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많이 속았죠....
화산논검 시리즈와, 님이 말하신 의천도룡기 2부..
또, 녹정기 2부라는 것도 있고, 신조협려 2부도 있고... ㅡㅡ; 무슨 장백산맥이라는 것도 있고.
모두 다. 김용의 이름을 도용한 작품들이에요.
그리고 영화나 만화는 모두 소설이 원작이에요.. ^^;
전 김용의 골수팬이거든요.
의천도룡기 2부 보셨다구요? 잘 보시면 김용의 스타일과 뭔가 다름을 느낄거에요. ^^
하지만 김용의 스타일과 꽤 많이 비슷하게 소설을 써 놔서 잘 모르고 앗! 김용이 쓴 의천도룡기 후속작이다!
하고 보는 사람이 많아요.
김용은 단 한 번도 자신이 내놓은 작품의 2부 같은 것을 쓴적이 없답니다.. ^^;
김용은 총 열 여섯개인가? 열네개인가? 그 정도의 소설을 쓴 것 외엔
단 하나도 없답니다.
녹정기를 마지막으로 절필 하겠다고 공언했죠.
맞어.. 그래. 유일하게 이어지는 작품은.
비호외전과 설산비호에요.
이것빼고는 없어요. ^^;
김용의 소설.. 죽여주죠.
전 김용의 소설.. 영웅문 처음 접했을 때 초등학교6 학년때 밤을 새고 봤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걸어다니며 소설을 봤으며
애들이 놀자고 해도 집에 틀어박혀 영웅문만 봤으며.. 밥 먹으면서도 영웅문.. 심지어 꿈도 영웅문 꿈을 꿨었죠.. ^^
하하하.
제가.. 선물이란 의미로 김용의 소설들 말해드릴게요.
한... 두어작품 더 있을 텐데 지금은 기억이 안 나네요.
영웅문은 말할 것도 없고. 녹정기, 천룡팔부, 소오강호는 굉장히 재밌어요.
녹정기 같은 경우에야 김용 자신이 '나의 최고 작품이다! 이 녹정기를 끝으로 절필하겠다!'라고 할 정도로
문학성과 대중성이 절묘한 작품이고.
천룡팔부도 재밌지만 좀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소오강호는 역시 굉장히 재밌답니다. 주인공 영호충.... 크으 멋있죠~!
사실 동방불패는 소오강호에서 큰 비중이 아니랍니다. 꽤 적은 비중을 가지고 나오죠.
하지만 그 동방불패란 캐릭터가 워낙 강했기에 영화가 그렇게 나온거였어요.
소설에서는 영호충은 따로 사랑하는 여자가 있죠.. ㅡㅡ;
소설에서는 동방불패가... 역시 최강고수로 나오지만 자신의 연인.. 자신과 같은 호모 연인 때문에
헛점을 드러내어 당하게 되죠.
김용의 소설들에 대해서는... 거의 80퍼센트는 대답해 드릴 수 있으니.
김용 소설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물어보세요!!! ^^
외전형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무기와 여주인공(이름까먹음)이
겪는 마지막 에피소드가 있더군요. 2권짜리로.
거기서 현명신장이던가? 이 자들과 장무기를 따라다니던 그 여자...
주원장에 의해 폭사하고 의천검과 도룡도도 부러지죠.
장무기와 여주인공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행복하게 살고..뭐..그런내용입니다.
만화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케가미 료이치의 영향을 너무 받은
대만스타일은 생동감이 안느껴져서..보기 힘들더군요.
(사실 우리나라도 유행에 민감하다지만 대만에 비하면 짭새 수준인듯..것 같더군요. 어떻게 나라 전체풍의 그리도 비슷하게 바뀌는지..세상에..작은 나라들의 숙명인가? )
이케가미 료이치껀 생동감이 넘치는데...이상하게도..그렇더군요.
그림으로 표현하려는게 아니라 글로 표현하려는게 절반이니..원..
만화에서 지나친 글로된 해설은 연출이 그 만큼 빈약하다는걸
뜻하느것 같아..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