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119:25-32
- 찬송/ 366장
- 말씀/ 빌립보서 1장
바울은 빌립보교회와 기쁨으로 든든히 결합되어 있습니다.
빌립보교회는 제2차 전도여행 중 최초로 유럽에 세운 교회입니다(행 16:11-15).
바울은 그에게 저항하던 사람들이 벌인 혼란 속에 빌립보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 후에 빌립보교회는 바울의 선교활동에 좋은 후원자가 되었습니다(빌 4:15-16).
지금 감옥에 있는 바울에게 빌립보교회는 여전히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감옥에 매인 몸이지만 바울이 쓴 편지에는 “기쁨”(1:4, 18, 25; 2:4, 13, 17, 18, 28, 29; 3:1; 4:1, 4, 10, 18)이란 단어로 가득합니다.
빌립보서를 가리켜 ‘기쁨의 서신’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1104. 감옥에서 기뻐하는 바울
바울은 빌립보교회의 복음을 위한 수고를 기뻐하고, 축복합니다.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5).
빌립보교회는 바울의 좋은 협력자입니다.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여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7).
바울은 진심으로 빌립보교회를 사모하고, 기도하며, 의의 열매로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은 밖에서 일어난 일들을 듣고 힘이 났습니다.
비록 감옥에 갇혀 있지만 복음 전도는 더 힘차게 이루어져 하나님의 말씀이 담대히 전파되었습니다.
바울에 우호적인 사람과 바울과 대적하는 사람 모두가 경쟁적으로 복음 전파에 힘썼기 때문입니다.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나는 기뻐하고 기뻐하리라”(18).
바울이 소원하는 것은 “살든지 죽든지”(20)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온 바울에게는 죽음조차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일이기에 유익으로 여깁니다.
다만 여전히 교회들이 바울을 필요로 하기에 육신으로 머물러 있고자 합니다.
바울은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고, 신앙을 위해 협력하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예수님을 위해 받는 고난은 박해자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성도에게는 구원의 증거입니다.
빌립보교회에 대한 바울의 애정은 마치 예수님의 심장과도 같습니다.
특별한 유대와 남다른 신뢰로 빌립보교회와 서로 결합 되어 있습니다.
- 묵상
1)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빌 1:18). 지금 바울은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바울의 매임이 계기가 되어 많은 이들이 복음 전파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바울에 대한 경쟁 심리로 열심을 냅니다. 바울은 어떤 경우로든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라며 기뻐합니다.
2) “살든지 죽든지”(빌 1:20). 지금 바울은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앞으로 바울이 자유롭게 되어 복음을 계속 전하게 될런지, 아니면 죽임을 당해 믿음을 확증하게 될런지 알 수 없습니다. 바울은 어떤 경우에든 존귀하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라며 유익하게 여깁니다.
- 일용할 기도/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시 55:1)
1) 주님,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게 하소서. 또한 복음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하소서.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 자랑, 내 감사, 내 기쁨이 풍성하길 원합니다.
- 주님의 기도
첫댓글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을 아는 고로...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있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 자랑, 내 감사, 내 기쁨이 풍성하길 원합니다. " 내 삶의 이유가 바뀌니 내 삶의 방향도 바뀌었습니다. 죽음에도 평화를 주시고, 궁핍에도 기쁨을 주시고, 실패에도 감사를 주시는 당신의 신비에 참여합니다.
나의 안일하고 편안한 믿음생활을 부끄럽게 하는 바울의 서신입니다. 죽든지 살든지 주님의 제자다운 삶을 온전히 살게 하옵소서. 색동교회도 주님께 칭찬받는 교회로 주신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케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일들에 열심히 있는지 나의 삶을 돌아봅니다. 내 삶의 유익이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일에 있음을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기쁠때나 슬플때나 고난중이거나 늘 한결같이 주를 위해 살아간 사도바울을 생각합니다. 주님 십분의 일만이라도 닮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