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역에 도착하니 양평 웰컴 스테이지 행사가 한창....자전거여행 떠나기 전에 양평의 모습....

# 양평 시장에 있는 대포항 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 양평시내를 벗어나 남한강도 보고...

# 남한강과 도로 와 꽃.

# 어린 아이들에게 꽃을 손등에 그려주고.....

# 더 좋은 행사를 하는데 양평역에서 양수리역 방향으로 자전거여행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만 보고.............떠나야 하니....할 수 없지.....

# 어린 아이들에게 페인팅하기에 여념이 없고....

첫댓글 소녀의 손에 페인팅을 하는 젊은 여인과 뒤에서 지켜 보고 있는 어르신은 무슨 그림을 그리나 진지한 삼대의 모습이 아주 멋 있는 장면을 잘 표현 했습니다
어쨋던 집을 나서면 이런 저런 구경하면서 세상을 접하게 됩니다..어깨와 가슴 윗부분을 드러낸 북치는 젊은 여자도 보고..대포항횟집에서 맛난 식사도 하고..
고등학교 시절,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강가에서 친구들과 캠핑 야영하며 가물치 잡던 때가 생각납니다. 항고에 쌀 넣고, 꽁치, 고등어, 복숭아 통조림, 도라지 위스키와 포도주, 석유와 솜방망이를 준비해 갑니다. 초저녁, 정강이 정도 깊이의 강가에 횃불을 비추면 가물치가 다가옵니다, 긴 칼로 팔뚝만한 가물치를 내리치면 두 동강이 나지요. 다소 잔인하게 느껴지지만 이게 야생의 법칙이니까요, 이 때만 해도 젊은이들에겐 수렵(狩獵) 본능이 있었습니다. 아~ 추억은 아름다워라
인송에게 양수리는 좋은 추억의 장소였군요?.....풍산은 이 곳이 직장에서 서울집에 가는 길몫이었는데 이 곳 양수리에 잘 아는 사진관 사장이 겨울철에 자기 집으로 안내하여 들어가면 양동이에 개구리를 많이 잡아서 한 마리씩 꺼내 불에 구워 먹으면 술을 아무리 많이 먹고 취하여도 그 다음날 아침에 쌩쌩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뭐니뭐니 하여도 겨울철에 잡은 요놈의 개구리맛이 최고라고 말하던 기억이 생각나는군요 풍산도 다리 부분을 조금 먹어 보니 괜찮았습니다
항고,도라지위스키 오래간만에 들어 보는 단어 입니다..그 무렵엔 강에 물고기도 그렇게 많았고...가물치는 아주 큰 민물고기 이지요..과 먹으면 산모에게도 좋다는..
서봉도 육이오때 피란가서 어른들이 잡아온 개구리 뒷다리 구이를 먹었었습니다..그당시로는 귀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지금생각해도 고소하고 맛 있었겠습니다..
兩水里에 그런 추억들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