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병든 사람이 젤 불쌍? 남이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불쌍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정신이 병든 사람은 스스로 매우 주관적이므로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불쌍한 사람은..
가난한 가정환경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치료시기를 놓쳐, 평생 불치병이 되어 고생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불쌍한 사람은 “잊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휴대폰에서 번호가 삭제된..
그래서 전화올 곳도 없고 전화할데도 없으며 휴대폰마저 정지되어 고독사를 앞두고 있는..
죽은후 시신이 몇 달만에 발견되고.. 그나마 연락을 받은 유족들이 시신인수를 거부하는..
그래서 지자체에서 시비(市費)로 화장하여 무연고 묘에 합동으로 묻히고 한많은 이세상을 등지는..
독거사의 인생들..
그들이 이세상에 태어 났을때는 주위사람들로부터 축복을 받고 꿈과 희망을 갖고 태어 났겠지만..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하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파산하여 처자식과 단절, 외면받고 홀홀단신 쪽방에서 취해 잠든 안타까운 인생들.. 죽은 후에도 아무도 눈물을 흘리지 않고 오히려 잘 죽었다는 말을 듣는.. 어떤 인생..
부자들은 죽었다 깨도 모릅니다. 그들은 많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고 있지만.. 그 목적이 감세 혜택을 받기위해 또는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신문한줄 생색을 내려고 하는것은 아닌지..
각자 입장은 다르겠지만 같은 처지의 서민들이 그 형편을 잘 아는법.. 자신도 어렵겠지만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있듯이 주변에서 찾아 적극 도와줍시다.
그런 너는 무엇을 했느냐? 네~ 소액이나마 급여에서 매월 자동이체로 “굿네이버스”에 기부를 하고 있고, 부끄럽게도 그것으로 세액공제도 받고 있습니다.
첫댓글 네
자식은 있으나, 찾아보지 않는 독거노인이나 심지어 요양원에 데려다 놓고 면회도 않오고 죽는 날 기다리는 자녀들...
어찌보면 투명 안간취급받고.... 있어도 잊혀진 사람 불쌍하죠 ㅠㅠ
자선적 행위를 하시려면 직접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내가 기부한 돈의 절반 이상은 자선단체 직원들 호주머니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불쌍하다 행복하다 그것은 하나의 생각일 뿐, 불쌍하다 행복하다 이런 것 없습니다.
사람의 생각이 그것을 만들 뿐입니다.
대국적으로 봤을 때 모든 인간은 실패입니다.
어느 누구나 홀로 태어났으며 갈 때도 어느 누구나 홀로 갑니다.
고독생, 고독사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슬퍼할 것도 기뻐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살 때까지 살다가 조용히 가면 그만입니다.
인생이 어떤 목표나 목적이 있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살아 있으니까 사는 것 뿐입니다.
남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고 살아도 잘 사는 인생입니다.