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2017 아사타나 엑스포를 기점으로 외국인 입국 증가, 관광산업 발달 -
- 정부는 2019-2025 관광산업 발전 프로그램 추진 중 -
가. 산업 특성
□ 산업 개요
ㅇ ’19년, 카자흐스탄의 외국인 대상 관광산업 수출규모(Visitor Exports) 28억$ 기록
- ’15-’16년 관광산업 수출규모는 17억$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17년-’19년은 각각 20억$, 23억$, 28억$*로 크게 증가
주* : 각각 당해 카자흐스탄 전체 수출액의 3.5%, 3%, 4.1% 수준
- ’19년 기준, 관광산업의 총생산량은 88억$로 당해 카자흐스탄 전체 GDP의 5.2% 차지
ㅇ ’19년, 카자흐스탄 관광산업 고용인구, 전체 고용인구의 4.9%
- ’18년 기준, 카자흐스탄에는 여행사, 숙박업, 교통업 등 약 12만개의 관광산업 관련 기업 등록
- ’19년 기준, 관광산업을 통해 창출된 일자리는 약 43만개
’15-’19년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현황
(단위 : 천명)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459.5 (5.4%) | 483.2 (5.7%) | 478.1 (5.6%) | 489.3 (5.7%) | 429.8 (4.9%) |
주* : 괄호 안은 전체 고용인구에 대한 비율
자료 : knoema.com(’15-’18), world travel & tourism council(’19)
ㅇ 2017 아스타나 엑스포 개최를 기점으로 외국인 입국자 증가
- 아스타나 엑스포는 2백만명 이상의 관객을 유치하였고, 이 중 외국인은 40만명 이상
- 엑스포 개최에 따른 관광 인프라 개선, 국가 이미지 홍보 등으로 행사 이후 외국인 입국자 큰 폭 증가
’14-’18년 카자흐스탄 외국인 입국자 수 증가 현황
(단위 : 백만명)

자료 : 카자흐스탄 통계청(stat.gov.kz)
ㅇ ’18년 기준, 외국인 입국자의 국가별 분포도는 CIS 국가가 90% 이상을 차지
-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입국자 880만명 중 CIS 국가 출신 입국자가 820만 명
-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절반(49.5%)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18년 총 435만 명이 방문
- 카자흐스탄 입국자 수 2위국은 러시아(174만 명), 3위국은 키르키즈스탄(133만 명)
- 한국은 12위이나, 입국자 수는 3.5만명에 불과
’18년 카자흐스탄 입국자 수 상위 15개국
순위 | 국가 | 2018년 카자흐스탄 입국자 수 | 비율 |
1 | 우즈베키스탄 | 4,351,413 | 49.51% |
2 | 러시아 | 1,737,667 | 19.77% |
3 | 키르키즈스탄 | 1,327,877 | 15.11% |
4 | 타지키스탄 | 443,266 | 5.04% |
5 | 터키 | 99,351 | 1.13% |
6 | 독일 | 99,083 | 1.13% |
7 | 아제르바이잔 | 98,330 | 1.12% |
8 | 벨라루스 | 76,031 | 0.87% |
9 | 우크라이나 | 65,780 | 0.75% |
10 | 중국 | 51,418 | 0.59% |
11 | 투르크메니스탄 | 39,942 | 0.45% |
12 | 한국 | 35,136 | 0.40% |
13 | 인도 | 32,591 | 0.37% |
14 | 미국 | 31,371 | 0.36% |
15 | 아르메니아 | 24,166 | 0.27% |
자료 : 카자흐스탄 통계청(stat.gov.kz)
ㅇ ’19년 글로벌 여행 및 관광 경쟁력 지수(Travel & Tourism Competitiveness Index) 평가 결과 카자흐스탄 140개국 중 80위
- TTCI는 2년 기간으로 발표되는 평가 지수로, 관광 환경, 국가 정책, 인프라, 자연 및 문화 자원을 근거로 각국의 관광 경쟁력 평가
- 카자흐스탄은 종합순위 80위로 높은 편은 아니나, 2015년 85위, 2017년 81위에서 꾸준히 순위 상승
주 * : ’19년 기준 스페인 1위, 대한민국 16위, 러시아 39위
□ 정책 및 규제
ㅇ 2019-2025 관광산업 발전 프로그램
- 2019년 5월, 카자흐스탄 정부는 관광 명소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관광 서비스 및 상품의 품질·가능성 향상을 위해 2019-25년 관광산업 발전 프로그램 승인
- 관광환경 개선 및 해외 및 국내 여행객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와 국내외 시장에서 카자흐스탄 관광 잠재력을 촉진하고자 함.
- 낙후된 관광 인프라, 복잡한 비자 제도, 미개발 도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산업 관련 기준을 국제 표준에 맞추는 데 초점
- 이를 위해 2.2조 텡게의 정부 예산 투입
- 주요 달성 목표
1) 관광산업의 전체 GDP 기여도 8% 달성 및 매력적인 관광국가 상위 50개국 진입
2) 외국인 입국자 수 900만 명 및 이 중 관광 목적 입국자 300만 명 달성
3) 자국민 국내 여행자 수 800만 명 달성(’18년 586만 명)
4) 관광산업 관련 총 65만 개 일자리 창출
5) TTCI 지표별 순위 향상 : marketing and branding effectiveness to attract tourists – 80위(현 99위), development of air transport infrastructure – 60위(현 75위), development of land and port infrastructure – 80위(현 87위), development of tourist service infrastructure – 70위(현 90위), international openness – 70위(현 113위)
ㅇ 카자흐 투어리즘(Kazakh Tourism)의 설립
-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는 관광지로서의 국가 홍보를 목적으로 2017년 국영기관 카자흐 투어리즘을 설립
- 동 기관은 관광산업 투자 유치, 관광 상품 홍보, 관광 활동 전문가 양성, 관광 지역 관리, 국제 여행 박람회 부스 운영, MICE 에이전시 대상 교육 프로그램 진행, 여행 포털사이트 운영 및 관리(kazakhstan.travel), 각종 SNS 계정을 통한 홍보 활동 등 관광산업 촉진을 위한 전 분야에서 활동
□ 주요 이슈
ㅇ ’20년 코로나로 인한 관광산업 타격 심각
- 관광산업은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분야 중 하나로, 올해 카자흐스탄 관광업계 매출규모는 작년 대비 50-80% 감소 전망
-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는 올해 관광업계 손실규모가 1500-2400억 텡게(3.6억$-5.8억$) 수준에 달할 것으로 분석
- 1월 중순 이후부터 코로나 확산과 함께 항공편 운항 중단, 국경 폐쇄 등의 조치가 취해지면서 관광업계 피해 시작
- 두 차례의 락다운*으로 인한 입출국 금지, 도시간 이동제한, 행사개최 금지 등으로 피해 본격화
주* : (1차) 3-5월, (2차) 7-8월
- 관광산업과 직결된 항공업계 상반기 매출액 대폭 감소(1차 락다운이 진행된 4월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폭 –96%)
1-5월 카자흐스탄 항공 승객량 변화 추이
(단위 : 천명)

자료 : lsm.kz
ㅇ 카자흐스탄 관광 업계, 관광 수요 회복까지 최소 1년 이상 소요 전망
- 여름이 되면 여행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6월 시작된 코로나 재확산으로 2차 락다운이 실시되면서 기대 무산
ㅇ 락다운 종료 후에도 사회적거리두기 유지, 휴가 계획 연기 등으로 올해 관광산업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됨.
□ 주요기업 현황
기업명 | 업종 | 로고 | 홈페이지 | 기업설명 |
Kazakh Tourism | 국영기관 | 
| qaztourism.kz | 관광산업 진흥 지원 |
ht.kz | 여행사 | 
| ht.kz | 업력 12년 여행사로 전국 5개 도시에 10개 지점 보유 |
poedem | 여행사 | 
| poedem.kz | 업력 9년 여행사로 3개 도시 지점 보유 |
aviata.kz | 온라인 티켓 판매 | 
| aviata.kz | 항공 및 기차 티켓 판매 전문 온라인 기업 |
Chocotravel | 온라인 티켓 판매 및 시설 예약 | 
| chocotravel.com | 종합 여행포털로 항공·기차 티켓 판매, 호텔 예약, 차량 렌트, 비자발급 대행 등 제공 |
Air Astana | 항공사 | 
| airastana.com | 카자흐스탄의 대표 국영 항공사 |
FlyArystan | 항공사 | 
| flyarystan.com | Air Astana의 자회사로서 카자흐스탄의 저가 항공사 |
나. 산업의 수급 현황
항목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입국자 수(명) | 6,333,000 | 6,430,000 | 6,509,000 | 7,701,000 | 8,789,000 |
일자리 창출(천명) | 411.1 | 459.5 | 483.2 | 478.1 | 489.3 |
관광산업 수출액 (Visitor Exports) (십억$) | 1.7 | 1.7 | 1.7 | 2.0 | 2.3 |
국가 전체 수출액 중 비율(%) | 2.0 | 3.3 | 3.9 | 3.5 | 3.0 |
관광산업 GDP (십억$) | 10.6 | 10.1 | 7.9 | 9.1 | 9.3 |
국가 GDP 기여도(%) | 4.9 | 5.6 | 5.9 | 5.7 | 5.7 |
자료 : knoema.com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Strength | Weakness |
ㅇ 안정된 정치 환경 ㅇ 관광에 대한 국가 지원 ㅇ 아시아와 유럽의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접근 용이성 | ㅇ 관광지의 낮은 수준의 서비스 ㅇ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조직적 노력 부족 ㅇ 양질의 관광업 종사 인력 부족 |
Opportunities | Threats |
ㅇ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정책 ㅇ 국가 차원의 지역 관광지 개발 지원 ㅇ 자국민의 국내여행 수요 증가 | ㅇ 주변국가 관광산업과의 유사성 (몽골, 키르기스스탄) ㅇ 국가의 대표적 관광브랜드 부족 ㅇ 관광산업 관련 국제기업의 국내시장 진출 |
□ 유망분야
ㅇ 에어비엔비 등의 단기 숙박 공유업체 성장
- 단기 숙박 공유업체는 호텔보다 규모가 작지만 전체 숙박 시장의 성장 속도보다 빠르게 성장
- 현재 카자흐스탄의 숙박 시설은 고가의 호텔이 중심이기 때문에 보다 대중적인 중저가 숙박 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음.
- 이로 인해 Airbnb과 같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저렴하고 양질의 숙박공유 업체 발달
- 한편 소규모 호텔이 숙박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숙박공유 업체의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음.
ㅇ 온라인 여행사의 발전
- 인터넷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결제를 제공하면서 여행의 온라인 예약이 증가함.
- 특히 자유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여행사의 발전이 두드러짐.
- 소비자는 특정 브랜드에 충성도를 갖기보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비교하고 가장 매력적인 옵션을 선택하므로 항공 및 숙박 시설의 정보를 모아놓은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기업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음.
- 카자흐스탄에서 여전히 패키지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온라인 서비스의 발달과 자유여행 수요 증가는 전통적 여행사에 도전이 되고 있음.
□ 시사점
ㅇ 단기 숙박 공유업체의 성장으로 신규 숙박시설에 대한 침구류, 객실 비치용 어메니티 등 수요 증가 전망
-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위생방역 기준 엄격화로 숙박시설 내 방역용품 수요 지속 전망
ㅇ 관광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주도의 프로젝트 사업 발생 가능
- 카자흐스탄은 국가의 면적이 넓어 지역 간 이동에 장시간 소요
- 이에 따라 도로 인프라 개선 및 도로 인근 휴게소 구축과 관련된 프로젝트 수요 발생 가능
- 프로젝트 참여, 관련 장비·제품 등으로 시장 진출 가능
자료 : Euromonitor, knoema.com, lsm.kz, inform.kz, sputniknews.kz, reports.weforum.org, gov.kz, 카자흐스탄 통계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