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잠자는 톳 한줌 해를 넘기면 나이가 들어 질겨질까 한겨울 찬바람으로 깨워 산삼보다 더 좋다는 겨울무우 채썰어 톳무우밥을 지었어요
양념장에 쓱 쓱 비벼 먹으면 집 나간적 없는 입맛이 행복하다고 노래합니다ㅎㅎ
밥물을 치자 우려낸 물로 밥을 지으니 밥색깔이 노란게 참 이뿌네요
[[친환경 농산물 카페에서 모셔왔어요]]
데쳐 냉동했던 톳한줌 해동하고 겨울무는 너무 가늘지않게 채썰어 준비
씻어 불린쌀 넣고 톳과 무우채를 넣은 후 치자우린물로 밥물을 맞춰요
밥물은 평소보다 살짝 적게 넣어요
무쇠솥이나 돌솥이 있음 더 좋지만 없으니 불 안지켜도 되는 편한 전기압력솥으로 취사!
밥이 다 되어가네요 뜸 들이기전에 굴을 넣으려고 보니 어랏! 굴이 사라졌어요 바다로 돌아갔는지...ㅎㅎ
옆지기에게 물어보니 점심에 굴라면 끓여 먹었다고...끙.
말을 해야지~하니 🐎 🐎 🐎 이러고 있...ㅋ
밥이 잘 되었네요 넓은 그릇에 한그릇 담아주어요 양념장은 입맛에 맞게~~~
아쉬운데로 굴무국에 들어있는 굴 몇개 건져 올리니 그럴싸하니 톳무우굴밥이 완성!!! ㅋㅋㅋ
양념장에 쓱 쓱 비벼 구운김에 싸먹으니 밥도둑이네요
아~~~ 내 뱃살~~~
집나가갔던 적이 없는 입맛이 맛있다고 인증을 하네요 ㅎㅎ
김장하고 남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어 먹어도 되고 몸에도 좋은 톳 무우 굴밥 만들어 드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