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산 뒤 출소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3)의 근황이 전해졌다.
승리의 최근 모습은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인 마야파다 병원 공동 설립자 겸 의료 관련 기업가인 그레이스 타히르가 SNS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22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영상은 타히르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촬영한 것으로,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영상에서 승리는 검은색 셔츠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 그는 밝게 웃으며 소주병을 흔들면서 “이건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팔꿈치로도”라고 말하며 소주병 바닥을 팔꿈치로 내리치고, 뚜껑을 연 뒤 병목을 손가락으로 쳤다. 영상에는 ‘회오리 스타일(Whirlpool style)!’이라는 문구도 함께 적혔다.
영상이 퍼지면서 승리의 근황을 묻는 해외 팬들의 댓글 등이 이어졌는데, 이에 타히르는 “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다. 부모님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얘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수다도 떤다. 구글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금발에 화장한 모습으로 나타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면서 “인터뷰하고 싶은지 물어봤는데, (승리가) 지금은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신이 올린 승리 영상을 두고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음주’ 논란이 일자 “많은 한국 네티즌들과 몇몇 한국 언론은 승리가 술에 취했다고 주장하지만, 승리는 술에 취하지 않았고 술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며 “우리는 승리에게 한국의 유명한 회오리 움직임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그 부탁을 들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그는 지난 2월 9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그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도 성 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등의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800여만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삿돈 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승리에게 당시 적용된 혐의는 9개로 1심부터 3심까지 모든 혐의에 유죄 판단이 내려졌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거짓말’ ‘뱅뱅뱅’ ‘하루하루’ 등 다수 히트곡을 내며 K팝 스타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승리가 사내 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범죄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결국 2019년 3월 팀을 탈퇴했다.
첫댓글 아 존나 꼴뵈기 실노
ㅋㅋㅋ ㅅㅂ 족같ㅇ네
썬글라스오ㅓㅐ끼는거야? 왜케..아직두 까불구다니느고야?
좋아?
신났네
ㅋㅋㅋㅋ미틴새기 정신승리 오지네
ㅇ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