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다음주가 최대가 변곡점. 흔들리면 매수로 대응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약 1% 상승해 연중 최고치 재경신. 다음주 6월 FOMC 앞두고 금리 동결 기대감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강세와 동조화된 흐름으로 KOSPI도 상승세 기록 중
- 다음주는 6월과 3분기 증시 흐름을 결정지을 수 있는 변곡 구간 진입. 5월 CPI(13일)와 6월 FOMC(15일), 그리고 미국과 중국 실물지표 발표(15일)가 한주 동안 집중. 5월 CPI 결과에 따라 6월 FOMC 전후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미국, 중국 실물지표 결과에 따른 등락은 있을 수 있을 것. 단기 조정 이후 분위기 반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
- 우선 유가 기저효과와 서비스물가 상승세 둔화로 5월 CPI는 4.9%에서 4% 초반으로 레벨다운 전망. 관건은 Core CPI. 추가 상승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고공행진 중. 주택 물가 하락으로 Core CPI가 예상보다 낮아지게 된다면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크게 완화되고 다시금 통화정책 기대를 되살려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
- 6월 FOMC는 금리인상 여부와 상관없이 통화정책 불확실성, 불안심리 정점통과 예상. 금리동결시 안도감과 함께 7월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 금리인상시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가 유입될 전망. 이러한 변화 속에 15일 오전에는 중국, 밤에는 미국 실물경제지표 발표 예정. 중국 5월 소매판매, 광공업생산,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각각 3.8%, 13.9%, 4.4% 증가 예상. 이는 4월 5.6%, 18.4%, 4.7%대비 둔화된 수치. 기저효과 약화/소멸로 경기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지만, 경기회복 국면 유효
- 중국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30%대로 진입하면서 경제지표에 대한 눈높이, 기대가 낮아진 만큼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가 확인될 경우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질 수 있음. 이와 함께 중국 경기부양정책 기대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한 시점. 검증까지는 시간이 필요. 한편, 미국 5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로 4월 0.4%대비 둔화되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광공업생산, 제조업 생산도 전월대비 0.1% 성장 예상
- 시장 결정변수는 다시 중국에서 미국으로 전환 예상. 미국은 과도했던 금리인하 기대가 정상화된 만큼 선순환 사이클 전개 가능. 경제지표 호조시 견고한 경기모멘텀에 근거한 반등시도가 가능하고, 경제지표 부진시 금리인하 기대가 유입될 수 있는 상황. 중국 경기부양정책 기대가 현실화되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 이 경우 최근 단기 조정을 겪었던 반도체, 2차전지(셀 업체), 자동차 업종을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
-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강세 보이며 특히 일본 닛케이지수는 1.81% 상승. 중화권의 경우 상해종합지수는 +0.03%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상승폭 제한. 5월말부터 3,180~3,250p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 반복
- 원/달러 환율은 밤 사이 달러 약세 영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증시 순매수세 유입에 1,295원으로 하락
- 업종별로는 기계(+2.25%) 연이어 상승하는 가운데 원전 관련주 부각되어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각각 6.42%, 4.07% 상승. 최근 차익매물 출회된 반도체가 재차 상승세 기록해 전기전자는 1.75% 상승.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장 중 상승폭 확대되어 1.83%, 3.92% 상승. 뒤이어 의약품(+1.26%)은 화이자와 5,350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2.55%) 중심으로 강세. 반면, 보험(-1.12%)이 가장 부진. 외국인 자금 유출되고 있는 통신업, 유통업은 각각 0.39%, 0.27% 하락
- KOSDAQ도 외국인, 기관 자금 유입되어 0.86% 상승. 업종별로는 화학(+2.13%) 강세. 특히 전일 상장한 마녀공장은 25% 급등. 반도체(+1.73%)는 소부장 기업들 상승세 뚜렷. 반면, 디지털컨텐츠(-0.31%), 운송장비/부품(-0.1%)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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