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THIS IS TOTAL WAR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동양사 Re:서양에 대해 주제파악을 모르는 대표적인 예(건륭제가 영국왕한테 보낸 편지)
중세기사 추천 0 조회 1,054 08.01.29 10:12 댓글 4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8.01.29 11:29

    첫댓글 오, 다른 자료를 한번 볼까나요? 이 편지가 쓰여진 같은 세기에 동인도회사의 이사인 러셀이 무굴 제국의 황제에게 어떤 식이 편지를 보냈는지.. "상기 회사의 이사인 먼지같이 보잘것없는 러셀은 주저없이 땅바닥에 몸을 던져 절하옵니다" 1722년에는 영국-포르투갈 연합해군이 마라타 해군에게 박살이 났고, 1739년에는 네덜란드인들이 인도 남부의 트라방코르 해안에 배를 대지 못해 쫓겨나고 말았죠. 다른건 어떨까요? 바스코 다 가마의 키를 잡은 사람이 다름아닌 아랍인이었다거나, 포르투갈의 인도양의 군사적 우위가 약 100여년만에 끝났다거나, 유럽 상인들의 자금줄을 쥐고 있었던게 인도, 무슬림 상인들이었다는거나.

  • 08.01.29 12:10

    1차야뭐 그렇게끝났다치고, 2차때 천진북경 세트로 후달리는거보면./

  • 작성자 08.01.29 12:18

    아 그래서 2차대전까지 백인들한테 유색인종 식민지들 가지고 싸움이 일어난거군요.베트남은 프랑스한테 식민생활하고.아프리카는 700년간 노예 무역지대.지네 본토에 정박하려고 오는 배 정도는 막아야 사람사는 동네죠.무굴제국 최후는 어떻습니까.웃기는 나라죠.토후들이 힘모아서 압도적인 병력우세로 영국군 밀어붙였다가(장비도 별차이 없었죠.)헝겊전사 캐바르는 스파르탄마냥 조져서 무굴제국 점령.세상에 이런 안습이 어딨습니까.

  • 작성자 08.01.29 12:17

    조선은 청나라 연대병력 3천 올라오니까 후덜덜.그 청나라를 가지고 노시는 유럽 열강은 그럼 우주의 제후들이신가염. 애초에 17세기부터 전력차는 분명한 거였습니다.그렇다고 군사력만 서양이 대단하냐?그것도 아니죠. 군수물자를 만드는 지식이 생활과학 수준도 비례합니다.톱니바퀴부터 볼트 제강 화학 어디 한두가지 입니까.그런상황에 서양은 군사과학만 앞선다고 하는것도 좀.

  • 08.01.29 14:07

    당장에 17세기에 전력차라? 플라시 전투가 1757년. 18세기죠. 저 러셀의 편지가 17세기에 보내진거고 유럽이 오스만을 상대로 드디어 군사적으로 꺾었다 운운할때는 이미 17세기의 끝무렵이었죠. 러시아도 청에 막혀 네르친스크와 카흐타로 물러나는데 무슨 청나라를 가지고 노시는 유럽열강? 17세기 운운하시는데 아편전쟁이 17세기 일인가효? 게다가 애시당초 마라타 연맹이 영국과 동등한 장비를 가지고 있다는것에서 인도와 영국의 기술적 차이 운운은 의미가 없어집니다만은?

  • 08.01.29 14:10

    위에서도 보이듯이 17세기만 해도 상업, 군사력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17세기에 벌어진건 차라리 기술적인, 지식적인 차이는 되겠죠. 그러나 1970년대의 페르낭 브로델도 서양의 기술력의 [우위]를 인구의 [열세]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하고, 이 인구의 차이는 서양과 동양의 작물 차이인데, 작물의 차이, 인구의 다소에 의한 필요에 따른 발전이 유럽의 [우등함] 아시아의 [열등함]의 차원의 문제인가요? 오히려 환경적, 사회적인 영향이 크면 크겠죠.

  • 08.01.29 14:14

    아무튼 편한 논리에요. 데이비드 핸슨은 서양땅에 외부 세력이 수백년간 들어온적이 없다면서 서양의 우월함을 설파하는데 일단 안달루시아는 무엇이며, 그건 제쳐두더라도 서양은 자기 방어가 우월의 증명인데 다른 쪽에서는 그것도 18세기 그 [뛰어난 군사과학기술]의 혜택을 맛본 네덜란드인들의 배를 쫓아낸 것이 [지극히 당연한것]이 되니 말입니다.

  • 08.01.29 15:18

    서구의 우세는 산업혁명이후에 결정지어집니다...

  • 08.01.29 18:21

    그 "서구 또는 백인"이 오늘날까지 세계 주도하는 게르만 문화권 사회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싸잡아가지고 백인 백인하는 건가여. 그리고 저 사회가 세계 주도권 잡은 지 이제 몇백년 정도 밖에 안 되는 데 열등감이니 하는 건 그건 좀 ㄱ-;;

  • 08.01.29 21:13

    사실 산업혁명이후 세계를 주도하던 열강은 대단합니다. 막강한 기술력과 생산력. 강력한 군사력과 항해술.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습니다.(중국과 조선이 X도 없으면서 괜한 자존심 내새우는게 보기에..솔직히 우습게 보이긴 하죠.) 하지만 열등감까지는 그렇네요. 중세시대를 본다면 동양에 비해 엄청나게 밀리던 서양 아닙니까. 어느 나라나 흥망성쇠가 있는법입니다. 그런데 그런걸로 굳이 열등감까지 갖는다는것은 ㅡㅡ;

  • 08.01.29 23:19

    저런 걸 가지고 열등감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것

  • 08.01.30 03:04

    사실 생각해보면 동서양이 모두 서로에게 큰 영향을 받아 상호발전적으로 과학과 생활수준을 발달시켰는데 말입니다. 예를 들자면 좀 아슷흐랄안 구텐베르크의 인쇄소는 조선 프린터의 영향을 받았다는 요상한 썰도 있고, 남송 캐발살 내기 위해 트레뷰세를 사용한 몽골군이라던지, 화약이나 종이, 안경 등, 모두 상호가 서로 공유하고 서로 발달시킨게 현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만. 중꿔련이 양복 안입었다고 열등하다는건 그저 안습크리 아니겠습니까. 이소룡은 중국인이지만, 그가 유명하게 됀 것은 아메리칸 문화기술이었습죠. 헐헐. 뭐 사는게 다 그렇고 그런게 아니겠습니까.

  • 08.01.30 19:18

    아 그 마르코 폴로가 제안해서 만들게 된 공성병기가 트레뷰세였군요 ㄱ-ㅋ

  • 08.01.30 21:00

    ? 몽골간지들이 남송 바르려고 페르시아 기술자 데려다 트레뷰셋 만들게 한 것을 말하는 듯~.~

  • 08.01.30 03:07

    그리고 음. 미술좀 배웠다고 찌끄리는데 말입니다. 열등감이고 나발이고 느끼기 전에 피카소는 아프리카 미술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고, 고흐와 같은 인상파 아트맨들은 일본 우키요에만 보면 환장했었으며, 중세 유럽에선 동양의 신비를 카피하기 위해 본 차이나라는 물건을 만들어냈습죠. 뭐, 그러니까 문화면 문화, 기술이면 기술, 모든건 상호적인 겝니다.

  • 작성자 08.01.30 20:34

    그..테무친님.. 서양미술사에서 인상파는 한 부분이에요.왕이나귀족의 지원을 받은 극사실 주의자들이 인간이 할수 있는 뎃생의 정점을 이뤘기에(어느민족도 할줄 모름 사물에 대한 이해의 수준부터가 상대가 안되죠) 메너리즘에 비틀덴 후기화가들이 결국 탈선한 하나의 형태로 시작했지요.일본 때문에 서양미술사의 일정 부분이 발전한거지.. 전체 서양미술사의 획을 일본인들 때문에 그었다는것은 아니죠.반면에 일본에서 유럽그림에 영향을 받아서 그림자를 넣어 그린건 동양미술사의 충격이었다더군요.

  • 작성자 08.01.30 20:32

    결과적으로 우키요에가 거대한 유럽 화단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한 크기라면.. 유럽의 화단은 세계의 화단을 바꿔놨습니다.이미 상대가 안되죠.군사기술만으로 이러니 저러니한건 그야말로 몽골로이드입니다.서양이 군대만 받아들일 만했다는 것도 어불성설. 17세기에 명나라는 여전히 예수회 달력을 쓰고 있었고요.

  • 작성자 08.01.30 20:33

    그리고 모든 한국인은 서기를 쓰죠.지구의 표준시는 서양인들이 만든 달력에 의존하니.지금 누가 세계를 경영하는지 자명한듯.

  • 08.01.30 23:49

    중세서양에는 아직 0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지 않아서 원년을 1로 잡았고 천문역법의 미비로 실제로 [예수님이 오신 해]와는 30여년 넘게 차이납죠. 그레고리우스력은 카이사르력을 서양의 상황(주로 종교관련 축일과 기념일)에 맞게 개수한것이고 카이사르력은 이집트력을 크게 참고했다는 것은 상식일텐데 말입죠. 누가 세계를 경영한지 참 자명하군요. 전 아무리 봐도 모르겠습니다. ([서양 ㅉㅉ 동양 하악하악] 같은 병맛나는 결론은 안나와서 다행이지만)

  • 작성자 08.01.31 01:41

    어느곳이건 찌질할때는 있죠.그럼 명나라는 0이란 개념을 알아서 왕 바뀔때마다 년도가 바뀌나염.16~17세기엔 달력제도를 서양한테 배우고? 그리고 명나라 안에 이슬람 출신 중국인이 예수회 몰아낸다으에 지내달력쓰자고 하니까 닥치고 예수회거 썼는데염? 서양을 깔때의 보통 유형은 그들이 만들어낸 시작 단계에 누구로 부터 전파받았느냐에서 머물게 되더군요.이상한 점이라는.

  • 08.01.31 01:54

    제가 서양을 깠다고요? 헛다리도 한참 헛다리 짚으셨습니다 ㄳ 제가 예수회 선교사들이 명나라 황제한테 살짝 굽신거리면서 천문역법이나 화포등등 서양문물을 전파한걸 모를까봐 부연설명 해주셧다면 그 놀라운 친절함에 또 다시 한번 ㄳ 그러니까 말입죠. 문명이라는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상승-억제를 해나가는데 우열이 어디있냐 이겁니다. [동양 이게 뭐냐능 세계를 경영하는 서양 하악하악]에 대해서는 [어느곳이든 모자란 부분은 있다]라는 답변을 고대로 돌려드리겠스빈당 으허허허허허허헝

  • 작성자 08.01.30 20:35

    하지만 모에그림때문에 특정국가들에서 다시 판도가 뒤바뀌었다는건 경탄할만한 일입니다.

  • 08.01.30 22:46

    흠.. 그만하셈....이제 더 강한 반박이.....-ㅅ-.......그 세계의 화단을 바꾼 유럽의 화단에 영향을 준 화단은 없는 건가. 근데 모에 그림은 나와여 ㄱ-;;?

  • 08.01.30 23:19

    우열이 없다는 주장에 왜 꼭 굳이 서양의 우월함을 붙여 보시려는건지-_-;; 이해가 안가는쿤염. 전에도 얘기했지만 극사실주의 화풍이 절대적으로 우월한 것이면 똑같이 그리는데 지겨움을 느끼고 갈려져 나와 발전한 인상파를 비롯한 여러 화풍들은 [유럽 화단의 퇴보]를 상징 하는것임미카. 우습게도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병맛나던 막장 나치추종자들이나 그런 소리를 하면서 서화들을 걷어서 불태웠습죠 ㄳㄳ

  • 작성자 08.01.31 01:26

    극사실 주의에서 탄생한 미술 이론은 지구상에 인간이 세운 모든 문명의 대학에서 기본적으로 가르치고 넘어가는 커리큘럼을 제공했습니다.감사.

  • 08.01.31 01:49

    그것이 극사실주의 미술이론의 절대적 우위를 증명하진 않습니다. 마치 사칙연산이 미분적분보다 절대적 우위에 있는게 아닌것 처럼 말입니다. 만약 상대적 우위의 의미로 말씀하신거라면 이미 주관이 섞인 판단이며 상대에게 강요하는것은 에러이빈당 ㄳ

  • 작성자 08.01.31 01:56

    극사실 주의가 발견해낸 미술의 기본적인 이론들은 사람으로 치면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갖춰저야할 공기와도 같은 겁니다.우열을 넘어선 절대 영역이죠.다른민족들은 발견 못했으니 벌호우.

  • 08.01.31 02:22

    어익후 [유럽이 르네상스를 거치며 원근법이나 해부학의 회화 도입. 그저 도제방식을 통해 양성되는 하나의 기술자가 아닌 그 이상의 교육과정등. 동양에 비해 체계적이고 실사적인 방법을 성립하는데 성공했다.]라면 모를까. 다른 민족은 못 찾아 냈으니 버로우 타라는건 무슨 김수미 간장게장 만큼이나 맛깔나는 망언인가효.

  • 작성자 08.01.31 01:33

    백인 이외의 기타 등등의 민족이 그린 회화는 <전통회화>라는 이름으로서 필요에 의해 수용되고 있습니다.감사.

  • 08.01.31 01:56

    그런 논리로 수묵화가 유화보다 열등하다 이거군요 어허허허허헣헣헣헣헣

  • 작성자 08.01.31 01:57

    열등하다기 보단 꼭 배우고 넘어가야할 아이템은 아니라는거져.아햏해해해해햏해해해해해해

  • 08.01.31 02:11

    바로 위에는 벌호우 타라고 하셨지 말입니다.

  • 08.01.31 02:24

    그리고 회화로 넘어가니 세부사항이 나오면서 논지가 흐려지는데.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문명의 절대적 우월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ㄳ 그러므로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가가질 필요가 없스빈당 ㄳㄳ] 예수회 선교사들이 쥐여준 망원경에 명나라 황제가 [뭐 이런게 다있냐 신기하다 으허허허헝헝헝] 거리고 잇을때 서양 귀족들은 [차 하악하악 도자기 하악하악 비단 하악하악] 하고 있었으니까요.

  • 08.02.01 09:38

    차는 글타 치고 도자기, 비단이란 물건은 심거나 캐내거나 하는 물건이 아니죠~.~

  • 작성자 08.01.31 02:19

    ㅎㅎㅎㅎㅎ 아 너무 맛깔스럽고 정성스런 논지에 벌호우 합니다.좀 심하게 쓰긴 했는데요.. 까놓고 말해서 제가 내세운 주제는 이겁니다.자뻑하지말고 제때 배워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자.개인이든 국가든!

  • 08.01.31 02:23

    그건 동감입네다. 근거없는 우월감도 나라 말아먹습네다.

  • 08.01.31 11:41

    결국 이렇게 끝이 났구나 으헣헣..

  • 08.01.31 18:31

    설마 '먼가'를 기대하신 거냐능

  • 08.02.01 10:23

    이제 으허허헝~~ 그만 ㅠ.ㅠ~~ 으허헝 그만!!!

  • 08.02.02 21:53

    무장공비님 오시고 나서 갑자기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어요.. ㅎㅎ

  • 08.02.05 10:15

    저는 중세기사님이 하시고자하는 말씀이 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글의 요지가 뭔지? 단순히 서양이 우월하다고 주장하고 싶으신건가요? 물론 산업혁명 이후로는 그랬죠. 그런데 중세기사님은 "서양인이 다른 인종에 비해 인종적으로 우월하다" 라는 위험한 주장으로까지 몰고가시려는 듯 하군요. 스스로에대한 열등감을 민족적 열등감으로까지 비약시키는건 성숙하지 못한 생각인거 같습니다만.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