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4-1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 공식 트위터 계정]
캄보디아 군, 경호병력 증강에 대학생 620명 모병 예정
Army wants students
|
(자료사진: Heng Chivoan / The Phnom Penh Post) 작년 연말 껌뽕 스쁘 도에서 진행된 군사훈련에서, 캄보디아 군 병사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군은 병력 증원을 위해 대학생 6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
기사작성 : May Titthara
'캄보디아 국방부'는 군 병력 증원을 위해 620명의 대학생들을 징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발표문에 따르면, 징병 대상자는 2014~2015학년도 재학생들 중 범죄 전력이 없는 학생들이 대상이다. 징병 절차는 12월 한달 동안 이어진다. 국방부의 발표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왕립 캄보디아 군 총사령부'(RCAF), 국방부 사무국, 그리고 여타 관계 기관들은 이 발표문의 내용을 서명일부터 시행해야만 한다. |
국방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캄보디아 군 병력을 내년까지 1,050명 증원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훈센(Hun Sen) 총리가 서명하여 '관방부'(=국무회의 사무처)가 금년 9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총리 친위부대] 70여단(Brigade 70)에 병력 700명을 증원하고, 총사령부 예하 경호부대에도 300명을 증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캄보디아 정부 관리들은 이전 발언들을 통해 2015년도 정부 예산에서 국방비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야당 '캄보디아 구국당'(CNRP)은 이 같은 움직임에 반발하면서, 여타 부문의 예산이 부족하다고 비난한 바 있다.
정부 대변인 파이 시판(Phay Siphan) 차관은 발언을 통해, 정부가 추가 병력을 징명하기로 한 것은 사회안전을 확보하고 전역 연령에 이른 병력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야당이 병력 모집을 권력 장악으로 본다고 하면, 그들은 먼저 법률부터 다시 검토해야만 할 것이다. 군인들은 국가에 소속되는 것으로서, 그렇게 비판하는 이들은 무책임한 이들이다. |
인권단체 '애드혹'(Adhoc)의 짠 소웻(Chan Soveth) 선임 조사관은 정부가 "사회안전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더 많은 병력을 모집할 필요가 있는지에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추가 모병은 필요없다. 왜냐하면 [현재도] 일부 병력은 자신들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은 채,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런데도 그들의 이름은 병적에 남아 있다. 예산을 교육이나 보건 부문으로 돌려야만 한다. |
띠어 반(Tea Banh, 떼어 반) 국방부장관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
첫댓글 흥미로운 기사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캄보디아 남성들은 원래 병역의 의무가 있나요 ?
2~3년 전에 법이 개정돼 원칙적으로는 징병제인데요..
총 병력이 7~8만명 수준이라서 징집대상 인적 자원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모병제에 가까운 형태를 갖고 있죠..
실제로 군인이 되는 것이 일종의 일자리 같은 느낌이죠..
2011년에 나온 다음 기사들을 참조해주세요
<캄보디아 군, 입영장정 환송식 개최>
http://cafe.daum.net/khmer-nomad/7xGW/432
<[분석] 캄보디아 군대의 신병 모병>
http://cafe.daum.net/khmer-nomad/7xVq/1014
그러면 일반사병에 비해 장성급의 수가 엄청나게 많은 거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금년 초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캄보디아 군의 장성 수는 2200명이라고 합니다.
고작 7만명 군대에 말이죠..
참조 : http://cafe.daum.net/khmer-nomad/7xVq/2560
하지만 캄보디아 군대의 최대 문제는..
군대 자체가 '국가의 군대'라기보다는 '훈센의 사병(私兵)'이란 게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