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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ㅍㅌㅍㅋ
크... 영상미
[재열] 이야 죽인다 풍경!
해수야 밖에 봐봐~
[해수] 아니 무슨 렌터카가 이렇게 비싸?
차가 달리기만 하면 되지!
아니 이 비싼 스포츠카는 뭐하러 빌리고 진짜! 돈이 썩어나니??
내일 이 렌터가 당장 소형으로 바꿔!!
웃으며 듣다가 해수 얼굴 돌려주는 재열
풍경 보자 표정 밝아지는 해수 ㅋㅋㅋㅋㅋㅋㅋ
재열이 예약한 호텔로 온 둘
미친 개 좋음
그 때 재열에게 전화한 수광
[수광] 형이라고 부를게 한 가지만 알려줘
소녀한테 남자가 있어.. 기다려주는 게 맞아 버리는 게 맞아?
[재열] 무조건 버리는 게 맞아. 버리곤 뒤도 돌아보지마
누굴 위해? 널 위해
애초에 가진 적도 없으면서 버린다는 거 뭐냐 어이없음
소녀에게 다가가는 수광
[수광] 내일 아침에 뭐해?
[소녀] 자
[수광] 어디서?
[소녀] 집에서
[소녀] 왜? 내가 샘이랑 딴 데서 잘까봐?
너 나 싫다며~ 왜? 다시 만날래? 밥 사줄래? 옷 사주고?
속 타서 가는 수광
[소녀] 맘 있으면 말해~ 난 양다리도 오케이니까
나중에 사연이 나오면 소녀의 이런 이상한 행동의 이유도 알게 될거야
[해수] 진짜로 방이 두 개래?
[재열] 그래
[해수] 만약에 하나면?
[재열] 나오면 되지
방 겁나 좋음
재열이 감탄하고 있는 사이에 카운터에 전화하는 해수
[해수] 헬로우~ (방을 바꾸고 싶은데 다른 방 있나요? 투 룸으로요)
(아, 있어요? 곧 내려갈게요. 감사합니다.)
영어로 말하는데 귀찮아서 한글만 넣었엉... ㅋㅋㅋㅋ
[해수] 방 바꿀거야
내가 공주도 아니고 니가 왕자도 아닌데, 우리가 이런 방이 왜 필요해?
[재열] 그냥 묵자..
[해수] 너... 다른 여자들이랑도 이렇게 돈 펑펑 쓰면서 놀았어?
비지니스석에... 로얄스위트에.. 너 이거 얼마야? 100단위 넘어?
[재열] 내 카드가 이 호텔에 30프로 할인이 된대 이제 됐니?
[해수] 30프로 할인되면 얼만데?
[재열] 하... 딴 방 가자
이 방도 짱 좋음
[해수] 와!! 저 뷰 좀 봐~ 너무 좋다~~
진짜 하루에 25만원이야??
끄덕끄덕
그치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해수, 카운터에 다시 전화함
재열 당황...ㅋㅋㅋㅋㅋㅋ
[해수] 여기 룸 넘버 2186인데, 이거 진짜 2만 5천엔이예요?
아... 4만 8천엔? ㅎㅎ 네, 고마워요...
결국 더 싼 방으로 온 해수와 재열
왠일로 재열이 마음에 들어 함
[재열] 이야~ 처음부터 진작 여기로 올걸! 방은 하나지만 트윈! 마음에 들어
방이 하나짜리라 마음에 들어 한 거였음...
[해수] 딴 호텔 가자
[재열] 다른 호텔? 팔도 아픈데 그냥 여기서 자지?
[해수] 그럼 넌 여기서 자
난 딴 데 갈테니까
짜증 꾹 참는 재열
개인적으로 해수 같은 친구랑 해외여행 간다고 생각하면... 후... 상상만으로도 빡침
근데 해수는 돈에 컴플렉스가 있으니까 ㅜㅜ 이해해주자...
[해수] 뭐래? 싼 방 어딨는지 안대?
[재열] 어...
[해수] 거봐~ 현지인들한테 물어보면 다 된다니까~
으유~ 넌 진짜 여자친구 하나 제대로 만난 줄 알아
부인도 아니고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돈 아껴 줄라고 누가 이렇게 생고생을 하니?
그래 안 그래?
[재열] 그래...
[해수] 인정도 빨라~ 딱 내스타일이야~
이럴 때에도 내 스타일 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상 싼 데라고 해서 가보니까 존나 꾸짐
[재열] 방 하나에 우리 돈 5만원
너랑 나랑 처음으로 온 여행인데, 저기서 자면 정말 생애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다
어때? 방 두 개 잡아? 복도 끝과 끝으로?
[해수] 왜 짜증이야?
[재열] 내가?
[해수] 짜증났잖아 지금
그래서 말끝마다 담담함을 위장해서 은근히 비아냥.. 아냐?
[재열] 그래 화 났어
나는 너랑 처음 온 여행이니까 돈이 좀 들더라도 되도록 좋은 데서
[해수] 니 돈만 드는 게 아니지. 경비는 1/2인데
니가 낸다고 얘기하지마
나는 남자친구한테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의존적으로 사는 여자들 정말 싫어 혐오해
차 사달라 가방 사달라 무슨 남자가 봉이야?
여혐하는 해수...
여샤 릴렉 2014년 드라마야 그때의 우리 모습 떠올리며 진정하자 우리
[재열] 그런 여자는 나도 싫어
[해수] 그럼 너는 내가 마음에 들어야지. 왜 짜증이야?
[재열] 넌 지금 돈밖에 생각 안 하니까
너 여기 온 목적이 뭐야? 여행이야 돈 계산이야?
출발부터 지금까지 니 머리 속에 돈 말고 내 호의나 기분이나 우리 첫 여행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한 저..ㄱ..
[해수] 가자!
[재열] 어디로? 공항으로?!!!!
그 아픈 팔을 끌고 아주 그냥 집으로 가게??
[해수] 아니!!!
다른 호텔 가게....
호걸과 술 마시며 컨설트하고 있는 영진
[영진] 이야 너 다시 봤다 다시 봤어~~ 진짜 니가 아내 앞에 무릎 꿇고 울었어?
[호걸] 내가 잘못했다! 우리 엄마 진짜 이상하다
어떻게 니네 집에 병원을 해달라 그러냐 그건 말이 안 된다
엄마냐 너냐 선택하라면 난 너다! 그랬지
근데 그거 웃기더라 .. 사실 난 그냥 한 말이었는데
어느 순간 가슴이 울컥 하면서 지나간 추억 쫙 밀려 오면서, 내가 아내를 진짜 많이 사랑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런 내 진심이 통했는지 아내도 울고 나도 울고
[영진] 어머닌?
[호걸] 당분간 나한테 연락 마라니까 자꾸 우셔~ 아유
[영진] 그래도 끝까지! 넌 지금처럼 강하게 밀고 나가!
어머님은 혼자가 아니라 아버님이 계시잖아
부부는 부부끼리 위로 받는 게 최우선이다 잊지 마
그리고 아버님 어머님 나한테 한 번 시간 내서 오시라고 하구
이 대사 보면서 부모님 생각 많이 남.. 제발 둘의 문제는 둘이 해결하시라구요 ㅜㅜㅜ
한편 수광, 동민, 최호새끼 같이 대화 중
[동민] 아유 안돼 안돼 안돼!!
우린 악에 받쳐서 이혼할 때, 그 상태 그대~~~로 안 만났어야 해
그래서 길에서 우연히 만나면 아유 아유 이걸 그냥 아유 요걸 그냥
이렇게 욕하고 침을 퉤 뱉고 뒤돌아 섰어야 돼
아유...
한편 하연주씨(상숙)가 준 편지 읽고 있는 편집장
[편집장] 재열아, 나 기억해? 니 첫사랑 윤상숙
지난번 밤에 어떤 남자가 우리 집 창문에 돌을 던지고 갔어~
널 아주 많이 닮은..
근데 그 때부터 니 생각이 자꾸 나더라
니가 나한테 보낸 편지 너한테 다시 보내
글 쓸 때 도움될까 싶어서.. 잘 지내~
어우ㅇ우ㅜㅇ 이거 뭐야? 으으으...
손이 오그라드나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수 다친 곳에 밴드 붙여주는 재열
[재열] 팔도 아프면서 왜 혼자 씻어? 나한테 씻겨달라고 하지
[해수] 하.. 내가 다리가 부러져도 그럴 일은 없을걸?
재열은 웃으며 해수 머리 말려줌
나란히 짠하고 맥주 마심
[해수] 좋다 졸리구
그런데 재열의 손가락이 이상하게 떨림
[해수] 손가락이 왜 그래?
[재열] 단순 직업병이야... 그런데 지금은 그것보다 너랑 단둘이 있어 긴장되서 그런 것 같은데?
[해수]아유.. 병원 가봐야겠다
재열이 아무리 작업멘트쳐도 1도 신경 안쓰는 해수 ㅋㅋㅋㅋㅋㅋㅋ
[해수] 근데 너는 왜 안 씻어?
[재열] ... 씻을까?
뭔가 기대하는 재열의 표정 으이구우
[해수] 아니 씻지마
너 씻는 동안에 나 잘 것 같애
[재열]... 근데 여기까지 와서 설마.. 진짜 따로 자?
[해수] 이렇게 둘이 마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지 않아?
재열의 허벅지에 손 올리며 해맑게 얘기하는 해수 ㅋㅋㅋㅋㅋㅋ
[해수] 장재열! 우리 솔직한 토크를 좀 해 보자!
남자들은 왜 이렇게 여자랑 자는 것을 밝히는 거야?
[재열] 본능 + 사랑
[해수] 잠자리와 사랑을 혼동하는 거 아니구?
[재열] 잠자리만큼 남녀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촌철살인의 방법이 있다면 알려줘 봐
[해수] 너 나한테 짐승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 곱게 자
[재열] 인정해 난 짐승이야
니가 솔직한 토크를 원해서 하는 말인데
솔직히 지금 내 머리 속엔 너랑 자고 싶은 생각이 가득해
[해수] 뭐가 그렇게 당당해?
[재열] 난 그게 이상하다 나쁘다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건 그냥 너무나 자연스러운 본능이니까
얼굴 믿고 나대는 재열
[해수] 본능은 무조건 이해받아야 하니?
우리 해수 말 잘한다!
[재열] 아니
만약 내가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싫다는 너를 강제로 어쩌려고 한다면 그건 당연히 나쁘고 분명한 범죄 행위지
하지만 행위 없는 생각, 너무나 자연스러운.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까지
니가 지금처럼 놀리고 나쁘다고 폄하하는 건 억울하고 부당하다구
남자 입장에서는 잔인하다 말하는 거야
[해수] 그럼 만약 내가 싫다면?
[재열] 당연히 내 방 가서 자지. 아쉬워도 어떡하겠어 니가 싫다는데
[해수] 그럼 가서 자~
난 싫으니깐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재열에게 키스함
처음엔 답답한 표정이다가 금방 몰입
재열이 눈에 정액 꼈는데 해수는 해맑음
[해수] 나 땀 덜 나는 것 같지?
[해수] 더 같이 있고 싶은데 나 너무 졸려
재열은 미칠 지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열] 해수야..어... 같이 자면...
재열의 등 두번 탁탁 두드리고 방에 들어가는 해수
어쩌겠어 그런 해수가 좋은데
첫댓글 눈에 정액꼈대 아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족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족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혐해수
눈에 정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족이 너무 웃곀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족 너무웃곀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