았으나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어줄 생각이 없으신가보다하고 제가 적응을 하는걸 택했죠.
누군가의 말이 내 입장에서 당장은 이해가 안가고 상처 받을수도 있지만, 내가 경험치못해 아직은 모르고 느끼지못하는 감정 또는 나와 다른 그 사람만의 애로 사항이나 처지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것 같아요.
@무얼까 근데 그라시스님께서 처음엔 뭐라고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시더니
나중엔 타인의 불편함을 받아들여 수용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대인배이자 열린 사고의 소유자시구나..했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살아온 시대의 방식만을 옳다고 고집하고
젊은 세대의 새로운 문화, 새로운 문물을 이해하려 들지않고
잘 받아들이질 못하면 새 시대에 도태되는것처럼요.
당장 내 입장에서 이해가 안돼도 내가 모르는 상대만의 사정이 있을거라는 가정을 두고 그 사람의 입장를 좀더 이해하려들면 서로간에 소통이 좀 더 원활해질거라 봅니다.
@무얼까 db4697님처럼 학식이 높은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db4697님처럼 많이 배우지 못한분들의 글과 태도를 db4697님은 어느정도의 아량으로 품어주실 수 있을까요? 누군가는 기사뿐아니라 어느날은 괜히 유머글이나 씨잘때기 없는 글이라도 올려서 가볍게 웃고 떠들고 싶은 사람도 있을테니 남의 소통방식에 웬만하면 내 잣대를 들이대지 말았으면 합니다. 악의적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만한거 아니면 내 가치관에 적합한 글만이 가치로운건 아니니까요. 소통은 내 방식만 고집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처한 입장을 한번 더 헤아려 주려는 마음이 기본 바탕에 깔려있을때 원활해 질거라 봅니다.
맞춤법? 글의 형식? 다 좋죠~
저도 어려서 나름 받아쓰기 100점만 받았던 사람인데,
책을 접하며 산 생활도 아주 오래됐고, 나이드니.. 또는 맞춤법 틀리는 시기의 어린 연령대들과 오래 지내다 보니 동화가 된것도있고..
엉망진창일때가 많습니다. 형식보다는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 어떤지, 말하려는 의미가 누굴 헤하려는 나쁜뜻이 없다면 크게 이해못할것도 없다고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꾸 시선이 밖으로 향합니다. 좀 살아봤다고.. 근데 그 시선을 끌어들여 나에게로 손가락을 보내야한다고 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흘러가는데로 뚝심있게 하시던 대로 하셨으면 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는 가정되시길 기원합니다. 샬롬!!!
우리는 자유로워지기 위해 여기로 모였는데, 왜 통제하려는 사람 때문에 자기검열을 해야하나요? 키미님이 돌아올 때까지 많은 소식과 정보로 게시판을 가득 채우고, 5차원을 준비하면서 스스로의 공감과 연민을 키우는 터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간되는 만큼 보고싶은 글만 보면 되지, 누가 모든 글을 끝까지 다 읽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타인을 통제하고 스스로도 통제하는 사람의 글은 아직도 3차원적인 사고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이 눈에 띄기 때문이죠. 디비님 글에 일일이 댓글 달지는 못하지만 잘 읽고 있습니다. 수많은 글을 읽어야만 한개쯤 올릴만한 글을 발견하고, 그걸 또 올리기 위해 다듬어야 하는 정성이 어떤지를 안다면 아무도 함부로 말하지 못할겁니다. 뽜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