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는 마음(님 오지 않고)
김민부 작사
장일남 작곡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 주오 -
월출봉에 달뜨거든, 날 불러 주오 -
기 다려도 기 다려도, 님 오지 않고 -
빨래 소리 물래 - 소리에, 눈물 흘렸네 -
봉덕사에 종 울리면 날 불러 주오 -
저 바다에 바람 불면 날 불러 주오 -
기 다려도 기 다려도, 님 오지 않고 -
파도 소리 물새 소리에, 눈물 흘렸네 -
이 노래는 김부민(金敏夫)작사, 장일남(張一男)작곡, 가곡 “기다리는 마음”이다.
이 노래는 망부석 설화가 있다는 제주도와 관련된 노래다.
제주도 어느 청년이 바다 건너 육지에 도착하여, 고향에 두고 온 사랑하는 여인을 잊지 못하여 매일같이 월출봉에 올라, 그리워하며 기다리다가 기어이 망부석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노래다.
시인은 사랑 하는 님을 일출봉에서 해 뜨거든, 월출봉에 달뜨거든, 봉덕사에 종이 울면 나를 불러달라고 애달프게 노래를 했다.
작사자 김부민(金敏夫) (1941~1972)선생님은 부산에서 탄생 하였다.
1956년 고2때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석류> 시로 입선 하셨으며, 1958년 고 3때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균열> 시로 등단 한 천재 시인 이라고 한다.
서라벌 예대 문예 창작과를 졸업 하였고, 동국대학 국문학과에 편입 하였다
부산 MBC 방송국에 PD로 근무하면서 부산 에서는 유명한 <자갈치 아지매> 프로를 기획 연출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부산 서구 안남동 공원에 <기다리는 마음> 시비(詩碑)가 있다
작곡자는 장일남(張一男)(1932~2006)선생님은 황해도 해주에서 탄생 하였다.
해주 사범학교에서 김순남 선생님에게 음악 공부를 하였다고 하며, 6,25때 월남 하여 창덕 여고, 서울 사대부고, 등에서 음악 교사로 근무 하였고, 한양대학 음악 교수도 역임 하였다.
여러 편의 가곡 <기다리는 마음> <비목><석류〉<사랑하는 마음>〈바다의 소곡>〈접 동 새>〈달무리〉등을 작곡 하였고, 작품으로는 오페라 <호동왕자><춘향전><원효대사>등 작곡 하였으며,서울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를 역임했다.
KBS, MBC, TBC 라디오 TV애서 클래식 음악을 담당 하였다.
월출산에 딸 뜨거든 (사진 폄)
벌써 금년 한해도 저물어간다. 이렇게 년 말이 닥아 오니 그동안 소식 없이 지내던 이들의 얼굴이 떠오르고, 보고 싶은 마음이 기다림으로 밀려온다.
기다림이란? 어떤 간절히 일어나기를 원하는 마음이고, 희망과 꿈이 이루어지는 마음의 등불이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더 많은 세월이 가기 전,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기를 학수고대(鶴首苦待)해본다.
우리말에 학수고대(鶴首苦待)리는 말이 있다. 학수고대는 학(鶴)처럼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간절하고 초조함이 일어날 때 쓰는 말이다.
기다림은 언제나 마음속에 애타는 아픔을 안고, 진정한 사랑과 인내로 살아가는 삶속에, 세월은 흘러가고, 지나가는 시간들의 덧없음을 알게 한다.
오늘 기다림을 학수고대(鶴首苦待) 하며, 오지 않는 그리운 사람이 나를 불러달라고, “기다리는 마음”노래를 불러본다.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 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 주오~ ~
기다려 도 기다려 도, 님 오지 않고
파도 소리 물새 소리에, 눈물 흘 렸네~ ~
https://youtu.be/XPKqqwbbN1Q?si=2ZxJdyzrz2g97Ubj (노래 테너 박인수)
ttps://youtu.be/500XHCPZ75o?si=HQcEoDthPiWFE794 (노래 바리톤 최현수)
https://youtu.be/yp6rW0m9rbQ?si=yEPu9oiTnn0jZQQP (노래 소프라노 이지영)
보너스(Bonus) (가요보고 싶은 얼굴)
https://youtu.be/_UHA4uCAcc0?si=ivbacfa_iZGOcs4O (노래 최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