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잡기] 시멘트업계 순위에 지각변동 발생

[소나기]

한일시멘트가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업계 2위로 도약한 반면 성신양회는 3위로 밀렸다. 또한 동양시멘트는 지주회사인 동양메이저가 세운레미콘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두 회사를 합칠 경우 올해는 매출 ‘1조원시대’를 열고 2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일시멘트 매출기준 업계 2위 부상=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가 지난해 매출 6005억원을 기록해 5792억원을 기록한 성신양회를 따돌리고 업계 2위로 부상했다. 쌍용양회는 지난해 매출 1조1808억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나머지 동양,현대,아세아는 지난해 각각 5546억원,3952억원,2831억원을 기록해 기존 순위를 유지했다.

동양시멘트와 동양메이저도 올해 매출 1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지주회사인 동양메이저와 계열사인 동양시멘트를 별도로 따질 경우 순위에서 밀리지만 사실상 타 경쟁사가 시멘트와 레미콘을 합쳐 매출로 잡는 것을 감안할 때 동양 역시 올해는 업계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동양시멘트는 지난해 매출 5546억원을 기록했다. 동양메이저는 1402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말 합병한 레미콘의 경우 3000억원대를 기록해 올해 동양메이저는 4500∼5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동양시멘트 합병으로 올 2위진입 가능=시멘트업계의 경우 고정된 거래망으로 인해 좀처럼 순위변동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통설이다. 이에 한일시멘트의 2위 등극과 동양시멘트•동양메이저의 매출 1조 달성 가능성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일시멘트가 선전한 이유는 시멘트와 레미콘, 모르타르로 이어지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극심한 경기침체를 견딜 수 있게 안정적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한일시멘트는 시멘트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모르타르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이 타 업계와의 차별성을 지닌다. 한일시멘트는 국내 모르타르를 처음 선보이고 업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동양시멘트•동양메이저도 지난해 레미콘 분야를 합병해 올해부터 매출이 극대화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동양시멘트•동양메이저가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경우 업계 1조 이상의 시멘트 회사가 기존 쌍용양회 한군데서 2곳으로 늘어난다.

다만 모든 시멘트업체가 지난 2003년에 비해 2004년 매출액이 최고 1000억원에서 150억원대 정도 줄어들 만큼 경영난을 겪었다는 점에 있어서 산업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치산업 특성상 시멘트 업체간 순위 변동은 흔치 않은 일인 가운데 한일시멘트와 동양시멘트의 약진은 주목된다”면서 “그러나 매출 성장에 따른 순위 변동이 아니라는 점은 국내 시멘트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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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년도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배당 650 700 800 1000 1250 1500 : 꾸준한 배당
영익 788 949 1428 1623 1169 : 올해 시멘트 업계가 다 비실비실하네여.
경익 298 484 781 1,429 1437 : 부채감소로 인해 경상이익 소폭 확대.
순익 204 297 518 967 1081 :순이익 증가
ROE 3.7 5.2 8.3 13.4 13.2 : ROE의 신뢰가 가네여.
BPS 87 89 103 108 : 올해 108,260원

성신양회
년도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배당 300 1000 1500 1250
영익 1,074 1,319 1,459 1,585 819
경익 -234 266 726 1,086 617
ROE 6.0 16.6 21 8.6 : 들쑥날쑥 제가 제일싫어합니다.
BPS 17,356 19,024 22,817 22,604

오늘 가격 기준으로
한일시멘트는 59200원,시가배당율 2.5%,PBR 0.5
성신양회는 19450원,시가배당율 6.4%,PBR 0.9

성신양회는 배당으로 버티고 있고,한일시멘트는 2% 부족하네여.

한일시멘트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배당수익을 꾸준히 올려준다면
좋은가격에 도달 할 수 있겠네여.

가치투자가는 뒷길& 고전하는 산업에서 피어나는 기업을 주목하는것도
하나의 기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냥 재미삼아 내화물업체의 대표적기업인 포스렉과 동국내화를 한 번 살펴볼까여?
(한국내화는 제외시키겠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포스렉은 포스코에 내화물을 제공하는 업체이고
동국내화는 최근 동국산업에서 분할해 동국제강이라는 회사에 안정적으로
납품이 가능한 회사입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포스렉

년도 2000 2001 2002 2003 2004
ROE 8.7 6.8 9.6 13.5 14.8
배당 400 500 750 750
BPS 12,116 12,565 14,478 15,978

동국내화(2004년기준)
ROE 13.2
배당 100
BPS 4330
포스렉 15650원,시가배당율 4.8 %,PBR 1
동국내화 1890원,시가배당율 5.3 %,PBR 0.4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동국내화도 독점업체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지만
시장의 평가는 대단히 극명하게 나타나네여.동국내화는 부채비율이 조금 높은게
흠이고 시가총액이 96억 미치는 작은기업일 뿐
그 다지 나쁘게 보이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ROE의 신뢰성이 확보된다면 가격의
괴리가 좁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문을 통한 공부는 1~2년 안에 좋은 레퍼런스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꾸준히 추적해서 기업을 발굴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여름하늘]

한일시멘트...3년전인가 3만원 후반에 샀다가...6만2천원에 팔았던 거 같은데...그 당시 최고의 수익율을 안겨주었던 좋은 기업..ㅎㅎ..짜디 짠 배당에 미련없이 던졌었던...사실 그 때 한일시멘트가 아니라 성신양회를 샀었다면 훨씬 좋은 수익율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ㅠㅠ..

[여름하늘]

그런데 아직도 6만원이네..ㅎㅎ..만약 한일시멘트가 성신양회와 같은 시가배당율을 갖는다면 주가는 무척 오를꺼야...소나기야 좋은 정보 고마워..^^..

[PeterFan]

성신양회 우선주 1300원 배당 쓸만한데요..10%내외의 배당율..연속성이 있을지 조사 좀 해봐야겠는걸요

[최종문]

감사합니다..좋은 정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치&믿음]

우와..정말감사합니다. 동국내화도 매력적이긴 한데 시가총액이 너무 작아서..꺼림직하긴하네요..암튼 정말 감사합니다^^; 전 한일시멘트 매수했어요..60000원에... 시가배당율이 낮긴하지만, 안정정인 재무구조와 경기에 덜민감한 수익구조가 맘에 들었어요^^;;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거같아서요.^^

[nawuri]

정말 좋은 자료네요...피가 되고 살이 되는...^^ 근데..매입하기에는 아직도 멀었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네이버]

전 배당을 많이주는 현대시멘트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바라미]

저도 배당목적으로 성신양회와 동국내화를 소량 보유주입니다.. 역시 IT 보단 기초산업 소재주가 맘이 편합니다...^^

[hoya]

동양메이저에 관심가져보세요 계열사 실적좋아졌고 시멘트 올해 상장날짜만 기다리고있습니다. 부채율 1000%넘어 형편없고 이사이트엔 안맞는종목이지만 자산정리하고 부채율 200%로 조정하기로 금융기관과 약속했습니다.동양매직,시스템즈,종금증권,생명,시멘트모두 좋습니다. 빚도많고 자산도 많습니다.

[Tenba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