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가입하고 가방을 좋은분께 팔고 또한 좋은 여성분을 레슨소개해드리고...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들럿습니다 ^^;;;
어제 기분이 많이 다운된 상태엿엇는데 초대해주신 연주회덕분에 마무리가, 하루의 끝이 정말 산뜻해져셔 돌아왓답니다.
오늘도 휴일이신분이 많아서 그런지 공연장엔 정말 사람들이 많더군요,., 표를 받고 공연장에 들어가 시작되기를 기다렷습니다.
자리를 정말 좋은자릴 주셧어요! ^^* 좀뒤의 한가운데 ^^ 감사합니다^^ 옆에 플룻전공자이신지 젊은 여성분이 남자친구분과의 진한 애정행각에 이 30살 노처녀의 가슴에 불을 지르긴 햇지만요 ^^*
문이 열리고 라경숙님께서 등장하셧습니다 벚꽃빛깔을 닮은 예쁜 분홍드레스를 입고 나오셧어요..( 드레스..정말 너무 예뻣답니다) 첫곡은 플룻곡을 잘 모르는 저도 많이 들어본 곡이엇어요!! 플룻곡하면 많이 나오는 작곡가 도플러 ^^;;; 힘이 느껴지는 풀룻소리엿습니다. 들으면서 메모라도 해둿으면 안잊어버렷을텐데..지금 한꺼번에 쓰자니 좀 가물가물하네요. 클래식한 곡들이라기보단 드라마나 영화에도 잘 어울릴법한 선율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곡들이 중간에 배치된거같앗어요..듣기 정말 아름다웟습니다. 연주자님의 음색도 갈수록 편안해지시고 예뻐지시는게 느껴졋습니다.그러고보니 수많은 연주회를 갓는대도 플룻독주는 처음인거같습니다 ㅠㅠ....저번 2월에 유카리라는 재즈플룻연주자를 제외하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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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듯하면서도 색깔이 검정으로 바뀐 아름다운드레스( 드레스가 너무 예뻐서^^*)를 입고 나오셧을땐 바순연주자분과 함께시더군요...요새들어 제가 플룻소리.. 실내악...모차르트 터키행진곡...이런것들이 마음속에 들어차기 시작햇는데..플룻과 실내악이라니...정말 즐거웟습니다. 그것도 사랑하고싶은 악기 바순..^^* 보기도 드물고 소리가 오보에의 할아버지같아서요.. 오보에는 개인적으로 아직 안좋아합니다^^;;; 귀한공연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서정실님..아..서정실님은 당신의 밤과음악이란 프로에서 오랜동안 초대손님으로 나오시면서 라이브연주도 자주 들려주시고..재밋게 프로를 진행해주셔서...참..인상적인 연주자엿는데, 이렇게 실제로 연주를 보고 듣게 되다니..참 행복햇습니다. 연주하신 곡도 정말 멋진 곡이더군요..서정실님덕분에 '기타' 를 좋아하게 되엇거든요...정말 매력덩어리 악기지요...'정말 '이란 단어 참 많이 사용하는군요^^* 그만큼이나 어제의 공연이 저의 마음빈자리를 채워줫기 때문입니다 ^^;; 기타 바디를 두드리는 연주가..라디오를 들여면서도 로망 (?) 이엇는데..실제로 보니 더욱 흥겨웟습니다.라경숙님의 이곡에서의 연주도 경쾌하고 새처럼 가벼우셧던거같아요...제가 아는게 없고, 연주자분께서도 이글을 보실걸 생각하니 떨려서 말을 못하겟습니다 ^^;;; 라경숙님의 텅깅이라고 해야하나요?^^;;; 참 가볍고 편안하게 하신듯한 인상을 받앗습니다...
그리고 관객분들의 호응도도 상당하더군요...팬들이 많으신거같습니다 ^^*
앵콜곡인 리베르땅고까지...
첫곡인 클래식한 곡부터 마지막곡까지..프로그램도 어쩜 그렇게 예쁘게^^* 꾸미셧는지.. 두시간동안의 꽉찬 공연이 제 마음속도 청소해주시고 그러시다못해, 마음속 어지러져잇던 물건들 정리에 인테리어까지...^^* 점점 말이 삼천포로 빠지는군요...
감사드립니다.
연주자님께서 늦은시간까지 고생하신거같네요...정말 고생많으셧습니다.
다음연주가 기대되요~~
그때 뵙기를.
첫댓글 멋지다 @_@ 점점 스타반열에 오르고 있구나 @_@ 축하해 ㅋㅋ
맞아요... 실내악 느낌... 라경숙님도... 진짜 여신 같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